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프리미엄 토털 홈스타일링 한곳에 …‘2022 홈·테이블데코페어’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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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째 맞은 국내 대표 리빙 전시회

‘2022 홈·테이블데코페어’가 12월 1~4일 코엑스서 열린다. 사진은 참가사인 국내 세라믹 자재 전문 세티나인의 쇼룸. [사진 홈·테이블데코페어]

2023년의 프리미엄 토털 홈스타일링을 만나볼 수 있는 ‘2022 홈·테이블데코페어’(이하 홈·테이블데코페어)가 12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홈·테이블데코페어는 프리미엄 홈스타일링 전문 전시회로, 전시기획사 리드케이훼어스(Reed K. Fairs)와 까사리빙(CSLV)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후원한다. 지난 2005년 프리미엄 홈스타일링 제안을 시작으로 대표적인 리빙 전시회로 도약해왔다. 17회째인 올해는 800여 개 부스 규모로 열리며, 국내외 홈스타일링 브랜드 450여 개가 참가해 2023년 인테리어 트렌드와 감각적인 리빙 브랜드 등 프리미엄 토털 홈스타일링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토털리빙 ▶홈데코&아트리빙 ▶키친&테이블웨어 ▶라이프스타일&애니버서리 ▶홈 어플라이언스 총 5개 카테고리로 나뉘어 진행된다. 클래식부터 혁신적인 디자인 가구 등 홈스타일링에 필요한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하고, 프리미엄 토털 홈스타일링에 대한 전망과 비전을 제안할 계획이다.

최신 리빙·인테리어 트렌드를 체험하고 만나는 특별 기획관도 운영된다. 친환경 리빙 제품과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제안하는 ‘제로 웨이스트(0% WASTE)’, 신진 디자이너의 작품을 감상하는 ‘넥스트 크리에이터스(NEXT CREATORS)’, 신규 론칭 브랜드와 제품을 볼 수 있는 ‘브랜드 뉴(BRAND-NEW)’, 20여 개 갤러리의 작품을 만나는 ‘아트 리빙(ART LIVING)’, 키즈 인테리어를 총망라한 ‘키즈 룸(KIDS ROOM)’, 국내의 우수 공예품을 체험하는 ‘크래프트(CRAFT)’, 크리스마스 시즌 전시관인 ‘마이크리스마스 등 총 7개의 특별 기획관이 프리미엄 홈스타일링의 모든 것을 제안한다.

이번 홈·테이블데코페어에서는 특히 WGNB(월가앤브라더스·Wallga& Brothers)의 공동대표 백종환(사진), 신종현 디자이너가 기획한 ‘Trend Feature’ 리빙 트렌드관을 주목할 만하다. 2023년 리빙 트렌드를 건축과 공간 디자인 스튜디오가 디자인해 공간 속 사물들로 선보인다. WGNB는 준지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무신사 엠프티, 솔드아웃,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공간 등 핫플레이스를 탄생시킨 외부 건축 디자인 전문 업체로 JCD·레드닷·iF·아이코닉 등 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작품성과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두 디자이너는 리빙 트렌드관에서 오브젝트(OBJECT)를 주제로 감각적인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협업으로 탄생된 오브젝트와 함께 이번에 공개하는 무니토(MUNITO)와 NPD가 협업해 만든 독창적인 가구 오브젝트까지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전 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는 디자인·인테리어 트렌드를 분석하고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전문 콘퍼런스도 준비됐다. 홈·테이블데코페어의 연계 콘퍼런스 ‘디자인살롱 서울 2022’가 1~2일 개최된다.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와 트렌드 전문가 15명이 참여해 2023년의 글로벌 디자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공간과 소비자 트렌드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콘퍼런스 첫날에는 세계적 디자인 구루이자 컬렉터 겸 큐레이터인 ‘로사나 올란디’의 오프닝 강연을 시작으로 건축 디자이너 ‘샬롯 테일러’, 글로벌 유명 브랜드 ‘아르고 스튜디오(Argot Studio)’ ‘스튜디오페페(Studiopepe)’ 설립자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까사리빙이 기획한 ‘브랜드를 위한 공간 브랜딩’을 콘셉트로 ▶시몬스 ▶무신사 ▶더퍼스트펭귄 ▶스튜디오 프레그먼트 ▶체크인플리즈스튜디오 ▶아트먼트뎁 ▶플러스에이티투 등 각 브랜드의 디자인 및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의 강연이 펼쳐진다. 공간 브랜딩 솔루션을 고민하는 업계 종사자와 실무자의 공간 브랜딩 및 토털 브랜딩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