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 [LIVE] '도하의 기적', 손흥민 말대로됐다 "잊지 못할 월드컵 만들 것" ...그 기록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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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22 카타르월드컵이 11월 20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했다. 22번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인 이번 대회는 18일까지 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32개국이 8개 조로 나뉘어 64경기를 치른다. 4일부터 16강전이 시작됐다. 결승전은 19일 오전 0시 루사일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H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포르투갈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한국대표팀의 '도하의 기적'까지 월드컵 관련 뉴스를 업데이트했다.

2022.12.06오전 8:18

한국 떠나는 벤투 "선수들 자랑스럽다…재계약은 안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카타르월드컵 16강전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선수들은 그동안 내가 함께 일해왔던 선수들 중에서도 최고”라면서 “경기 결과는 아쉽지만, 우리 선수들이 최고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재계약 관련해서는 “한국축구대표팀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벤투 감독은 “지난 9월부터 이미 ‘월드컵 일정을 마치면 조금 쉬고 싶다는 뜻을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한 바 있다”면서 “오늘 아침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같은 생각을 거듭 밝혔다. 선수들과도 이미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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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6오전 5:54

카타르 월드컵 한국, 브라질 16강전서 1-4 패배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4시(이하 한국시간)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 브라질전에서 1-4로 패했다.

세계최강 브라질을 맞은 한국은 이날 수비불안을 그대로 노출하며 전반에만 4골이나 실점했다. 전반 7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에 이어 13분 네이마르의 패널티골, 29분 히샬리송,36분루카스 파케타의 연속골이 터졌다.

한국은 후반 31분 백승호가 한골을 만회하는데 거쳤다.

이 경기 승자 브라질은 일본을 이긴 크로아티아와 10일 0시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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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후반 백승호가 골을 넣은 뒤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후반 백승호가 골을 넣은 뒤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열리는 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붉은악마와 시민들이 거리응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열리는 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붉은악마와 시민들이 거리응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부상에서 복귀한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을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부상에서 복귀한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을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12.06오전 3:55

손흥민ㆍ김민재 나란히 출격, 황희찬도...브라질 부상회복 네이마르도 선발

한국,16강 브라질전 선발=조규성(전북),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핸튼),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정우영(알사드), 김민재(나폴리),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김문환(전북),골키퍼 김승규(알샤밥)

브라질 선발=히샤를송(토트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하피냐(바르셀로나), 카제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다닐루(유벤투스), 치아구 시우바(첼시), 마르키뉴스(파리생제르맹),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골키퍼 알리송(리버풀)

2022.12.06오전 2:44

[속보]일본, 16강 크로아티아전서 승부차기 '3명 실축'으로 8강 좌절

일본과 크로아티아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이 6일(한국시간)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일본은 점유율을 높이며 측면을 활용한 공격으로 득점을 노렸다. 전반은 일본의 1-0 리드로 마쳤다. 전반 43분 마에다 다이젠이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골을 넣었다. 일본의 이번 대회 4번째 경기 만의 첫 선제골이었다.

직전 대회인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 팀인 크로아티아도 쉽게 물러서지않았다. 한점 뒤진 크로아티아는 후반 들어 주도권을 가져오며 일본을 몰아붙였다. 결국 크로아티아는 후반 11분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동료인 이반 페리시치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헤딩 동점골을 터트리며 1-1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두 팀은 30분 연장 전후반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번 대회 16강 첫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크로아티아는 월드컵 승부차기 승부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크로아티아는 2018 러시아 대회 16강과 8강에서도 승부차기로 이겼다. 크로아티아의 운은 이번 대회까지도 이어졌다. 일본은 이날 승부차기에서 첫번째 미나미노 다쿠미, 두번째 미토마 가오루, 네번째 요시마 마야의 공은 모두 크로아티아 리바코비치에 막혔다. 골키퍼의 선방이기도했지만 긴장한 일본 키커들의 실축에 가까웠다. 골이 들어가지 못한 세번의 킥이 모두 낮게 깔려 골문을 향했다. 일본은 세번째 키커 아사노 다쿠마만 성공했다. 결국 크로아티아는 3번 실수한 일본을 승부차기 3-1로 이겨 8강에 올랐다.

일본을 이긴 크로아티아는 브라질-한국 승자와 10일 0시에 8강전에서 맞붙는다.

6일(한국시간) 일본과 크로아티아가 격돌한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에서 크로아티아 페리시치가 동점골을 터트린 후 기뻐하고 있다. 이 골이 크로아티아를 연장승부로 가져갔다. 로이터=연합뉴스

6일(한국시간) 일본과 크로아티아가 격돌한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에서 크로아티아 페리시치가 동점골을 터트린 후 기뻐하고 있다. 이 골이 크로아티아를 연장승부로 가져갔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본과 크로아티아가 6일(한국시간)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16강전을 치렀다. 승부차기에서 세번의 일본 킥을 막아낸 크로아티아 골키퍼 리바코비치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AㄹP=연합뉴스

일본과 크로아티아가 6일(한국시간)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16강전을 치렀다. 승부차기에서 세번의 일본 킥을 막아낸 크로아티아 골키퍼 리바코비치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AㄹP=연합뉴스

2022.12.06오전 2:33

[속보] 일본-크로아티아 1대1 동점…16강 첫 승부차기 돌입

2022.12.06오전 2:05

[속보]일본-크로아티아, 1-1로 정규시간 마무리...연장전 승부

2022.12.05오후 4:44

‘도하의 기적’ 한국, 브라질과 6일 0시 16강전

‘도하의 기적’ 한국 축구대표팀이 6일 오전4시(이하 한국시간) 974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16강전을 다툰다.

세계최강 브라질은 2승1패로 G조 1위였다. 앞선 두 경기(세르비아 2-0,스위스 1-0)에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하고 맞은 3차전 카메룬에 1.5군을 투입, 1-0으로 패했다. 브라질은 조별리그에서 3골을 넣고, 한골을 실점했다.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30ㆍ파리생제르맹)는 지난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후반 34분 교체됐다. 이후 조별리그 2ㆍ3차전에 연달아 결장했다. 월드컵 대회 기간 복귀가 불가능할 거란 전망이 나왔으나,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해 한국전 출격이 유력해졌다. 브라질 치치 감독은 지난 4일 훈련 전 공식 기자회견서 “네이마르는 오후 훈련에 참여할 것이고, 컨디션이 좋으면 한국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A매치 통산 75골을 기록한 브라질 축구 간판이다. 브라질 A매치 최다 득점자인 ‘축구 황제’  펠레의 77골에 단 2골이 부족하다. 한편 부상을 당한 브라질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아스널)는 런던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져, 한국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지난 3일 H조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에 2-1 승리를 거둬 1승1무1패로 H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부상으로 앞선 두 경기를 결장했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에 역전골을 터트렸던 황희찬의 출격이 반갑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지난 4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베스트 어시스트로 손흥민의 포르투갈전 가랑이 패스를 선정했다. 안면 부상으로 마스크를 쓴 채 조별리그 경기에 나섰던 손흥민의 컨디션이 브라질전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닐슨 산하 데이터 업체 그레이스노트는 한국-브라질전에서 한국이 이길 확률을 23%라고 예상했다. 이는 16강에 오른 국가중 가장 낮은 확률이다. 데이터 전문 업체 옵타는 한국의 8강 진출 확률을 15.99%로 전망했다. 옵타는 지난 포르투갈전에서 한국이 이길 확률을 19.3%라고 했다. 하지만 이를 극복했던 한국이 브라질과는 어떤 대결을 벌일 지 세계의 관심이 쏠려있다.

이 경기 승자는 앞서 열리는 일본-크로아티아 승자와 10일 0시 8강전을 치른다.

2022.12.05오전 11:38

일본, 크로아티아 넘고 8강전 갈까?...6일 0시

죽음의 조(스페인,독일,코스타리카,일본)에서 예상을 뒤엎고 조1위를 차지한 일본이 6일 0시(이하 한국시간)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16강전을 치른다.

독일(2-1)과 스페인(2-1)을 연달아 잡고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은 일본의 상대는 지난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국 크로아티아다. 크로아티아는 F조에서 벨기에(2-0)를 제치고 모로코(2승1무)에 이어 1승2무로 조2위에 올랐다. 크로아티아는 모드리치가 이끄는 중원이 강력한 팀이다.

일본은 조별리그 통과만 해도 성과라던 예상을 넘어 E조에서 2승1패로 조1위를 달성했다. 코스타리카에 1-0으로 진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였다. 일본은 독일과 스페인전에서 점유율을 포기했다. 독일전 점유율은 28%, 스페인전은 18%에 불과했다. 두 경기 모두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발 빠른 선수들로 교체, 강도 높은 압박과 직선적인 공격을 시도해 역전했다.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3공을 내줬고, 4골을 넣었다. 크로아티아는 모로코 0-0, 캐나다 4-1, 벨기에 0-0으로 4골을 넣었고 한골을 실점했다. 두 경기 득점이 없었던 것이 옥에티다.

미국 닐슨 산하 데이터 업체 그레이스노트에 따르면 일본은 42%의 8강 진출 확률을 받아 크로아티아와 접전을 펼칠 거로 예상했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은 브라질-한국 승자와 10일 0시에 8강전에서 맞붙는다. 일본과 한국이 16강전을 넘어 8강 한일전이 성사될지가 관심이다.

2022.12.05오전 9:23

오늘의 카타르 월드컵(5일)...한국, 브라질 상대 출격

▶16강전

일본-크로아티아(6일 0시ㆍ알자눕 스타디움)
한국-브라질(6일 오전 4시ㆍ974 스타디움)

2022.12.05오전 5:52

손흥민 동료 케인,월드컵 첫번째 골...잉글랜드, 세네갈 3-0 제압 8강 진출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가 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세네갈과 8강 진출을 두고 맞붙었다.

조별리그 B조 잉글랜드는 2승1무로 조1위를 차지했다. A조 세네갈은 2승1패로 네덜란드에 이어 조2위로 16강에 올랐다.

팽팽했던 0의 균형은 잉글랜드가 깼다. 잉글랜드 조던 헨더슨가 전반 38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3분 해리 케인이 추가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동료 케인은 이날 경기 전까지 도움만 3개였다. 잉글랜드는 후반 12분 부카요사카로의 세번째 골로 이날 세네갈을 3-0으로 잡았다.

