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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비 온 뒤 기온 급강하…한파 사전 대비해야" 긴급지시

중앙일보

입력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규제개혁위원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규제개혁위원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번 주 강한 비가 내린 이후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이를 사전 대비하라고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에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27일 “행안부 장관·해당 지자체장은 낙엽 등 이물질이 배수로를 막지 않도록 정비하고 저지대 주택 및 지하주차장 등 위험지역을 사전에 점검하여 침수 등 피해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또 “월드컵 축구 야외 응원을 주관하는 단체는 우천, 한파에 철저히 사전대비해 주시고, 지자체장, 경찰청장, 소방청장 등은 우천에 대비한 인파관리대책 등을 미리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한 총리는 주거 취약계층의 피해가 없도록 점검하고 각종 안전사고가 없도록 미리 준비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그는 “행안부ㆍ복지부ㆍ국토부 장관은 한파에 대비하여 한파쉼터 및 방풍시설 등 관련 시설을 정비하고, 수도관ㆍ계량기 동파에 대비하라”며 “노숙인ㆍ독거노인ㆍ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 거주 상황 등을 점검하고, 도로, 교량, 터널 등 상습결빙 지역을 사전에 점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행안부 장관ㆍ기상청장은 재난문자 및 재난방송 등을 통해 기상 상황 및 대처 방안 등을 국민들에게 적시에 반복적으로 안내하여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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