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에 계란 투척 이매리, 페북에 "韓축구 망했지" 횡설수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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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재판을 받기 위해 법원으로 향하던 중 방송인 이매리씨가 던진 계란에 맞을 뻔한 일이 발생했다.

 (왼) 날아온 계란에 놀란 이재용 삼성 회장. (오) 방송인 이매리씨. [연합뉴스]

(왼) 날아온 계란에 놀란 이재용 삼성 회장. (오) 방송인 이매리씨. [연합뉴스]

이 회장은 1일 오전 10시에 예정된 '삼성 부당합병 의혹' 관련 재판을 받기 위해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서문 앞에 도착했다.

이 회장이 차에서 내려 청사 건물로 향하던 중 갑자기 왼편에서 계란 하나가 날아왔다.

이 회장은 계란에 맞지 않았지만 갑자기 벌어진 일에 놀란 기색을 보였다. 법원 방호원들도 황급히 이 회장 주변을 경호했다.

계란을 던진 사람은 방송인 이매리씨로 확인됐다. 이씨는 삼성과는 별다른 관련이 없는 가운데 이 회장을 향해 계란을 던진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씨의 행동이 '비정상 돌발행동'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사진 페이스북

사진 페이스북

이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용에게 계란 2개를 던졌다"면서 "이재용보다 무고한 엄마 생활비가 중요하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 글에서는 그는 "입금 제대로 해라", "대출만 주니 한국축구 망했다", "이재용 재판도 망해라" 등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적기도 했다.

법원 측은 이씨를 고발하거나 법정 방청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회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일모직 주가를 의도적으로 높이고 삼성물산 주가를 낮추는 부당행위를 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로 2020년 9월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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