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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커피 가격 또 오른다…동서식품, 맥심·카누 등 9.8% 인상

중앙일보

입력

지난 1월 11일 서울시내 대형마트에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 화이트골드 등 커피믹스가 진열돼 있는 모습. 뉴스1

지난 1월 11일 서울시내 대형마트에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 화이트골드 등 커피믹스가 진열돼 있는 모습. 뉴스1

동서식품이 맥심과 카누 등 제품 가격을 오는 15일부터 올린다.

동서식품은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등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9.8%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가격 인상은 1월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다.

이에 따라 맥심 오리지날 리필 170g 제품의 출고가는 6090원에서 6680원으로 인상된다.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1.2㎏ 제품의 출고가는 1만2140원에서 1만3330원이다. 맥심 카누 아메리카노 90g 제품은 1만5720원에서 1만7260원으로 오른다.

이번 가격 인상은 커피 원두를 포함해 물엿, 설탕 등 주요 원재료 가격과 에너지 가격의 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이 영향을 끼쳤다. 동서식품은 커피 원두와 주요 원재료를 전량 수입하고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높은 원재료 가격 수준과 고환율 영향을 감당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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