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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노영민, 지역위 운영비 확보하려 취업 알선" 진술 확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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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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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취업 과정에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역위원회 운영비 확보를 위해 노 전 실장이 취업을 도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28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최근 이 전 부총장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이 전 부총장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국토교통부의 추천으로 1년간 한국복합물류에서 상근 고문으로 일하며 1억원가량의 연봉을 받았다.

검찰은 이씨가 물류 관련 전문성이 없는데도 고문직에 추천되는 과정에 노 전 실장을 비롯한 청와대의 개입이 작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CJ 자회사인 한국복합물류 사무실과 관련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내부 인사 자료와 인사 담당 직원들의 이메일 내역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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