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issue&] 표백제·세정제·살균제 등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38개 발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5면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생활화학제품 안심사회 구축 목표
전성분 공개해 소비자 알권리 강화
업계의 자발적 유해물질 저감 촉진

지난 22일 열린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발표 현장에서 최남수 LG생활건강 대외업무부문장,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 김종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안전본부 본부장(왼쪽 둘째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지난 22일 열린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발표 현장에서 최남수 LG생활건강 대외업무부문장,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 김종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안전본부 본부장(왼쪽 둘째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코웨이㈜ ‘항균 초미세먼지 집진필터(30평)’

코웨이㈜ ‘항균 초미세먼지 집진필터(30평)’

코웨이㈜ ‘에어클린 항균필터(20평)’

코웨이㈜ ‘에어클린 항균필터(20평)’

 코웨이 ㈜ ‘에어클린 항균필터(15평)’

코웨이 ㈜ ‘에어클린 항균필터(15평)’

㈜불스원 ‘레인오케이 (RainOK) 빗물이 맺히지 않는 코팅워셔’

㈜불스원 ‘레인오케이 (RainOK) 빗물이 맺히지 않는 코팅워셔’

㈜불스원 ‘레인오케이 R( ainOK) 에탄올 3인1 3(in1) 코팅워셔 코스트코용’

㈜불스원 ‘레인오케이 R( ainOK) 에탄올 3인1 3(in1) 코팅워셔 코스트코용’

㈜불스원 ‘레인오케이 R( ainOK) 에탄올 3인1 3(in1) 코팅워셔 코스트코용’

㈜불스원 ‘레인오케이 R( ainOK) 에탄올 3인1 3(in1) 코팅워셔 코스트코용’

㈜불스원 ‘사계절 깨끗한 에탄올워셔’

㈜불스원 ‘사계절 깨끗한 에탄올워셔’

 메디앙스㈜ ‘비앤 비 비건 섬유세제’

메디앙스㈜ ‘비앤 비 비건 섬유세제’

㈜불스원 ‘물없이 바로 쓰는 부동액’

㈜불스원 ‘물없이 바로 쓰는 부동액’

㈜불스원 ‘불스원 부동액

㈜불스원 ‘불스원 부동액

 ㈜불스원 ‘불스원 부동액 적색’

㈜불스원 ‘불스원 부동액 적색’

㈜크린하우스 ‘노브랜드 서랍장&신발장용 습기제거제’

㈜크린하우스 ‘노브랜드 서랍장&신발장용 습기제거제’

지난 2011년에 발생한 ‘가습기살균제’ 사고로 화학물질이 인체에 위협이 될 것을 걱정하는 케모포비아(Chemophobia)가 더욱 확산됐다. 이런 가운데 생활화학제품 안심사회 구축을 목표로 출범한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환경부·산업계·시민사회는 2017년부터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자발적 협약’을 통해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 중 1617개 제품의 전(全)성분 정보를 공개해 소비자의 알권리를 강화했다.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은 전성분 정보 공개를 토대로 원료 안전성 평가 후 유해성이 높은 화학물질을 저감하거나 대체한 제품에 부여하는 안전기준확인 마크로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임을 표시해 판매할 수 있다.

작년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심사제’ 시작

지난해 녹색소비자연대·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노동환경건강연구소·환경부는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발적 협약 참여 기업이 제조·판매하는 안전 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 ▶전성분을 공개한 제품 ▶제품 내 원료의 안전성 평가 결과가 공개됐거나 추진 중인 점을 입증할 수 있는 제품 ▶영업비밀 성분이 없는 제품 등의 세부 자격요건을 마련하고 시범사업 형태로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심사제를 시작했다.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으로 인정받으려면 녹색소비자연대가 운영하는 기술위원회와 심사위원회의 ▶제품 내 전성분 ▶원료 공급자의 전성분 확인서 ▶제품 내 성분별 관리등급과 심사기준 적합성 ▶제품의 유해성 정보 ▶유해물질을 저감·대체하기 위한 기업의 노력 사항 등 서류심사와 원료 제조·공급사 또는 제품 제조사 방문조사를 통한 현장심사를 포함한 종합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으로는 지난해 25개, 올해 13개(오른쪽 표 중 제26~38호) 등 8개 기업의 38개 제품이 선정됐다.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성과발표회 개최

한편 지난 22일에는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민관 협업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성과발표회’가 환경부 주최, 한국환경산업기술원·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주관으로 열렸다. 불스원과 코웨이의 안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과정과 ㈜바이탈오투의 살균제 전성분 정보 공개 노력이 소개됐다.

또 녹색소비자연대가 전국의 만20~64세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실시한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조사 결과,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이 안전한 제품이라는 긍정적 인식을 주는 데 효과가 있다’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이 소비자 불안 해소에 기여한다’라는 대답이 각각 83.9%, 79.9%로 나타나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심사제를 운영하는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전인수 이사장은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으로 인해 기업의 자발적 유해물질 저감과 대체 노력이 이어지고 있어 고무적이다”며, “심사제 운영 기관으로서 보다 철저한 심사는 물론 인지도 제고를 통해 참여 기업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제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