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사 새로 쓴 박찬욱, 고 강수연, 은관문화훈장 받는다

중앙일보

입력 2022.11.24 14:46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 사진 CJ ENM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 사진 CJ ENM

감독 박찬욱과 배우 고 강수연이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4일 ‘202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문화훈장 수훈자 5명을 비롯해 모두 28팀이 수상한다고 밝혔다.

송강호ㆍ박진숙ㆍ허영만은 보관문화훈장

박찬욱 감독은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으며 한국인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박 감독은 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지난 5월 세상을 떠난 강수연은 1987년 영화 ‘씨받이’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한국이 배출한 첫 월드 스타다.

지난 5월 세상을 떠난 배우 강수연. 중앙포토

지난 5월 세상을 떠난 배우 강수연. 중앙포토

보관문화훈장은 배우 송강호, 작가 박진숙과 허영만이 받는다. 송강호는 지난 5월 영화 ‘브로커’로 한국인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박진숙 작가는 ‘아들과 딸’(1992~1993) 등 인기 드라마를 집필했고, 허영만 작가는 ‘타짜’(1999~2003) ‘식객’(2002~2010) 등 다양한 만화를 창작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성우 홍승옥, 연주자 변성용, 배우 김윤석, 가수 김현철, 작가 박해영, 음악감독 고(故) 방준석, 6명이 받는다. 배우 이성민, 가수 장필순ㆍ자우림ㆍ지코, 희극인 박명수, 감독 연상호, 제작자 김지연, 작가 김보통, 8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은 성우 김영선, 배우 김선영ㆍ전미도, 제작자 한승원, 희극인 홍현희, 안무가 아이키, 가수 폴킴ㆍ투모로우바이투게더ㆍ에스파, 9팀이 받는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6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아나운서 장예원과 배우 박선호의 사회로 진행된다. 아이키와 댄스팀 훅, 오마이걸 유아, 폴킴 등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더 케이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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