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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뷰티] 매년 매출액 10% 이상 연구개발 투자글로벌 임상, 특허 확보 등 가시적 성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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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일동제약

일동제약은 글로벌 신약개발회사 실현을 목표로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R&D 비용으로 쓰고 있다. [사진 일동제약]

일동제약은 글로벌 신약개발회사 실현을 목표로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R&D 비용으로 쓰고 있다. [사진 일동제약]

일동제약은 글로벌 신약개발회사 실현을 목표로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다. 매년 회사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 비용으로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엔 연 매출액의 20%인 1082억원을 신약개발에 쏟아부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600억원이 넘는 R&D 비용을 투자했다.

유기적·전문적인 R&D 체계 구축을 위해 ▶신약 물질 발굴 전문 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 ▶임상 약리 컨설팅 전문 회사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신약 개발 및 상용화 전문 회사 ‘아이디언스’ 등을 그룹 내 계열사로 두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후보물질을 가능한 한 많이 발굴해 R&D 파이프라인에 추가하고, 프로젝트를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해 개발 과제의 진행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신약 물질에 대한 권리 확보, 기술 이전 등에 유리한 조건을 선점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당뇨병과 암, 간·위장관·호흡기·안과 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 10여종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특히 시장 규모와 성장성, 미충족 수요의 존재 등으로 잠재력이 큰 당뇨병과 지방간염과 같은 대사질환 분야에서 글로벌 임상 추진, 국내외 특허 확보와 같은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 측은 자체적인 과제 수행과 오픈 이노베이션 등을 통해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개발하고, 진행 상황에 따라 라이선스 아웃, 기술 이전 등을 통한 수익 실현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물질 ‘ID119031166’은 개발 진행 상황이 순조롭다. ‘ID119031166’은 간 내부의 지방 축적, 염증 및 섬유화 등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담즙산의 대사를 조절해 NASH 증상을 개선한다. 일동제약은 해당 신약 물질에 대한 권리 확보를 위해 국내·외 다수 국가에 특허를 출원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취득, 현지에서 임상 1상 시험에 착수했다.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IDG16177’은 췌장 베타세포의 GPR40(G단백질결합수용체40)을 활성화해 인슐린 분비를 유도, 혈당을 조절하는 기전을 가진 신약 후보물질이다. 고혈당 시에 선택적으로 인슐린을 분비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투약으로 인한 저혈당 발생 부작용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지난해부터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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