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대디 부자, 카타르 갑니다…우리가 월드컵 직관하는 이유

  • 카드 발행 일시2022.11.23
  • 관심사가족과 함께

아들, 오늘 경기장 가면 이탈리아 팬들이랑 사진도 찍고 옷도 바꿔 입어 봐. 나중에 좋은 추억이 될 거야.

2002년 6월 18일 화요일, 평소라면 학교에 있어야 할 대낮에 저는 부모님과 함께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붉은악마 천안지부’라고 쓰인 버스가 도착했어요. 어머니는 대학생 형들에게 “우리 아들을 잘 부탁한다”며 용돈까지 쥐여 주셨죠. 그렇게 저를 배웅하면서 ‘좋은 추억을 많이 쌓고 오라’고 당부하셨습니다.

곧 버스는 대전 월드컵경기장으로 향했습니다. 당시 중학교 3학년이던 제가 지금까지도 우리나라뿐이 아니라 전 세계 월드컵 역사에서 명승부로 회자되고 있는 2002 한·일 월드컵 16강전 현장에 가게 된 겁니다.

지난 3월 카타르 월드컵 지역 예선인 이란전에 저희 부자가 함께 갔습니다. 바로 그날, 월드컵 진출이 확정되면 함께 카타르에 가자고 약속했죠.

지난 3월 카타르 월드컵 지역 예선인 이란전에 저희 부자가 함께 갔습니다. 바로 그날, 월드컵 진출이 확정되면 함께 카타르에 가자고 약속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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