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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 연극까지 하차했다…외신도 "'오겜' 스타 강제추행" 보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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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영수. 사진 넷플릭스

배우 오영수. 사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배우 오영수(78)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주요 외신들도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와 데드라인 등은 “‘오징어게임’ 스타이자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한국 배우 오영수가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오영수는 2017년 중반 한 여성을 부적절하게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공익 광고에서 제외됐다고도 덧붙였다.

지난 14일 오영수가 국무조정실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 제작한 규제혁신 정책광고 모델로 선정됐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지난 14일 오영수가 국무조정실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 제작한 규제혁신 정책광고 모델로 선정됐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앞서 지난 25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송정은 부장검사)는 2017년 중순쯤 한 여성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로 오영수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오영수는 “신체접촉은 길을 안내하는 과정에서 손을 잡은 게 전부”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이 여파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오영수가 출연한 정부 규제혁신 광고 송출을 중단했으며, 내년 1월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연극 ‘러브레터’ 전주 공연에서도 배제됐다.

한편 오영수는 지난해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 흥행을 거두자 함께 주목받았다. 그 인기로 올해 초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배우 최초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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