잉글랜드는 앞선 경기에서 폴란드를 이긴 프랑스와 11일 오전 4시 8강전을 치른다.

잉글랜드 vs 세네갈 16강전이 5일(한국시간)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케인이 두번째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이 골은 자신의 이번 첫번째 골이기도 했다. AP=연합뉴스

잉글랜드 vs 세네갈 16강전이 5일(한국시간)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케인이 두번째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이 골은 자신의 이번 첫번째 골이기도 했다. AP=연합뉴스

2022.12.05오전 1:58

음바페 프랑스, 레반도프스키 한골 폴란드에 16강전 3-1 승리

2022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세번째 경기인 프랑스 vs 폴란드 경기가 5일 0시(이하 한국시간)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전반 44분 킬리안 음바페의 도움을 받은 프랑스 올리비에 지루의 왼발 선제골이 나왔다. 이 골로 지루는 프랑스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역대 최다 득점자(52골)에 오르면서 ‘전설’ 티에리 앙리(51골)를 넘어섰다.

선제골 도움을 기록한 음바페는 후반 29분 패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 골망을 갈랐다. 음바페는 왜 자신이 세계최고선수인가를 16분 뒤에 증명했다. 후반 45분 음바페는 자신의 첫골을 성공시켰던 지점과 비슷한 위치에서 다시 오른발슛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골로 월드컵 통산 9호골을 터뜨린 음바페는 프랑스 국가대표 역대 월드컵 최다골 2위에 올랐다. 1위 쥐스트 퐁텐(13골)을 4골차로 추격했다. 이번 월드컵 호주, 덴마크와의 조별리그에서는 3골을 넣었다. 폴란드전에서 두 골을 추가하면서 이번 대회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3살의 음바페는 이날 SBS 박지성 해설위원의 말처럼 앞으로 3번은 더 월드컵에 나올 것으로 예상돼, 최다골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날 두골은 음바페의 A매치 14경기 16번째골이기도했다.

폴란드는 후반 추가시간 8분 레반도프스키의 패널티킥으로 한골을 따라가는데 그쳤다.

이날 3-1로 승리한 프랑스는 잉글랜드-세네갈 승자와 11일 오전 4시 8강전을 치른다.

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프랑스와 폴란드 경기.   프랑스 음바페가 팀의 세번째 골이자 자신의 멀티골을 기록한 뒤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프랑스와 폴란드 경기. 프랑스 음바페가 팀의 세번째 골이자 자신의 멀티골을 기록한 뒤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2022.12.04오후 7:44

한국-브라질 축구대표팀 주요 선수 시장가치는?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분석하는 축구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가장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는 측면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로 1억2000만 유로에 달한다. 한국 대표팀 손흥민의 이적료는 7000만유로다.

2022.12.04오후 5:26

조별리그 9골의 잉글랜드와 5골의 세네갈 16강전...5일 오전 4시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가 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세네갈과 8강 진출을 두고 맞붙는다.

조별리그 B조 잉글랜드는 2승1무로 조1위를 차지했다. 승점 7점의 잉글랜드는 골득실차가 +7이었다. 본선 32개국 중 가장 많은 득실차였다. 이란 6-2, 미국 0-0, 웨일스 3-0 이었다. 한번 넣으면 몰아넣었다.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6명에 달한다. 잉글랜드는 축구 종가이면서도 1966년 자국 월드컵 우승 이후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A조 세네갈은 2승1패로 16강에 올랐다. 첫 경기 네덜란드에 0-2로 패해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카타르(3-1), 에콰도르(2-1)를 연속으로 잡았다. 매 경기 실점을 한 것이 불안하다. 세네갈은 이번 월드컵에서‘주포’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의 부상 낙마가 아쉽다. 세네갈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5골을 넣었지만, 실점도 4골이었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은 프랑스-폴란드 승자와 11일 오전 4시 8강전을 치른다.

2022.12.04오전 11:59

유이한 유럽 국가간 16강 맞대결 프랑스 vs 폴란드...5일 0시

2022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세번째 경기인 프랑스 vs 폴란드 경기가 5일 0시(이하 한국시간)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월드컵 2연패이자 통산 세 번째 트로피를 향하고있다. 프랑스의 조별리그 D조 성적은 2승1패. 마지막 3차전에서 튀니지에 0-1로 졌다. 당시 프랑스는 16강 진출을 확정하고 맞은 튀니지와의 경기에 주전 선수들을 뺀 1.5군을 출격시켰다. 1골을 실점한 후 킬리안음바페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지만, 경기를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패하더라도 조1위가 바뀌지 않는 상황이었다.

C조 폴란드는 1승1무1패로 16강에 올랐다. 멕시코와 비겼지만, 사우디를 잡았다. 마지막 3차전에선 아르헨티나에 0-2로 졌다. 폴란드는 사우디를 2대 1로 누른 멕시코와 승점이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소속팀에서 한 시즌 40골 가까이 터트리는 폴란드의 레반도프스키와 이번 대회 벌써 3골로 득점왕에 도전하는 프랑스의 음바페 대결이 흥미롭다.

프랑스-폴란드전은 포르투갈-스위스전과 함께 16강전 유럽 국가 간의 맞대결이기도 하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은 잉글랜드-세네갈 승자와 11일 오전 4시 8강전을 치른다.

2022.12.04오전 9:37

오늘의 카타르 월드컵(4일)...프랑스,잉글랜드 8강에서 만날까?

▶16강전
프랑스-폴란드(5일 0시ㆍ앗수마마 스타디움)
잉글랜드-세네갈(5일 오전 4시ㆍ알바이트 스타디움)

2022.12.04오전 5:55

‘메시 1000경기 자축골’ 아르헨티나, 호주에 2-1 승리...10일 네덜란드와 8강전

아르헨티나와 호주가 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아흐마드 빈알리 스타디움에서 8강전 진출을 두고 맞붙었다.

'축구 천재'라는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C조에서 1위(2승1패)로 16강에 올랐다. 호주는 2승1패로 프랑스에 이어 D조 2위를 차지했다. 프랑스와 승점은 같았다. 호주는 16강에 오른 팀 중 유일하게 득실차가 마이너스(-1)다. 3골을 넣고, 4골을 당했다. 프랑스와의 경기 1-4 패가 컸다. 나머지 두 게임에선 무실점이었다.

이날은 아르헨티나 메시의 개인통산 1000번째 경기기도 했다. 경기는 시작부터 아르헨티나가 주도했지만, 호주의 두꺼운 수비에 득점은 하지 못했다. 결국 해결사는 메시였다. 전반 35분 자신이 오른쪽에서 찬 프리킥이 호주 수비를 맞고 나왔고, 이를 받은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중앙으로 밀어준 공을 메시가 침착하게 왼발슛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1분 아르헨티나 공격수들의 거센 압박에 당황한 호주 수비수들이 공을 골키퍼에게 돌렸고, 이를 라이언 골키퍼 전방으로 연결하려 했지만훌리안 알바레스가 공을 빼앗아 두번째골을 성공시켰다. 이때까진 아르헨티나의 8강 진출을 확정하는 골인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호주는 그냥 주저앉지 않았다. 후반 31분 크레이그 굿윈이 중앙 페널티지역에서 쏜 슛이 아르헨티나 엔조 페르난데스의 몸을 맞고 굴절되며 골이 됐다. 이 골로 경기는 긴장이 넘쳤다. 하지만 양 팀의 골은 더 이상 터지지않았다.

호주를 2-1로 이긴 아르헨티나는 앞서 미국을 이긴 네덜란드와 10일 오전 4시 8강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와 호주가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아흐마드 빈알리 스타디움에서 16강전을 치렀다. 선제골을 기록한 메시가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아르헨티나와 호주가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아흐마드 빈알리 스타디움에서 16강전을 치렀다. 선제골을 기록한 메시가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아시아타운 크리켓 경기장에서 화면으로 아르헨티나와 호주 16강전을 지켜보던 아르헨티나 출신 이주노동자들이 골이터지자 환호하고 있다..AP=연합뉴스

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아시아타운 크리켓 경기장에서 화면으로 아르헨티나와 호주 16강전을 지켜보던 아르헨티나 출신 이주노동자들이 골이터지자 환호하고 있다..AP=연합뉴스

2022.12.04오전 1:53

오렌지군단 네덜란드, 카타르월드컵 8강 첫번째 안착...미국과 16강전서 3-1 승리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보름째인 4일(이하 한국시간) 16강전이 시작됐다. 16강 첫 경기 네덜란드와 미국전이 이날 0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네덜란드는 2승1무로 A조 1위, 미국은 1승2무로 B조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잉글랜드에도 골을 허용하지 않으며 조별리그에서 단 1골만 실점했던 미국을 상대로 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리며 수비를 무너뜨렸다.

네덜란드의 득점은 이른 시간에 나왔다. 전반 10분 덴젤둠프리스의 크로스를 멤피스 데파이가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을 가져갔다.  전반 추가시간 1분, 둠프리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블린트가 박스 안으로 파고들며 슛, 네덜란드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미국은 두골차를 따라붙기 위해 후반에 분전했다. 후반 30분 미국이 추격했다. 오른쪽 땅볼 패스를 하지 라이트가 묘기에 가까운 오른발 백스핀슛으로 한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금세 달아났다. 실점 6분 뒤인 후반 36분 첫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던 덴젤둠프리스가달레이브린트가 왼쪽에서 올려준 공을 왼발 논스톱 슛으로 세번째골을 넣었다.

