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렉스 승용차가 30일 오후 3시 59분께 경남 통영시 인평동 한 방파제 부근에서 바다에 추락했다.
사고로 탑승자 8명 중 60대 여성 1명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저체온증을 호소한 70대 여성 2명도 병원으로 이송했다.
둘을 포함한 나머지 동승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한 마을에 거주하며 사고 지점 인근 굴 포장 공장에서 근무했다. 사고 당시 업무를 마친 후 귀가를 위해 승합차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차가 갑자기 후진으로 바다에 빠졌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