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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北 ICBM 논의 시작…한국도 이해당사국 참석

중앙일보

입력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장면. AFP=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장면. AFP=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1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공개 회의를 시작했다.

안보리 회의는 지난 4일 이후 17일 만에 북한 탄도미사일 문제로 재소집됐다. 안보리가 북한 도발에 대응한 공개 회의를 연 것은 올해 들어 여섯 번째다.

이날 회의에는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도 이해당사국 자격으로 참석했다.

한국은 안보리 이사국은 아니지만, 안보리 잠정 의사규칙 37조에 따르면 사안의 직접 이해당사국은 이사국이 아니어도 토의에 참석이 가능하다. 다만 표결권은 없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반복되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합해 엄중한 메시지를 발신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종전 회의들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국가들과 중국, 러시아가 북한 ICBM 발사 문제의 근본원인과 대처를 놓고 팽팽한 이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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