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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모임, ‘민들레’ 대신 ‘국민공감’으로 이름 바꿔 7일 출범

중앙일보

입력

국회 예결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통화하고 있다. 뉴스1

국회 예결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통화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친윤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모임이 이름을 기존 ‘민들레’에서 ‘국민공감’으로 바꿔 오는 7일 공식 출범한다.

한 친윤계 의원은 1일 중앙일보에 “의원모임 명칭이 ‘국민공감’으로 최종 결정됐다”며 “7일 첫 번째 공부 모임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모임에는 모임을 주도한 이철규 의원과 당권 주자인 김기현, 안철수 의원을 비롯해 당 소속 의원 115명 가운데 65명가량이 참여 의사를 밝혀, 출범과 동시에 당내 최대 규모 의원모임이 될 전망이다.

다만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중 한 명인 권성동 의원은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모임은 ‘민심 들어볼래(레)’를 줄여 ‘민들레’라는 이름으로 지난 6월 출범하려 했으나 여러 차례 미뤄졌고, 최근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무단 공개한 매체가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이름을 바꿔 출범하게 됐다.

앞서 이 모임은 지난 6월 장제원 의원 주도로 추진됐으나, 당시 원내대표였던 권 의원의 공개 제동으로 출범이 무산된 바 있다. 장 의원 역시 이번 모임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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