미국을 3-1로 이긴 네덜란드는 10일 오전 4시에 아르헨티나ㆍ호주전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네덜란드는 4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16강전을 벌였다. 네덜란드 브린트가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신화=연합뉴스

네덜란드는 4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16강전을 벌였다. 네덜란드 브린트가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신화=연합뉴스

네덜란드와 미국전이 4일 0시(한국시간)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미국 라이트는 오른쪽에서 낮게 패스된 공의 방향을 절묘하게 뒤로 바꾸며 골을 성공시켰다. 로이터=연합뉴스

네덜란드와 미국전이 4일 0시(한국시간)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미국 라이트는 오른쪽에서 낮게 패스된 공의 방향을 절묘하게 뒤로 바꾸며 골을 성공시켰다. 로이터=연합뉴스

2022.12.03오후 8:35

尹대통령, '월드컵 16강 진출' 벤투 감독·손흥민과 통화

윤석열 대통령은 3일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주장 손흥민과 각각 통화하고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축하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의 이날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벤투 감독과의 통화에서“우리 팀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다”며 “우리 선수들 인터뷰를 보니 벤투 감독님에 대한 존경심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감독님의 이런 리더십이 우리 선수들을 단결시켜 이런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벤투 감독은 “대한민국 국민이 우리를 자랑스럽게 생각해주셔서 정말 영광이고, 대통령께서 이렇게 연락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대한민국 국민께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손흥민과도 통화했다. 윤 대통령은 “얼굴은 괜찮느냐. (경기를) 보면서 손흥민 선수가 혹시라도 더 다치면 어떡하나 조마조마했다”며 상태를 물었다. 이에 손흥민은 “나라를 위해 한몸 바치겠다는 생각으로 잘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대통령의 감사 인사를) 꼭 전하겠다”며 “(다음 경기에 임하는) 우리 선수들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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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3오후 6:27

아시아 쿼터 호주, 16강전에서 사우디처럼 아르헨 잡을까?...4일 오전 4시

지난달 2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덜미를 잡히며 지옥 문턱까지 갔던 아르헨티나가 아시아 쿼터 호주를 16강전에서 만난다. 이번 대회 본선 32팀 중 아시아 국가(오세아니아 포함)는 개최국 자격의 카타르를 포함해 한국,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호주까지 6개국이다. 이중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가 16강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지난 3일(한국시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과 호주, 일본이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월드컵 사상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3개 팀이 16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아시아 돌풍에 주목했다.

이 경기는 이번 대회를 마지막 월드컵으로 선언한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가 이어질지도 관심이다.

아르헨티나는 C조 1위(2승1패)로 16강에 올랐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역전패를 당했지만, 충격을딛고 이후 2경기를 잡아 반전을 이뤘다. 메시는 조별리그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폴란드와의 3차전에서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된 앙헬 디마리아의 출전 여부가 아르헨티나 전력의 변수도 될 수 있다. 역대 상대 전적에선 아르헨티나가 5승1무1패로 우위다

호주는 D조에서 1차전에서 프랑스에 1-4로 대패했지만, 이후 덴마크와 튀니지를 1-0으로 누르고 조2위로 16강에 올랐다. 마지막 3차전 승리가 극적이었다.

미국 닐슨 산하 데이터 업체 그레이스노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와 만나는 호주의 16강전 통과 가능성은 24%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은 10일 오전 4시 네덜란드ㆍ미국전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2022.12.03오후 3:43

우승후보 네덜란드 vs 8년 만의 16강전 미국...4일 0시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보름째인 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6강전이 시작된다. A~H 7개 각 조 1·2위 팀들이 16강 토너먼트로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첫 경기는 4일 0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네덜란드-미국전이다.

네덜란드는 조별리그에서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2승 1무를 기록, A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미국은 1승 2무를 기록, B조 2위를 차지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 전 첫 경기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네덜란드의 코디 각포(PSV 아인트호벤)다. 네덜란드가 조별리그서 기록한 골은 모두 5골. 각포가 이중 세골을 책임졌다. 그것도 3경기 모두 한골씩 넣어 득점부문 공동선두다. 23살의 각포의 이런 활약은 맨유ㆍ리버풀 등 빅클럽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영국 ‘리버풀 에코’는 “리버풀이 각포와 연결되고 있다. 4000만 파운드(약 635억 원) 이상의 이적료로 계약을 체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미국은 ‘정치적 앙숙’ 이란과 24년 만의 월드컵 맞대결에서 승리(1-0)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B조에서 웨일스와의 1차전에서 1-1, 잉글랜드와의 2차전에선 0-0으로 비겼다. 미국은 2010년 남아공,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선 연속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지난 4년 전 2018 러시아 대회 때는 지역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 16강 진출은 8년만에 돌아온 본선 무대에서 이룬 성과다. 미국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02년 한일월드컵 때 8강이다.

한편 영국의 베팅업체 윌리엄힐은 이번에 네덜란드와 맞붙는 미국의 승리배당률을 3분의10으로 책정,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네덜란드가 4승 1패로 미국에 앞선다. 다만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5년에는 미국이 네덜란드에 4-3 역전승했다. 미국은 이번 조별리그 B조 3경기에서 단 1골만 허용했을 정도로 탄탄한 수비를 자랑한다. 잉글랜드를 무실점으로 막은 미국이 네덜란드를 어떻게 막을 지 지켜보는 것도 볼거리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은 10일 오전 4시에 아르헨티나ㆍ호주전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카타르전에서 골을 넣은 네덜란드 각포가 기뻐하고 있다. 3경기 연속골이었다. EPA=연합뉴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카타르전에서 골을 넣은 네덜란드 각포가 기뻐하고 있다. 3경기 연속골이었다. EPA=연합뉴스

2022.12.03오전 9:50

오늘의 카타르 월드컵(3일)...16강전 시작

네덜란드-미국(4일 0시ㆍ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아르헨티나-호주(4일 오전 4시ㆍ아흐마드 빈알리 스타디움)

2022.12.03오전 9:30

손흥민 “저희는 포기하지않았고, 여러분들은 우릴 포기하지않았습니다. 대한민국 사랑합니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포르투갈에 2-1로 승리한 경기를 마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는 포기하지않았고, 여러분들은 우릴 포기하지않았습니다. 대한민국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대표팀 선수단은 물론 카타르까지 날아간 붉은악마, 비와 한파를 이겨낸 국내팬들의 한마음이 이뤄낸 ‘도하의 기적’이었다. 카타르와 국내외 응원 장면은 아래 '전문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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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밤(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의 알비다공원에 마련된 FIFA 팬 존에서 응원하던 붉은 악마들이 포르투갈에 2-1로 승리하며 경기가 끝나자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일 밤(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의 알비다공원에 마련된 FIFA 팬 존에서 응원하던 붉은 악마들이 포르투갈에 2-1로 승리하며 경기가 끝나자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3일 서울 피파 팬 페스티벌에 참가한 팬들이 포르투갈전 역전골에 환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3일 서울 피파 팬 페스티벌에 참가한 팬들이 포르투갈전 역전골에 환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2022.12.03오전 7:00

카타르 월드컵 16강 대진 확정...한일전 빅매치도 가능하다

3일(이하 한국시간) 극적으로 16강에 오른 한국이 6일 브라질을 이기고, 숙적 일본도 같은날 크로아티아를 잡을 경우 8강 한일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아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대진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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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16강 일정

①네덜란드 vs 미국= 4일 오전 0시
②아르헨티나 vs 호주=4일 오전 4시
③프랑스 vs 폴란드=5일 오전 0시
④잉글랜드 vs 세네갈=5일 오전 4시
⑤일본 vs 크로아티아=6일 오전 0시
⑥브라질 vs 대한민국= 6일 오전 4시
⑦모로코 vs 스페인=7일 오전 0시
⑧포르투갈 vs 스위스=7일 오전 4시

2022.12.03오전 6:00

[속보]한국, G조 1위 브라질과 6일 16강전...조2위 스위스 상대는 포르투갈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을 이룬 한국의 다음 상대는 브라질로 결정됐다. 한국이 속한 H조 경기가 끝나고 2시간 뒤인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G조 조별리그 마지막 두 경기가 동시에 시작됐다.  앞선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막판 김영권의 동점골과 손흥민· 황희찬이 합작한 극적인 역전 골(2-1)로 조 2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 G조 경기 결과를 기다렸다. G조 2위 16강 상대는 H조 1위기 때문이었다.

카메룬과 3차전을 치른 브라질은 이미 2승을 거둬 마지막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카메룬전은 조1, 2위만 결정하는 경기였다. 경기 시작 전 1승1패로 브라질에 이어 조 2위였던 스위스는 3차전 세르비아전에서 큰 점수차로 이기면 브라질-카메룬 경기결과에 따라 조1위가 될 수도 있었다.  스위스,카메룬ㆍ세르비아(1무1패) 3팀의 기회는 한국의 H조와 비슷했다.

브라질은 이날 카메룬에 0-1로 패했다. 후반 추가시간 2분에 카메룬의 아부바카르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미 최소 2위를 확보한 브라질은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부상을 입은 네이마르도 없었다. 카메룬은 브라질을 잡고 1승1무 1패가 되었지만 16강엔 진출하지못했다.

동시에 열린 스위스-세르비아전은 난타전이었다. 스코어가 1-0(전반 20분 스위스 샤키리 골),1-1(전반 26분, 세르비아 미트로비치 동점골),1-2(전반 35분,세르비아 블라호비치 역전골),2-2(전반 44분 스위스 엠볼로 동점골),3-2(후반 3분 스위스 프로일러 역전골)로 동점과 역전이 반복됐다.

브라질과 스위스는 이날 경기 결과 같은 2승1패가 됐지만, 브라질이 득실차에서 한골 앞서 조1위가 됐다.

G조 1위 브라질은 H조 2위 한국과 6일 오전 4시, G조 2위를 차지한 스위스는 H조 1위 포르투갈과 7일 오전 4시에 8강을 두고 겨룬다.

세르비아를 3-2로 이긴 스위스 선수들이 경기를 마친뒤 함께 모여 자축하고 있다.AP=연합뉴스

세르비아를 3-2로 이긴 스위스 선수들이 경기를 마친뒤 함께 모여 자축하고 있다.AP=연합뉴스

카타르 월드컵 G조 카메룬-브라질전이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카메룬의 아부바카르가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카메룬은 이날 브라질을 잡았지만 1승1무1패로 16강 진출엔 실패했다. AP=연합뉴스

카타르 월드컵 G조 카메룬-브라질전이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카메룬의 아부바카르가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카메룬은 이날 브라질을 잡았지만 1승1무1패로 16강 진출엔 실패했다. AP=연합뉴스

2022.12.03오전 3:50

손흥민 평점 BBC는 9.15,ESPN은 9…호날두는 최저점

손흥민(30ㆍ토트넘)과 황희찬(26ㆍ울버햄프턴)이 합작한 극적인 역전 골이 한국을 16강으로 이끌었다. 외신도 기적같은 승리를 가져온 역전골의 주역들인 손흥민과 황희찬에 높은 평점을 줬다.

