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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개 드론, 600만 LED 반짝, 겨울밤 더 아름다운 이곳

중앙일보

입력

광명동굴 내 동굴 예술의전당에서 즐기는 미디어파사드 쇼. 사진 한국관광공사

광명동굴 내 동굴 예술의전당에서 즐기는 미디어파사드 쇼. 사진 한국관광공사

화려한 조명이 감싸는 곳. 낭만적인 연말을 보내기에 이만한 장소도 없다. 전국 곳곳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12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한 ‘반짝반짝 빛나는 여행 명소’ 5곳을 정리했다.

광안리M드론라이트쇼

드론 500~1500대를 동원해 광안리 밤하늘을 수놓는 '광안리M드론라이트쇼'. 사진 한국관광공사

드론 500~1500대를 동원해 광안리 밤하늘을 수놓는 '광안리M드론라이트쇼'. 사진 한국관광공사

광안리의 밤이 더 화려해졌다. 지난 4월부터 토요일 밤마다 드론 500~1500대가 광안대교 위에서 이른바 ‘광안리M드론라이트쇼’를 벌이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와 9시, 회당 10분 남짓 라이트쇼가 벌어진다. 관람 명당은 광안리해수욕장. 드론 라이트쇼와 광안대교의 야경을 함께 볼 수 있는 장소다. 관람료는 없다.

이천 별빛정원우주

이천 덕평자연휴게소에 자리한 일루미네이션 테마파크 '별빛정원우주'.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천 덕평자연휴게소에 자리한 일루미네이션 테마파크 '별빛정원우주'. 사진 한국관광공사

별빛정원우주는 영동고속도로 덕평자연휴게소에 자리한 일루미네이션 테마파크다. 영동고속도로 폐도 구간을 포함해 대략 4만6000㎡(약 1만 4000평) 부지에 테마파크를 조성했다. 야간개장하는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파크 전체에 조명을 점등한다. 어둠이 내리면 보라색 별이 쏟아져 내리는 듯한 ‘바이올렛판타지’, 전구로 만든 유럽의 화려한 궁전 ‘로맨틱가든’, 101m 길이의 빛 터널 ‘터널갤럭시101’ 등 곳곳이 사진 포인트다.

광명 광명동굴

광명동굴의 인기 포토존으로 통하는 빛의 공간. 사진 한국관광공사

광명동굴의 인기 포토존으로 통하는 빛의 공간. 사진 한국관광공사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장소가 동굴이다. 광명동굴은 화려한 조명이 두루 장식돼 있어 볼거리도 풍부하다. 두꺼운 패딩을 벗고 동굴 구석구석을 누비며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동굴 초입 웜홀 광장을 비롯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수놓은 빛의 공간, 미디어파사드를 감상하는 동굴예술의 전당, 광명동굴의 1급 암반수를 이용해 물고기를 키우는 동굴 아쿠아 월드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있다. 동굴 밖 전망대 스카이뷰에 오르면 아름다운 일몰도 만날 수 있다.

대전 오월드 나이트유니버스

대전 오월드는 지난 8월 화려한 조명과 미디어 아트로 꾸민 '나이트 유니버스' 공간을 신설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대전 오월드는 지난 8월 화려한 조명과 미디어 아트로 꾸민 '나이트 유니버스' 공간을 신설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대전을 대표하는 테마파크 오월드도 최근 야간에 특화된 ‘나이트 유니버스’를 열었다. 기존 플라워랜드 시설물을 활용해 밤마다 화려한 미디어 아트쇼를 벌인다. ‘차원의문’을 시작으로 12개 포토 스폿이 이어진다. 환상적인 분위기의 빛 터널 ‘매직네이처’가 최고 인기 포토존이다. 한국호랑이와 한국늑대를 만나는 주랜드, 희귀 조류를 관찰하는 버드랜드 등 낮에도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태안빛축제

태안빛축제의 '고니포토존'. 오후 10시까지 화려한 조명이 정원을 감싼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태안빛축제의 '고니포토존'. 오후 10시까지 화려한 조명이 정원을 감싼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긴 해안선을 품은 태안은 일몰 명소가 수두룩하다. 해가 진 뒤에는 네이처월드에서 반짝이는 밤 여행을 이어갈 수 있다. 태안 남면 마검포해수욕장 인근의 네이처월드는 다양한 화훼 작물을 만날 수 있는 장소이자, 빛 축제로 이름난 정원이다. 600만 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전구 장식이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까지 꽃 정원을 밝힌다. 비 오는 날에는 점등을 하지 않으므로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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