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캉스족 잡아라…저비용항공사, 따뜻한 나라 노선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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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저비용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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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LCC)가 겨울 휴가철 노선 확대에 나섰다.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따뜻한 남쪽 나라 노선을 늘리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달 11일부터 인천~치앙마이, 부산~치앙마이 노선을 주 7회 운항하고 있다. 인천~치앙마이 노선은 코로나19로 중단한 지 11개월 만에 재운항하는 것이다. 부산~치앙마이 노선은 2년 8개월 만에 운항을 재개했다. 태국 치앙마이는 풍부한 문화유산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 수준 덕에 한 달 살기를 즐기는 여행객은 물론 가족 단위 여행객들도 선호하는 여행지다.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치앙마이 날씨는 비교적 맑고 선선해 골프를 즐기기에도 좋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9일 “동남아 노선 활성화를 위해 팸투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주 4회 운항 중인 인천~괌 노선을 다음 달 23일부터 주 7회로 증편한다. 괌은 연중 따뜻한 날씨와 바다로 한국인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휴양지다. 인천~괌 노선은 다음 달 1일부터 오전 10시 1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3시 40분(현지시각) 괌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할인 쿠폰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티웨이항공은 괌 노선 매일 운항을 기념해 다음 달 11일까지 괌 노선 왕복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겨울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괌의 다채롭고 풍부한 매력을 느껴보시기를 바란다”며 “티웨이항공의 편리한 스케줄, 다양한 혜택과 함께 괌 여행의 실속 있는 준비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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