BBC는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손흥민에게 가장 높은 평점 9.15를 주며 최우수선수(MVP)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다. 황희찬의 평점은 8.88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평점은 3.77로 이날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낮았다.

미국 ESPN도 손흥민에게 가장 높은 9점을 줬다. 황희찬의 평점은 8점이었다. 호날두의 ESPN 평점(5점)도 BBC와 마찬가지로 가장 낮았다.

FIFA가 선정한 공식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는 황희찬이었다.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가 끝난 뒤 황희찬의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손흥민이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가 끝난 뒤 황희찬의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손흥민이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포르투갈 수비에 둘러싸인 손흥민이 옆에서 쇄도하는 황희찬을 향해 어시스트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포르투갈 수비에 둘러싸인 손흥민이 옆에서 쇄도하는 황희찬을 향해 어시스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역전 결승골을 넣은 황희찬이 경기 후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역전 결승골을 넣은 황희찬이 경기 후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12.03오전 3:31

한국 16강 그 순간, 뒤집어진 광화문 광장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이 결정되는 순간, 영하의 광화문 광장에는 우레와 같은 함성소리가 터졌다. 후반 45분, 황희찬의 역전골이 나오자 자리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있던 관객들은 일제히 일어나 옆사람을 얼싸안고 방방 뛰었다. 여자친구를 번쩍 안아올리고 뛰는 남성, 눈물을 보이는 남학생도 눈에 띄었다. 사상 첫 영하의 월드컵이었지만 16강 진출로 시민들은 추위조차 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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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새벽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예선 한국과 포르투갈 경기 합동 응원에 나선 붉은 악마들이 황희찬이 후반전 역전골을 넣자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새벽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예선 한국과 포르투갈 경기 합동 응원에 나선 붉은 악마들이 황희찬이 후반전 역전골을 넣자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12.03오전 3:22

"우리는 충분히 이길 만한 팀" "승리를 누릴 자격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 대신 포르투갈전 지휘봉을 잡은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가 "우린 승리할 자격이 있다"며 기뻐했다.코스타 수석코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우리는 충분히 (포르투갈을) 이길 만한 팀이다. 모든 선수, 코칭스태프가 함께 이 승리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은 "포르투갈전 승리로 감독님이 마지막 경기를 벤치에서 함께하실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다음 경기도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 2대 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뉴시스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 2대 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뉴시스

2022.12.03오전 3:15

'도하의 기적' ...한국 12년만에 16강 진출

한국축구대표팀이 또 한 번 '도하의 기적'을 완성했다.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머쥐며 본선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원정 16강을 달성한 건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두 번째이자 12년 만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 한국은 3일 0시(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9위)과의 카타르월드컵 본선 H조 3차전에서 전반 김영권(31·울산)의 동점골과 후반 황희찬의 추가골을 묶어 히카르두 오르타(28·브라가)가 한 골을 만회한 포르투갈에 2-1로 이겼다.
알라이얀(카타르)=송지훈, 박린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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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3오전 2:03

[속보]"기적이다" 한국, 극적인 16강...포르투갈에 2-1 승리

"기적이다"

한국이 속한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두 경기가 3일 0시(이하 한국시간) 조별리그 3차전을 동시에 치렀다. 가나(2-3),우루과이(0-0)를 만나 1무1패인 한국은 포르투갈을 반드시 이겨야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었다.

같은 시간 한국-포르투갈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 가나-우루과이전은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동시에 열렸다.

우루과이와 1차전(0-0), 가나와 2차전(2-3)에서 잇따라 후반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이날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우루과이전에서 입은 오른쪽 장딴지 부상 여파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은 이른 시간 리드를 빼앗겼다. 전반 5분 포르투갈이 오른쪽을 돌파해 김영권 왼쪽으로 넘어온 볼을 히카르두 오르타가 논스톱 슛,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6분 이강인의 코너킥이 호날두의 등을 맞고 굴절된 공을 김영권이 왼발 슛, 동점골을 넣었다. 같은 시간 우루과이는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가 헤딩골을 기록, 1-0으로 앞섰다. 우루과이는 6분뒤인 32분 히오르히안 데아라스카에타가 한골을 더 넣어 2-0 리드가 됐다.

전반전은 한국-포르투갈은 1-1, 우루과이-가나는 2-0이었다.

한국의 기적은 후반전 추가 시간 1분에 일어났다. 황희찬이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역전골을 작렬, 16강에 진출했다. 우루과이-가나는 2-0으롷 끝났다.

H조 1위 포르투갈은 4시간 뒤에 열리는 G조(브라질,스위스,카메룬,세르비아) 2위와 7일 오전 4시, H조 2위 한국은 G조 1위와 6일 오전 4시에 8강을 두고 경쟁한다.

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대한민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뉴스1

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대한민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뉴스1

2022.12.02오후 11:50

영하의 체감기온에도 포르투갈전 승리 응원하는 뜨거운 광화문 광장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한국의 마지막 경기인 포르투갈전을 앞둔 3일 밤 서울 광화문 광장은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뜨거웠다. 경기를 20분 앞둔 오후 11시 40분 현재 서울은 0도를 기록하고 있지만, 해가 없는 밤과 찬바람에 체감기온은 더 떨어졌있었다. 하지만 한국의 승리를 기원하는 팬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심지어 반소매 차림의 팬들도 있었다. 이들의 열기를 모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열리는 2일 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붉은악마와 시민들이 거리응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열리는 2일 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붉은악마와 시민들이 거리응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는 붉은 악마들이 2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를 앞두고 응원을 펼치고 있다. 뉴스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는 붉은 악마들이 2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를 앞두고 응원을 펼치고 있다. 뉴스1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열리는 2일 저녁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으로 경기를 시청하는 붉은 악마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뉴시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열리는 2일 저녁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으로 경기를 시청하는 붉은 악마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뉴시스

2022.12.02오후 11:28

포르투갈 전 한국선발=조규성,손흥민,이재성,이강인,황인범,정우영,김진수, 권경원, 김영권, 김문환,김승규

2022.12.02오후 5:45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G조 카메룬 vs 브라질, 세르비아 vs 스위스...3일 오전 4시

강력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속한 2022 카타르 월드컵 G조가 3일 오전4시(이하 한국시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카메룬과 경기하는 브라질은 이미 2승을 거둬 16강을 확정했다. 세르비아와 맞붙는 스위스가 승리하고 브라질이 패할 경우 조1, 2위를 다툴 뿐이다. 브라질을 상대하는 카메룬은 1무1패로 조 3위다. 브라질을 이길 경우, 스위스-세르비아전이 무승부가 나면 16강 가능성이 있다.

1승1패의 스위스는 불안한 조2위다. 세르비아전에서 최소한 비겨야 한다. 지난달 30일 비기기만하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이란이 조2위로 마지막 경기를 치렀지만 미국에 0-1로 패해 탈락했다. 세르비아도 가능성이 있다. 1무1패로 조 최하위지만 스위스를 이기면 1승1무1패로 조2위에 오를 수 있다.

G조 1위는 H조(포르투갈,대한민국,우루과이,가나) 2위와 6일 오전4시, G조 2위는 H조 1위와 7일 오전 4시에 16강전을 한다.

2022.12.02오후 1:54

운도 실력도 있어야하는 한국, 오늘 자정 포르투갈 전

한국이 속한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는 3일 0시(이하 한국시간) 조별리그 3차전을 동시에 치른다. 가나(2-3), 우루과이(0-0)를 만나 1무1패인 한국은 포르투갈을 반드시 이겨야 16강 가능성이 있다. 이날 경기도 지면 16강 탈락뿐만 아니라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짐을 싸야 한다. 2승(가나 3-2, 우루과이 2-0)의 포르투갈은 지난달 29일 이미 16강을 확정했다.

1승1패의 가나는 최소 무승부를 하면 16강 가능성이 높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기면 같은 1승1무1패가 되지만 골득실차에서 한국에 앞설 수 있다. 경기 전 득실차는 가나가 0, 한국이 -1이다. 한국이 조2위가 되려면 포르투갈에 최소 2골차로이겨야한다. 승점이 같으면 골득실차-다득점-승자승으로 순위를 따진다. 다득점에선 가나와 차이가 크다. 경기 전 가나는 5골, 한국은 2골이다.

1무1패의 우루과이도 16강 가능성이 있다. 한국이 포르투갈에 지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기면 된다. 한국이 스페인을 이기면 득실차를 따져야 한다.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른 변수가 많은 H조다.

한국은 지난 가나전에서 벤투 감독이 퇴장당해, 그라운드에 내려오지 못한다. 가나전에서 한국 최초 월드컵 한게임 두골을 넣은 조규성과 후반 12분 교체투입돼1분 만에 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이강인에 대한 기대가 높다.

H조 1위는 4시간 뒤에 열리는 G조(브라질,스위스,카메룬,세르비아) 2위와 7일 오전 4시, H조 2위는 G조 1위와 6일 오전 4시에 8강을 두고 경쟁한다.

2022.12.02오전 11:18

"추락" "굴욕" "재앙"…獨 축구계 발칵 뒤집은 조별리그 탈락

"독일 축구, 마침내 바닥까지 추락했다."

독일 빌트는 2일(한국시간) 자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소식을 전하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독일은 이날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4-2로 이겼지만, 웃지 못했다. 1승1무1패를 기록한 독일(승점 4·골득실 +1)은 일본(승점 6)과 스페인(승점 4·골득실 +6)에 밀려 3위에 그쳤다. 독일은 우승 후보로 꼽혔다.
독일 축구 잡지 킥커는 "완벽한 붕괴"라며 월드컵 탈락을 대형 사고에 빗댔다.

