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국민의 기업] 차세대 인재 등용문 ‘제15회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시상식 오늘 개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3면

한국발명진흥회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와 한국공학한림원이 협력해 지난 2008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82개 대학 2080팀이 응모했다. [사진 한국발명진흥회]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와 한국공학한림원이 협력해 지난 2008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82개 대학 2080팀이 응모했다. [사진 한국발명진흥회]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는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차세대 인재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제15회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CPU) 시상식이 오늘(24일), 오후 4시30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와 한국공학한림원이 협력해 지난 2008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이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공모전으로 매년 성황리에 치러지고 있다. 올해는 82개 대학 2080팀이 응모했다. 30개 후원기업이 제시한 과제에 대한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29개 대학, 총 122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대회는 지난 15년간 전국의 대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2020년 대통령상을 받은 허성욱 팀(서울과학기술대학교)은 졸업 후 수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방음기술 기업 ‘노이즈엑스’를 창업해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 같은 해 수상자 최영환씨(한양대학교 에리카)는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취업 소식을 전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던 경험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대회는 후원기업이 보유한 특허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하는 발명사업화부문과, 후원기업이 제시한 기술 주제를 분석하고 향후 특허획득 방향을 도출하는 특허전략수립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지식재산 창출이라는 창의적 역량은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옛말처럼 기존 자료를 기반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길러지도록 한다. 올해 대통령상 수상작(충남대학교 박성준 팀)이 제시한 ‘모베드’ 기술(현대자동차 보유)을 활용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응급의료 모빌리티 솔루션: 엠베드(AmbED)’ 발명사업화 아이디어가 좋은 사례다.

대회가 끝나면 수상자를 중심으로 YIPL(Young Intellectual Property Leaders: 차세대 지식재산리더)이라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지난해 기준 2700여 명의 회원이 모여 지식재산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세미나와 산업체 탐방, 시니어 회원의 멘토링 프로그램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회 종료 후에도 미래 지식재산 리더로 나아갈 수 있도록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진다.

대회 주관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 손용욱 상근부회장은 “앞으로도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지식재산 교육을 설계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