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금리 인상 vs 기업 실적
최근 앤츠랩 뉴스레터에서도 누차 언급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2월엔 기준금리 인상 폭을 줄일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죠. 그래서 미국 주가도 오르고 있는데요. 올해 들어 S&P500 지수가 16% 떨어졌지만, 올해 최저점이던 10월 12일 종가와 비교하면 현재 13% 정도 오른 상태입니다.
이렇게 다들 금리의 향방에만 골몰하며 기대감을 키우던 사이, 복병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기업 실적입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 S&P500 기업의 97%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이익 증가율이 2%대에 그칠 것이라고 합니다. 이건 코로나가 창궐했던 2020년 3분기 이래 최저치인데요. 기억하실지 모르지만 앤츠W에서도 3분기 실적 발표 초반만 해도 분위기가 좋다고 전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던 것으로….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