베테랑 공격수 토마스 뮐러는 경기 후 독일 ARD를 통해 "재앙이다. 어떻게 추스리고 다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다"며 당혹스러워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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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2오전 10:14

오늘의 카타르 월드컵(2일)....한국,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마지막경기

▶G조

세르비아-스위스(3일 오전 4시 974 스타디움)
카메룬-브라질(3일 오전 4시 루사일 스타디움)

▶H조
가나-우루과이(3일 0시 알자눕 스타디움)
한국-포르투갈(3일 0시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

2022.12.02오전 6:27

월드컵 주ㆍ부심 모두 여성이 맡았다…92년 역사 최초

2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경기의 주심과 부심이 모두 여성으로 치르지는 새로운 역사가 쓰였다.

스테파니 프라파르(39ㆍ프랑스) 심판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독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독일 4-2 승)에 주심으로 뛰었다. 남자 월드컵 본선 경기 ‘최초의 여성 주심’이었다. 1930년 우루과이 제1회 이후 92년 만이었다. 프라파르 심판은 지난달 22일 폴란드와 멕시코의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선 대기심을 맡아 남자 월드컵 본선 경기에 출장한 첫 여성 공식 심판으로 기록됐다.

이 경기는 주심뿐 아니라 부심 두 명도 브라질의 네우사 백ㆍ멕시코 카렌 디아스 등 부심 두 명도 여성이었다. 또 다른 여성 심판 캐스린 네즈빗(미국)은 이 경기에서 오프사이드 비디오판독(VAR) 임무를 맡았다.

1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코스타리카와 독일의 경기. 월드컵 본선 첫 여성 심판인 프라파르 주심이 선수들을 떼어놓고 있다. 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코스타리카와 독일의 경기. 월드컵 본선 첫 여성 심판인 프라파르 주심이 선수들을 떼어놓고 있다.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독일과 코스타리카가 맞붙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마친 월드컵 사상 첫 여성주심 프라파르가 또다른 여성 부심들과 인사나누고 있다.AP=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독일과 코스타리카가 맞붙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마친 월드컵 사상 첫 여성주심 프라파르가 또다른 여성 부심들과 인사나누고 있다.AP=연합뉴스

2일(한국시간)월드컵 본선 첫 여성 심판인 프라파르 주심과 독일 마티아스 긴터가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일(한국시간)월드컵 본선 첫 여성 심판인 프라파르 주심과 독일 마티아스 긴터가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12.02오전 5:56

죽음의 조 일본 월드컵 2연속 16강…1승1무1패 독일,스페인에 득실차에 뒤져 탈락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는 진정한 죽음의 조였다. 5분, 10분마다 순위가 바뀌는 최고의 꿀잼 조였다. 일본과 스페인, 독일과 코스타리카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동시에 3차전 경기를 벌였다.

E조의 최종전 일본은 전반까지는 탈락 위기였다. 스페인에 1-0으로 뒤지고 있었다.하지만 일본은 후반 6분 만에 두 골을 넣으며 2-1로 역전했다. 후반 3분 도안 리쓰, 3분 뒤 다나카 아오가 연속골을 넣으며 뒤집었다. 이 역전골이 일본을 2승1패로 죽음의 조에서 1위를 하게 만들었다.

독일은 이겼지만 고개를 숙여야했다. 꼭 승리해야했던 독일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10분 왼쪽에서 라움이 크로스를 올렸고 그나브리가 헤딩 골이 됐다. 후반 13분 코스타리카가 동점을 만들었다. 역습 과정에서 와스톤이 머리로 슛, 골키퍼 노이어를 맞고 나온 공을 테헤다가 밀어 넣었다.스코어는 1-1. 후반 25분 코스타리카 후안 파블로 바르가스의 골로 경기는 2-1 역전, 불과 3분 뒤 독일 카이 하베르츠 골, 2-2. 하지만 후반 40분 하베르츠, 후반 추가시간 1분 니클라스 퓔크루가 골을 기록해 경기는 4-2 독일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독일은 일본에 패한 스페인과 같은 1승1무1패였지만 득실차에 밀려 3위가 됐다. 이렇게 전차군단 독일은 2연속 조별리그를 넘지 못했다.

E조 1위 일본은 F조 2위 크로아티아와 6일 0시, E조 2위 스페인은 F조 1위 모로코와 7일 0시에 16강전을 치른다.

1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일본 대 스페인 경기.    역전골을 넣은 일본의 다나카 아오와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일본 대 스페인 경기. 역전골을 넣은 일본의 다나카 아오와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독일과 코스타리카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맞붙었다. 독일의 그나브리가 선게골을 넣고 공을 잡고 이내 복귀하고 있다. 이날 독일은 득실차도 중요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일본과 스페인이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맞붙었다.AP=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독일과 코스타리카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맞붙었다. 독일의 그나브리가 선게골을 넣고 공을 잡고 이내 복귀하고 있다. 이날 독일은 득실차도 중요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일본과 스페인이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맞붙었다.AP=연합뉴스

2022.12.02오전 2:00

피파랭킹 2위 벨기에 16강 탈락...F조 모로코 1위,크로아티아 2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캐나다 vs 모로코, 크로아티아 vs 벨기에가 2일 0시(한국시간) 동시에 3차전 경기를 했다. 당초 FIFA 랭킹 2위 벨기에가 유력한 16강 후보였지만, 지난달 27일 모로코에 0-2로 패하면서 캐나다를 제외한 세팀이 혼전이었다. 벨기에는 이날 아흐마드 빈알리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를 맞아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무승부로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팀 크로아티아는 1승2무 슴점5로 조2위를 차지했다. 벨기에는 1승1무1패로 승점 4점 조3위로 16강에 탈락했다.

같은 시간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캐나다와 맞붙은 모로코가 2-1로 이겼다. 이에 모로코는 2승1무 승점 7로 조1위가 됐다. 36년만에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반면 캐나다는 36년만에 본선에 진출했지만 3패로 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첫 본선 출전이었던 지난 1986년 대회에서도 캐나다는 3패로 물러났다.

캐나다의 첫 실점은 콜키퍼의 어이없는 실수에서 나왔다. 전반 4분 만에 캐나다 비토리아가 골키퍼에게 백패스한 것이 짧았다. 이를 보르얀 골키퍼가 뛰어나오며 급하게 처리한 볼이 중원에 있던 지예흐에게 패스한 꼴이 됐다. 지예흐는 영리하게 비어있는 골문으로 왼발 칩샷, 공을 골문안으로 넣었다. 추가골은 18분 뒤에 나왔다. 전반 23분 캐나다 페널티지역 뒷공간으로 투입된 롱볼을 엔 네시리가 2명의 수비를 뚫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전반 40분 캐나다는 한골 만회했다. 아데커비가 왼쪽을 돌파한 뒤 문전으로 크로스한 공이 모로코 수비수 아게르드의 오른발을 맞고 굴절되며 골이 됐다. 전반을 2-1로 마친 두 팀은 후반전엔 득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F조 1위 모로코는 E조(스페인,일본,코스타리카,독일) 2위와 7일 0시, F조 2위 크로아티아는 E조 1위와 6일 0시에 16강전을 치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캐나다 vs 모로코전이 2일 0시(한국시간)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캐나다를 2-1로 이기고 16강에 진출한 모로코 선수들이 경기를 마친 뒤 환호하고 있다.AP=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캐나다 vs 모로코전이 2일 0시(한국시간)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캐나다를 2-1로 이기고 16강에 진출한 모로코 선수들이 경기를 마친 뒤 환호하고 있다.AP=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크로아티아 vs 벨기전이 2일 0시(한국시간) 아흐마드 빈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벨기에와 0-0 무승부를 기록, 조2위로 16강에 진출한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경기를 마친 뒤 기뻐하고 있다.AP=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크로아티아 vs 벨기전이 2일 0시(한국시간) 아흐마드 빈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벨기에와 0-0 무승부를 기록, 조2위로 16강에 진출한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경기를 마친 뒤 기뻐하고 있다.AP=연합뉴스

2022.12.01오후 4:02

조별리그 E조 코스타리카 vs 독일, 일본 vs 스페인...2일 오전 4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는 전차군단의 첫 게임 일본전 패배와 일본의 지난달 27일 코스타리카 패배로 경우의 수가 가장 많은 조가 됐다. 현재 1승1무의 스페인이 승점 4로 선두다. 뒤를 이어 일본과 코스타리카가 1승 1패다. 우승 후보라던 독일이 1무1패로 승점 1이다. 하지만 이들 네팀 모두 16강 가능성이 있다. 2일 오전 4시 코스타리카는 독일과 일본은 스페인과 맞붙는다.

조 최하위인 독일은 코스타리카를 우선 이겨야 한다. 스페인과 일본전이 무승부가 나면 일본과 골득실차를 따져야 한다. 3차전 경기 전까지 독일이 한골 뒤져있다. 독일이 이기고 스페인이 일본에 승리하면 독일이 조2위가 된다. 독일을 제외하고 1승씩을 안고 있는 이기면 무조건 16강이다. 스페인은 일본전에서 무승부만 해도 16강에 오른다. 일본은 스페인과 비기면, 독일과 코스타리카가 비기면 16강에 오른다. 일본이 스페인에 지면 탈락이다.

E조 1위는 F조(크로아티아,모로코,벨기에,캐나다) 2위와 6일 0시, E조 2위는 F조 1위와 7일 0시에 16강전을 치른다.

2022.12.01오후 2:10

조별리그 F조 캐나다 vs 모로코, 크로아티아 vs 벨기에...2일 0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는 크로아티아,모로코, 캐나다, 벨기에다. 캐나다 vs 모로코, 크로아티아 vs 벨기에는 2일 0시(한국시간) 동시에 3차전 경기를 한다. 당초 FIFA 랭킹 2위 벨기에가 유력한 16강 후보였지만, 지난달 27일 모로코에 0-2로 패하면서 캐나다를 제외한 세팀이 혼전이다. 크로아티아와 모로코가 1승1무로 승점4, 뒤를 이어 벨기에가 1승1패로 승점 3이다. 2패로 16강에 탈락한 캐나다를 제외하고 모두 마지막 경기 승부에 따라 16강 진출이 결정된다.

F조 1위는 E조(스페인,일본,코스타리카,독일) 2위와 7일 0시, F조 2위는 E조 1위와 6일 0시에 16강전을 치른다.

2022.12.01오전 11:20

오늘의 카타르 월드컵(1일)...죽음의 조에서 누가 살아남을까? 일본? 독일?

