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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연료 등유 리터당 1600원대…일부에선 휘발유보다 비싸

중앙일보

입력

지난달 30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등유가 휘발유보다 비싸게 팔리고 있다. 뉴스1

지난달 30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등유가 휘발유보다 비싸게 팔리고 있다. 뉴스1

최근 등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대까지 오른 가운데 산업통신자원부는 관계 부처 및 기관과 함께 등유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등유 가격은 리터당 1600.8원까지 올랐다. 올해 1월 리터당 1087.4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약 500원가량 오른 것이다.

이는 리터당 1644.8원인 휘발유와 리터당 1878.7원인 경유 가격과 맞먹는 수준이다. 일부 주유소에서는 등유가 휘발유 가격을 역전하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관리원 등과 등유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전국 각지 주유소와 일반판매소를 대상으로 주 2회 이상 가격 인하를 계도할 방침이다.

또한 연말까지 약 1000개소의 주유소를 대상으로 가짜 석유 제조·유통 불법행위를 점검한다.

정부는 등유가 서민용 연료유인 점을 고려해 휘발유(468.8원), 경유(335.6원)보다 낮은 리터당 72.5원의 유류세를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국제 등유 가격이 배럴당 119.1달러까지 급등하면서 국내 유통가격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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