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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수비 핵심' 페레이라 갈비뼈 3개 골절...한국전 못뛰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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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 부상으로 쓰러진 포르투갈의 다닐로 페레이라(오른쪽). AP=연합뉴스

훈련 중 부상으로 쓰러진 포르투갈의 다닐로 페레이라(오른쪽). AP=연합뉴스

벤투호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다닐루 페레이라(31·파리 생제르맹)가 갈비뼈 부상을 당했다. 현재 상황으로는 한국과의 최종전에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페레이라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포르투갈협회에 따르면 페레이라는 전날 대표팀 훈련 중 다쳐 정밀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오른쪽 갈비뼈 3개가 부러잔 것으로 드러났다. 중상이다. 포르투갈 언론은 페레이라가 남은 조별리그 2경기에 뛰지 못할 뿐만 아니라 포르투갈이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 토너먼트에 오르더라도 이후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보도하고 있다.

페레이라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이번 월드컵에선 수비수로 뛰었다. 가나와의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포르투갈의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포르투갈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페르난도 산토스 포르투갈 감독은 고민이 커졌다. 당장 29일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H조 2차전에 나설 대체 선수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어 12월 3일엔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포르투갈은 현재 승점 3으로 H조 선두에 올라있다. 2위는 한국과 우루과이(이상 승점 3), 최하위인 4위는 포르투갈에 패한 가나(승점 0)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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