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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준 임명동의' 표결 불참…여당, 의원 3명에 사유서 요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국민의힘이 오석준 대법관 임명 동의안 표결에 불참한 소속 의원 3명에 대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 국회(정기회) 제13차 본회의에서 대법관(오석준) 임명동의안이 통과되고 있다. 뉴스1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 국회(정기회) 제13차 본회의에서 대법관(오석준) 임명동의안이 통과되고 있다. 뉴스1

27일 국민의힘 관계자는 "원내 행정국에서 24일 대법관 임명 동의안 표결에 불참한 의원들에 대해 사유서를 제출하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징계 여부는 사유서를 검토한 후에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내지도부 차원에서 경위를 파악한 뒤 당의 최고의사결정 기구인 비상대책위원회 논의를 통해 당 윤리위원회 회부 여부 등을 검토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오 대법관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앞서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에 부쳐졌다. 재석 의원 276명 가운데 찬성 220명, 반대 51명, 기권 5명으로 가결됐다.

표결에 불참한 의원 총 23명 중 3명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원내지도부에 사전 보고 없이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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