▶E조

일본-스페인(2일 오전 4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코스타리카-독일(2일 오전 4시 알바이트 스타디움)

▶F조
크로아티아-벨기에(2일 0시 아흐마드 빈알리 스타디움)
캐나다-모로코(2일 0시 앗수마마 스타디움)

2022.12.01오전 6:13

‘축구의 신’메시 vs ‘득점기계’ 레반도프스키 대결은 무승부

리오넬 메시(35·파리생제르맹)의 페널티킥 실축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가 1일(한국시간)폴란드를 완파하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메시는 페널티킥 실축을 제외하고는 이날 경기력이 좋았다. 메시와 ‘득점기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의 맞대결에서는, 둘 다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팀 승리는 메시가 가져갔다.
도하(카타르)=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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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왼쪽)가 반칙한 폴란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사과를 받아주지않고 있다.연합뉴스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왼쪽)가 반칙한 폴란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사과를 받아주지않고 있다.연합뉴스

2022.12.01오전 6:00

체면살린 C조 1위 아르헨, 마지막 경기 지고도 폴란드는 16강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이 1일 오전4시(한국시간) 동시에 두 경기가 열렸다. 지난달 22일 첫 게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덜미를 잡힌 아르헨티나는 11월 27일 멕시코를 2-0으로 이긴데 이어 이날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폴란드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2승1패가 돼 첫 게임 사우디에 패하며 좋지 않았던 출발을 만회했다.

후반 1분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후반 22분 알바레스가 연속 골을 넣어 폴란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전반 36분 아르헨티나 메시는 페널티킥을 실축해 고개 숙였지만 경기 승리로 한숨 돌렸다.

거함 아르헨티나를 침몰시켰던 사우디는 지난달 26일 폴란드에 0-2로 패했다. 1승1패의 사우디는 이날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만나 1-2로 패했다. 멕시코는 1차전 폴란드와 0-0, 2차전 아르헨에 0-2을 기록 1무1패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멕시코는 후반 2분 코너킥에서 세사르 몬테스의 패스를 앤디 마르틴이 마무리하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추가 득점은 5분 뒤 나왔다. 후반 7분 루이스 차베즈가 프리킥으로 득점하며 2-0으로 달아났다. 한골만 더 넣으면 멕시코가 조2위가 될 수 있었다. 멕시코는 세번째골을 기록하기 위해 막판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승리의 여신은 멕시코 편이 아니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사우디 알도사리가 멕시코의 마지막 16강 꿈을 무너뜨리는 골을 넣었다. 결국 경기는 멕시코가 2-1로 이겼지만, 이날 아르헨에 진 폴란드와 1승1무1패로 승점이 같았다. 하지만 골득실(폴란드 0, 멕시코 -1)에 뒤져 결국 C조 16강 진출국은 이날 아르헨에 진 폴란드가 됐다.

C조 1위 아르헨티나는 앞서 열린 D조 2위 호주와 4일, C조 2위 폴란드는 D조 1위 프랑스와 5일 8강전 진출을 두고 다투게된다.

지난달 30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C조 조별리그 3차전 폴란드와 아르헨티나의 경기.    아르헨티나의 훌리안 알바레스가 두번째 골을 넣은 뒤 리오넬 메시 등 선수들과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C조 조별리그 3차전 폴란드와 아르헨티나의 경기. 아르헨티나의 훌리안 알바레스가 두번째 골을 넣은 뒤 리오넬 메시 등 선수들과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12.01오전 2:00

조별리그 D조 16강 주인공은 프랑스와 프랑스에 1-4로 졌던 호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 두 경기가 1일 0시(한국시간) 동시에 열렸다. 프랑스, 호주, 덴마크, 튀니지로 편성돼있는 D조는 프랑스가 2승으로 16강을 확정했다. 뒤를 이어 호주가 1승으로 승점 3, 덴마크와 튀니지가 승점 1이었다. 1무1패의 튀니지는 이날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튀니지는 16강 확정 후 주전을 대부분 뺀 프랑스를 맞이해 후반 13분 센터서클부터 공을 몰고 간 하즈리의 ‘한방’으로 앞서갔다. 이 골을 끝까지 잘 지켜 1승1무1패가 되었지만 호주가 덴마크에 승리하며 16강행은 무산됐다.

D조 2위는 덴마크를 이긴 호주가 차지했다.호주는 이날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매튜 레키가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호주는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2번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D조 1위 프랑스는 4시간 뒤에 경기가 끝나는 C조(폴란드,아르헨티나,사우디아라비아,멕시코) 2위와 12월 5일, D조 2위 호주는 C조 1위와 12월 4일 16강에서 맞붙는다.

11월 30일(현지시간)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마지막 경기 호주-덴마크전에서 호주가 1-0으로 승리, 16강 진출을 확정짓는 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모여 함께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1월 30일(현지시간)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마지막 경기 호주-덴마크전에서 호주가 1-0으로 승리, 16강 진출을 확정짓는 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모여 함께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1월30일(현지시간) 16강 진출을 기뻐하고 있는 호주팬들. AFP=연합뉴스

11월30일(현지시간) 16강 진출을 기뻐하고 있는 호주팬들. AFP=연합뉴스

2022.11.30오후 5:50

C조 사우디 vs 멕시코, 폴란드 vs 아르헨티나...12월1일 오전 4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두 경기가 12월1일 오전4시(한국시간) 동시에 열린다. 지난 22일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덜미를 잡힌 아르헨티나는 27일 멕시코에 2-0으로 승리하며 기사회생했다. 거함 아르헨티나를 침몰시켰던 사우디는 26일 폴란드에 0-2로 패했다. 두 게임씩을 치른 C조는 폴란드가 1승 1무로 승점 4, 아르헨티나와 사우디가 1승 1패로 승점 3이다. 아르헨티나가 득실차에서 사우디에 2골 앞서있다. 마지막 멕시코가 1무1패로 승점 2다.

두 경기 중 이기는 팀은 무조건 16강에 오른다. 멕시코도 사우디를 큰 점수차로 이기면 폴란드가 아르헨티나에 패할 경우 16강 가능성이 있다.

C조 1위는 12월4일 D조(프랑스,호주,덴마크,튀니지) 2위와, C조 2위는 D조 1위와 12월5일 16강전을 치른다.

2022.11.30오후 3:36

조별리그 D조 튀니지 vs 프랑스, 호주 vs 덴마크...12월1일 0시

프랑스, 호주, 덴마크, 튀니지로 편성돼있는 D조는 프랑스가 2승으로 16강을 확정했다. 뒤를 이어 호주가 1승 1패로 승점 3, 덴마크와 튀니지는 승리없이 1무 1패다. 호주는 덴마크를 이기면 무조건 16강에 오른다. 덴마크도 호주를 우선 이기고, 프랑스가 튀니지를 잡으면 조2위로 16강에 갈 수 있다. 두 경기가 모두 비기면 조2위는 호주가 차지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마지막 두 경기는 12월 1일 자정에 동시에 열린다.

D조 1위는 12월 5일 C조(폴란드,아르헨티나,사우디아라비아,멕시코) 2위와 D조 2위는 C조 1위와 12월 4일 16강에서 맞붙는다.

2022.11.30오전 9:27

오늘의 카타르 월드컵(30일)...아르헨 잡은 사우디 16강? 사우디에 잡힌 아르헨은?

▶C조

사우디아라비아-멕시코(12월1일 오전 4시 루사일 스타디움)
폴란드-아르헨티나(12월1일 오전 4시 974 스타디움)

▶D조
튀니지-프랑스(12월1일 0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호주-덴마크(12월1일 0시 알자눕 스타디움)

2022.11.30오전 6:02

B조 잉글랜드와 미국 16강행...각 웨일스와 이란에 3:0, 1:0 승리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마지막 두 경기가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동시에 열린다. 1승1무 승점4로 B조 선두를 달리던 잉글랜드는 이날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1무1패의 조 최하위 웨일스를 만났다.

잉글랜드는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전반 골을 터지지 않았다. 이날 해결사는 래시포드였다. 후반 5분 래시포드는 선제골과 세번째골을 성공시켰다. 패널티지역 바깥 중앙에서 찬 프리킥이 오른쪽 골망을 가르자 래시포드는 크게 기뻐했다. 두번째 골은 케인의 왼쪽 땅볼을 받은 필 포든이 발을 갖다 대며 골망을 갈랐다. 잉글랜드의 16강 진출에 쐐기를 박는 골이었다. 결과는 잉글랜드의 3-0 승리.

첫 게임에서 잉글랜드에 2-6으로 패한 이란은 21일 웨일스전에서 2-0으로 승리해 기사회생했다. 이 승리로 1승1패가 된 이란은 조 2위로 경기를 시작했다. 이란의 상대는 2무의 미국. 경기결과에 따라 16강 진출국이 바뀔 수 있었다. 두 팀은 이날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맞붙었다.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이란은 공격보다 수비에 치중하고 있었다. 하지만 전반 37분 미국이 선제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넘어간 크로스를 데스트가 머리로 중앙으로 연결했고, 이를 풀리식이 중앙으로 쇄도하며 득점했다.

리드를 뺏긴 이란은 그제야공격모드로 바꿨지만, 골은 더는터지지 않고 미국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결과 B조는 2승1무의 잉글랜드가 조1위, 미국이 1승2무로 승점 5점으로 2위, 이란이 1승2패로승점3점, 웨일스가 1무2패로 조 차위가 됐다.

B조 1위 잉글랜드는 12월5일 오전 4시 A조 2위 세네갈과 B조 2위 미국은 12월4일 A조 1위 네덜란드와 16강전을 치른다.

29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웨일스와 잉글랜드 경기. 잉글랜드 래시퍼드가 세번째골을 성공시킨뒤 기뻐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웨일스와 잉글랜드 경기. 잉글랜드 래시퍼드가 세번째골을 성공시킨뒤 기뻐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카타르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미국과 이란의 경기에서 미국의 풀리식이 결승골을 넣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카타르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미국과 이란의 경기에서 미국의 풀리식이 결승골을 넣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2022.11.30오전 2:00

A조 네덜란드,카타르에 2-0 16강...세네갈, 비기기만해도 되던 에콰도르에 2-1 승 조2위

20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두게임이 30일 0시(한국시간) 동시에 열렸다.

