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호남 민심 확인하나…이번 주말 전북·전남 방문 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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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무총리. 연합뉴스

정세균 전 국무총리. 연합뉴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번 주말 야권의 텃밭이자 과거 자신의 지역구였던 전북·전남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정 전 총리 측 관계자에 따르면 주말 방문은 미리 잡혀 있었던 개인적인 일정이라고 밝혔지만, 이를 통해 민심을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 전 총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되면서 정치 일선에 복귀하라는 권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주변에서 정치에 복귀하라는 주문이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정 전 총리께서 아직 일선에 나설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지난 6월 해체된 SK(정세균계) 의원의 모임인 광화문 포럼이 부활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SK계인 이원욱 의원은 전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반성과 혁신 연속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인터넷의 발달로 참여 형태의 민주주의가 발달해 팬덤 정치가 강화돼왔다"며 "민주당의 팬덤 정치도 극에 달한 모습을 보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정당의 사당화가 굉장히 심해지는데 민주당에서는 오래된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최근 민주당 모습을 보면 사당화 현상이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관련해 최근 당 차원의 적극적인 방어 및 엄호로 인해 '방탄'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과거 SK계에 속했던 의원들은 아직 특별한 움직임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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