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북, 아이 청각 해친다? 테이프로 적정 음량 만드는 법

  • 카드 발행 일시2022.11.22

아이의 청각은 예민합니다. 자칫하면 동요가 소음이 되어 청각을 다치게 할 수 있습니다. ‘너무 작나?’ 싶어야 적당한 음량입니다

“송알송알 싸리잎에 은구슬 조롱조롱 거미줄에 옥구슬”.
동요 ‘구슬비’의 한 소절입니다. 아마 영유아 양육자라면 이 가사와 함께 떠오르는 게 있으실 겁니다. 바로, ‘튤립 사운드 북’입니다. 예림당 출판사에서 제작한 튤립 사운드 북은 스피커 역할을 하는 튤립 모양의 사운드 도구와 동요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운드 도구의 버튼을 누르면 튤립의 양 볼이 반짝반짝 빛나고, 동요가 흘러나오죠. 아이 손에 쥐여주기 편하고, 여러 동요가 녹음되어 있어 돌 전 아기를 양육하는 집에서 일당백 역할을 합니다. 아이가 온종일 장난감 버튼을 누르는 바람에 출근한 뒤에도 튤립 사운드 북의 환청이 들린다는 후기도 여럿 보입니다.

사진 피카비

사진 피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