1승1무의 네덜란드는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경기장에서 2패의 주최국 카타르와 맞붙었다. 네덜란드는 전반 26분 각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각포는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후반 4분엔 네덜란드 데파이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맞고 나왔고, 이를 쇄도하던 더용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 경기를 2-0으로 이긴 네덜란드는 A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개최국 카타르는 3전 전패로 월드컵에서 탈락했다. 월드컵 개최국이 조별리그 전패로 탈락한 것은 카타르가 처음이다.

에콰도르와 세네갈전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놓지 못했다. 1승1무의 에콰도르는 1승1패인 세네갈에 비해 유리한 입장에서 시작했다.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카타르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선제골은 세네갈이 넣었다. 전반 44분 이스마일라 사르가 페널티킥으로 세네갈에 리드를 안겼다. 전반은 세네갈이 에콰도르에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거세게 몰아붙이던 에콰도르의 동점골은 후반 22분에 터졌다.  에콰도르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코너킥으로 넘어온 공을 슛, 경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다시 세네갈이 앞서갔다. 후반 25분 세네갈이 프리킥한 공이 에콰도르 수비수 맞고 굴절, 이를 쿨리발리가 논스톱 슛으로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었다. 이 골이 세네갈을 16강으로 이끌었다. 세네갈이 에콰도르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결과 네덜란드가 A가 2승1무로 조1위, 세네갈이 2승1패로 2위, 에콰도르가 1승1무1패로 3위, 카타르가 4패로 최하위가 됐다.

이에 따라 A조 1위 네덜란드는 B조(잉글랜드,이란,미국,웨일스) 2위와 12월 4일 자정에 16강전을 한다. A조 2위 세네갈은 B조 1위와 12월 5일 오전 4시 8강 승부를 가린다.

29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네덜란드 각포가 전반 26분 카타르에 앞서는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네덜란드 각포가 전반 26분 카타르에 앞서는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2022.11.29오후 9:10

옵타의 포르투갈전 한국 승리 19.3%·무승부 22.3%...우루과이, 가나전 승리 54.8%

축구 기록 전문 매체 옵타는 12월 3일(한국시간)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한국의 포르투갈전 승리 가능성을 19.3%로 점쳤다.

포르투갈의 승리 확률은 58.4%였다. 무승부 22.3%. 무승부를 거두거나 패할 경우 한국은 우루과이-가나전 결과에 관계없이 탈락이 확정된다. 옵타가 내놓은 우루과이-가나전 전망은 우루과이 승리 54.8%, 무승부 23.9%, 가나 승리 21.3%다.

2022.11.29오후 4:06

조별리그 B조 3차전 이란 vs 미국, 웨일스 vs 잉글랜드...30일 오전 4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마지막 두 경기, 이란 vs 미국, 웨일스 vs 잉글랜드전이 3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에 각각 동시에 열린다.

2차전이 끝난 현재 잉글랜드가 1승1무로 승점4, 이란이 1승1패로 승점3, 미국이 2무로 승점 2, 웨일스가 1무1패로 승점 1이다. 첫 게임에서 잉글랜드에 2-6으로 패한 이란은 21일 웨일스전에서 2-0으로 승리해 기사회생했다. 웨일스는 이란과 미국이 비기고, 잉글랜드를 이기면 16강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잉글랜드 전력상 어렵다는 전망이다. 이란과 미국은 이기는 팀이 16강에 오른다.

B조 1위는 12월 5일 오전 4시 A조(네덜란드,에콰도르,세네갈,카타르) 2위와, B조 2위는 12월 4일 A조 1위와 16강전을 치른다.

2022.11.29오후 3:00

조별리그 3차전 오늘부터...A조 네덜란드 vs 카타르, 에콰도르 세네갈...30일 0시

20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두게임이 30일 0시(한국시간) 동시에 열린다.

3차전 상대는 네덜란드 vs 카타르, 에콰도르 vs 세네갈. 네덜란드는 패하면 1승1무1패가 돼, 에콰도르와 세네갈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여부가 결정된다. 2패의 카타르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유종의미를 거둬야한다. 에콰도르와 세네갈은 승부를 내야한다. 이기는 팀은 무조건 16강에 진출한다. 무승부가 나면 에콰도르가 16강에 오른다.

A조 1위는 B조(잉글랜드,이란,미국,웨일스) 2위와 4일 자정에 경기한다. A조 2위는 B조 1위와 12월5일 오전 4시 승부를 가린다.

2022.11.29오전 9:43

오늘의 카타르 월드컵(29일)

▶A조

에콰도르-세네갈(30일 0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네덜란드-카타르(30일 0시 알바이트 스타디움)

▶B조
웨일스-잉글랜드(30일 오전 4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이란-미국(30일 오전 4시 앗수마마 스타디움)

2022.11.29오전 6:00

한국과 맞붙는 포르투갈 16강 확정...우루과이에 2-0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과 같은 H조인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2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2차전을 벌였다. 포르투갈은 호날두, 페르난데스, 실바, 멘데스, 펠리스를 활용하면서 점유율을 높였지만 계속된 공격에도 별다른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우루과이는 역습이 매서웠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기회를 만들던 포르투갈이 후반 8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페르난데스가 왼쪽 패널티 지역에서 찬 공은 크로스와 같은 궤적으로 날아가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추가시간 2분 한골이 더 나왔다. 페르난데스가 골대를 향해 드리블하던 공이 상대손에 맞아 얻은 자신의 패널티킥을 성공시켜 2대0으로 만들었다.

포르투갈은 이날 승리로 2연승 승점 6점을 확보, 한국과의 12월 3일 마지막 경기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프랑스, 브라질에 이은 대회 세번째 16강 진출국이 됐다.

이에 앞서 경기한 한국은 가나에 2-3으로 패했다. 우루과이는 12월3일 가나와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 경기까지 포르투갈 2승(승점6), 가나 1승 1패(승점3), 우루과이ㆍ한국 1무1패(승점1)다. 한국이 16강에 가려면 포르투갈엔 무조건 이겨야한다. 하지만 가나가 우루과이를 이기면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기더라도 16강 진출은 무산된다. 한국이 이기고, 우루과이와 가나가 비기면 한국은 가나와 골득실을 따져야한다. 한국이 포르투갈에 승리하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기면 한국과 우루과이는 승점이 같아져 이또한 골득실로 조2위가 결정된다.

포르투갈 페르난데스가 29일(현지시간) 우루과이전 후반 추가시간에 2-0으로 달아나는 패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AFP=연합뉴스

포르투갈 페르난데스가 29일(현지시간) 우루과이전 후반 추가시간에 2-0으로 달아나는 패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AFP=연합뉴스

2022.11.29오전 3:20

네이마루 없는 브라질, 스위스에 1-0...프랑스 이어 대회 두번째 16강 확정

브라질은 29일(한국시간)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후반 38분에 터진 카세미루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브라질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는 발목 부상으로 이날 결장했다. 지난 25일 세르비아전 2-0 승리에 이은 2연승으로, 브라질은 남은 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32개국 중 16강 티켓을 확보한 팀은 D조의 프랑스(2승 승점 6)에 이어 브라질이 두번째다.

반면 1차전에서 카메룬을 1-0으로 이겼던 스위스는 1승 1패 승점 3을 기록, 조 2위에 머물렀다. 브라질은 12월 3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카메룬, 스위스는 같은 날 세르비아와 맞붙는다,

브라질 선수들이 29일(한국시간)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AP=연합뉴스

브라질 선수들이 29일(한국시간)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AP=연합뉴스

2022.11.29오전 12:10

한국,가나에 2-3 패...두골 조규성 “불살라보자했는데 져서 죄송” 이강인 "마지막 게임 이길 것"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한국이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맞붙어 2-3으로 패했다. 조규성(24·전북)은 이날 후반 13분·16분 두골을 넣었다. 한국 선수 최초의 월드컵 멀티골이었다. 하지만 조규성은 경기가 끝나고 웃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한국의 코너킥 기회가 있었지만, 주심은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이에 항의하던 벤투 감독은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 경기 패배로 한국은 1무1패가 됐다. 경기가 끝난 뒤 조규성은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고 불살라보자 하고 뛰었는데 져서 응원해주신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끝까지 응원해주시면 실망스럽지 않은 경기로 보답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대해 "쓰라린 패배"라고 했다. 이강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축구는 결과로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팀이 중요하기 때문에 팀에 도움돼 승리하도록 많이 노력할 것 ”이라며 “최선 다해 마지막 대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강인은 후반 12분 권창훈 대신 투입됐다. 이강인 투입이 경기흐름을 바꿨다. 이강인 효과가 나오는 데는 1분도 걸리지 않았다. 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볼을 뺏은 이강인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조규성이 머리로 골을 만들었다. 2대1로 따라가는 골이었다.

H조 또 다른 경기 포르투갈ㆍ우루과이전은 한국팀 경기가 끝난 4시간 뒤인 29일 오전 4시에 열린다.

대표팀은 12월 3일(토) 오전 0시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남겨두고 있다. 가나는 같은 시간 우루과이와 마지막 경기를 한다.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조규성이 선제골에 이어 동점 헤더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조규성이 선제골에 이어 동점 헤더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2022.11.28오후 11:59

경기종료...한국, 가나에 2-3 패. 1무1패로 조 최하위

2022.11.28오후 11:37

후반 31분 김영권 역습저지 상황에서 상대 다리걸어 옐로카드...황의조 교체투입,정우영 아웃

2022.11.28오후 11:28

후반 22분 가나 쿠두스 세번째 골 가나 3-2 한국

2022.11.28오후 11:20

후반 15분 김진수 크로스 조규성 헤딩 두번째 골 한국 2-2 가나

2022.11.28오후 11:17

후반 12분 이강인 크로스 조규성 골인...한국 1-2 가나

2022.11.28오후 11:16

후반 11분 이강인 교체 투입,권창훈 아웃

2022.11.28오후 10:33

전반 33분 아이유 크로스 쿠두스 헤딩 슛 골... 가나 2-0 한국

2022.11.28오후 10:23

전반 23분 가나 프리킥, 살리수 슛 골인 가나 1-0으로 앞서

2022.11.28오후 10:00

한국 대표팀 가나전 선발=원톱 조규성, 2선 공격수 손흥민-‘작은’정우영-권창훈, 중앙 미드필더 황인범-정우영, 포백 김진수-김영권-김민재-김문환, 골키퍼 김승규

2022.11.28오후 9:00

절박함은 똑같았다...G조 카메룬과 세르비아 3:3 무승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카메룬과 세르비아 경기가 28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G조는 최강 브라질과 카메룬, 세르비아, 스위스가 한조다. 세르비아는 지난 25일 최강 브라질에 0대2로 패했고, 카메룬은 24일 스위스에 0대1로 경기를 내줘 두 팀 모두 1패를 안고 경기를 시작했다. 어느 한 팀이든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2패로 16강 진출은 물 건너가는 절박한 상황에서 경기가 시작됐다.

