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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 조작’ 김경수 전 지사 출소할까…23일 가석방 심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드루킹 댓글 문제로 대법원에서 징역2년을 확정받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지난해 7월26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교도소 앞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드루킹 댓글 문제로 대법원에서 징역2년을 확정받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지난해 7월26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교도소 앞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복역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1월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오른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23일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연다. 여기서 김 전 지사의 가석방 허가 여부도 심사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9월 형기의 70%를 채우며 처음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올랐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법무부는 통상 형기의 60% 이상을 채운 수형자를 대상으로 가석방 여부를 심사한다. 이 기준은 죄명과 죄질, 수감생활 등에 따라 수형자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김 전 지사의 경우에는 죄명에 따른 기준이 이보다 높아, 형기의 70%를 채우며 가석방 심사 대상자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사는 2019년 1월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가 77일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그러나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이 확정되면서 재수감됐다. 2023년 5월 형기가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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