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25일)와 사이버 먼데이(28일)를 앞두고 국내 유통업계가 해외 직접구매(직구)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 경쟁에 들어갔다.
G마켓·옥션은 오는 30일까지 ‘해외직구 빅세일’을 진행하고 직구족 공략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해외직구 전 상품에 대해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쿠팡은 로켓직구와 로켓배송 직수입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을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 나우푸드, 낫싱, 마샬, 다이슨, 샤오미 등 다양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브랜드딜’로 선보인다. 11번가는 지난해에 이어 아마존과 함께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 세일’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지난해 인기가 높았던 게이밍 마우스, 하드 드라이브, 음향기기, 캠핑용품, 화장품 등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SSG닷컴은 오는 27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열고 최대 8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무스너클, 지방시, 끌로에 등 명품 브랜드와 에스티로더, 시슬리, 라메르 등 뷰티 브랜드 해외직구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온은 오는 27일까지 ‘블랙위크’를 열고 몽클레르, 버버리, 프라다 등 겨울에 인기 있는 해외 명품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록시땅 2022 홀리데이 리미티드 버베나 만다린’ 등 단독 상품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몰은 다음달 1일까지 K2, 아이더, 스튜디오톰보이 등 100여 개 백화점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컬리는 오는 25일까지 최대 1000만원 적립금과 최고 62%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블랙위크’를 연다. 구매 금액에 따라 응모권을 지급해 추첨을 통해 최대 1000만원 적립금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