세르비아는 경기 초반 거세게 몰아쳤다. 기회는 세르비아가 더 많았지만, 선제골은 카메룬의 몫이었다.

전반 28분 왼쪽 코너킥으로 넘어온 공을 헤딩으로 건네받은 카메룬의 카스텔레토가 오른발로 툭 밀어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세르비아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추가 1분 세르비아 파블로비치가 프리킥으로 넘어온 공을 왼쪽 골대 안으로 헤딩슛, 동점골을 기록했다.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전반 추가 시간 3분 지브코비치가 패스한 공을 건네받은 세르게이가 왼발 땅볼 슛, 골키퍼 손을 막고 오른쪽 골망으로 들어가 경기를 역전했다.

후반 8분 세르비아 미트로비치가 세 번째 골을 넣었다. 두골 차에 카메룬의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이때부터 카메룬은 힘을 냈다. 1-3이 된 10분 뒤인 후반 18분 카메룬 아부바카르의 골이 터져 2-3으로 추격했고, 이후 3분 뒤인 후반 21분 카메룬 에릭 막심이 골키퍼를 넘기는 칩슛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로 카메룬과 세르비아는 1무1패가 돼 1승씩의 브라질과 스위스를 넘지 못했다. 12월 3일 카메룬은 브라질과 세르비아는 스위스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28일(현지시간) G조 카메룬 대 세르비아, 알 야누브 경기장, 세르비아의 세르게이가 2-1이되는 역전골을 성공시키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G조 카메룬 대 세르비아, 알 야누브 경기장, 세르비아의 세르게이가 2-1이되는 역전골을 성공시키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3-3 동점을 만든 카메룬의 에릭 막심.AP=연합뉴스

3-3 동점을 만든 카메룬의 에릭 막심.AP=연합뉴스

2022.11.28오후 8:45

김민재, 월드컵 가나전 선발…손흥민·조규성도 출격

한국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릴 가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1-4-1. 조규성이 최전방 스트라이커, 손흥민과 '작은' 정우영이 좌우 날개로 출격한다. 황인범과 권창훈이 2선, 정우영(알 사드)이 3선을 맡고 우루과이전 4백을 섰던 김진수, 김민재, 김영권, 김문환이 그대로 나선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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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8오후 8:00

[구자철] 가나, 공격 전술 가능성…한국, 열린공간 슈팅 기회 살리면 승산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의 최대 분수령이다. 한국축구대표팀(FIFA랭킹 28위)은 28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FIFA랭킹 61위)와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1무(승점1), 가나는 1패(승점0)를 기록 중이다. 양 팀 모두 16강행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경기다. 구자철 KBS 해설위원에 따르면 포르투갈전 후반처럼 가나는 한국을 상대로 공격적인 전술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가나 수비는 상대 공격수들을 자주 놓치는 모습을 보인다. 간단하게 막을 수 있는 상대 슈팅을 허용하기도 한다. 한국은 가나의 열린 공간에서 슈팅 기회를 살릴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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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8오후 6:45

한국 vs 가나전 광화문광장 ‘빗속 응원전’ 임시대피소 설치..."비옷 입고 오세요"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의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이 열리는 28일 밤 빗속 거리응원에 대비해 광화문광장에 임시 대피소가 설치되고 지하철역엔 50여명의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서울시가 마련한 임시 대피소엔 구급요원과 난방기구, 환자용 간이침대 등이 준비됐다. 시는 참여 시민들에게 비옷과 우산을 꼭 준비하고 추위에도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거리응원을 주최한 붉은악마 측은 관람공간 내에서 안전을 위해 우산을 펴지 말고 비옷을 입어 달라고 안내할 예정이다.
광화문역 등 행사장 인근 4개 지하철 역사에는 안전요원이 평시(12명) 대비 4배 이상 많은 53명 배치돼 인원 집중을 막기 위한 동선 관리, 지하철 시설물 점검 등 안전관리에 나선다.

2022.11.28오후 6:33

한국과 맞붙는 포르투갈 vs 우루과이...29일 오전 4시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과 같은 H조인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2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포르투갈은 지난 25일 가나에 3대2로 이기며 조 선두에 올랐다. 우루과이는 24일 한국 대표팀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경기 6시간 전에 열리는 한국과 가나의 경기결과에 따라 두팀의 이번 승부 긴장강도가 달라질 전망이다. 포르투갈은 우루과이에 승리하면 16강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고, 우루과이가 승리하면 G조의 16강 향방은 마지막 3차전까지 가야 된다. 포르투갈은 12월 3일 한국과, 우루과이는 같은 날 가나와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022.11.28오후 4:31

1승의 우승후보 브라질 vs 스위스, 이기는 팀은 16강 확정...29일 오전 1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최강자 브라질이 29일(이하 한국시간) 16강을 확정할지 관심이다. 브라질은 이날 오전 1시 974 스타디움에서 스위스와 맞붙는다. 브라질은 지난 25일 G조 첫 경기에서 세르비아에 2대0으로 승리, 순조로운 우승 레이스에 들어갔다. 스위스는 24일 카메룬에 1대0으로 승리했다. 두팀 모두 1승은 안고 있어 이 경기를 이기는 팀은 무조건 16강이 확정된다.

2022.11.28오후 1:47

패하면 16강 탈락, 카메룬 vs 세르비아...28일 오후 7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카메룬과 세르비아 경기가 28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G조는 최강 브라질과 카메룬, 세르비아, 스위스가 한조다. 세르비아는 지난 25일 최강 브라질에 0대2로 패했고, 카메룬은 24일 스위스에 0대1로 경기를 내줘 두팀 모두 1패를 안고 경쟁한다. 어느 한 팀이든 이번 경기에서 패하면 2패로 16강 진출은 물 건너간다.

2022.11.28오전 9:40

한국 VS 가나, 광화문에 3만여명 모일듯...경찰 안전관리 위해 870여명 투입

경찰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과 가나의 조별리그 2차전이 열리는 서울 광화문광장에 870여 명을 투입, 거리응원 안전 관리에 나선다. 경찰은 이날 오후 10시 대표팀 경기 광화문 응원전에 3만여명이 모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일반 경찰관 150명과 기동대 12개 부대 700여명, 특공대 20명이 배치된다.
또 인천 도원축구전용경기장과 수원월드컵경기장, 안양종합경기장, 의정부종합운동장, 의정부 신한대 실내체육관 등 5곳에도 경찰이 투입된다.

2022.11.28오전 8:55

오늘의 카타르 월드컵(28일)...한국 VS 가나 오후 10시

▶G조
카메룬-세르비아(오후 7시ㆍ알자눕 스타디움)
브라질-스위스(29일 오전 1시ㆍ974 스타디움)

▶H조
한국-가나(오후 10시ㆍ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
포르투갈-우루과이(29일 오전 4시ㆍ루사일 스타디움)

2022.11.28오전 5:55

독일, 16강 탈락위기에서 동점골로 스페인과 1-1 무승부

전차군단 독일과 무적함대 스페인이 2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2라운드에서 만났다. 스페인은 지난 24일 조별리그 E조 코스타리카와의 1차전에서 7대0 대승을 거뒀다. 반면 독인은 23일 일본에 1대2 역전패당해 체면을 구겼다. 두팀 모두 유럽의 강호였지만 이날 처지는 달랐다.

마음이 급한 독일은 스페인을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전반전은득점없이 끝났다. 독일이 무너진 것은 후반 16분이었다. 조르디 알바가 왼쪽에서 낮게 깔아 준 공을 알바로 모라타가 아웃프런트로 방향만 바꿔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8분 토레스 대신 투입돼 이날 골을 넣은 모라타는 크로스타리카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독일은 다시 일어섰다. 후반 37분 독일의 니클라스 퓔크루가 팀의 패배를 구했다. 페널티 우측에서 오른쪽 발등으로 공을 강하고 정확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독일은 이날 무승부로 16강 가능성을 유지했다. 앞서 경기한 일본이 독일전 승리가 무색하게 코스타리카에 0-1로 졌기 때문이다. 이에 일본과 코스타리카는 1승 1패가 됐다. 독일은 1무1패가 됐고, 스페인은 1승1무로 여전히 조 선두를 유지했다. E조는 마지막 3차전에서 16강 진출국이 가려질 전망이다. 12월 2일 스페인은 일본과 독일은 코스타리카와 3차전이 예정돼있다.

스페인 모라타가 27일(현지시간)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년 카타르월드컵 E조 2차전 독일과의 경기서 후반 17분 짜릿한 선제골을 터뜨렸다. EPA=연합뉴스

스페인 모라타가 27일(현지시간)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년 카타르월드컵 E조 2차전 독일과의 경기서 후반 17분 짜릿한 선제골을 터뜨렸다. EPA=연합뉴스

2022.11.28오전 3:10

크로아티아, 4-1 역전승…캐나다는 ‘탈락 확정’

2018 러시아월드컵 준우승팀 크로아티아가 28일(이하 한국시간) 조 선두에 올랐다. 크로아티아는 이날 오전 1시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2라운드 캐나다전에서 4-1로 역전승했다.

선제골은 캐나다가 넣었다. 전반 2분 알폰소 데이비스가 강력한 헤더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계속 캐나다를 두들기던 크로아티아가 실점 이후 34분 만인 36분 크라마리치의동점골에 이어, 또 8분 만인 44분 리비야가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세 번째 골은 후반 25분에 나왔다. 크라마리치가 페널티 박스 안 왼발 감아 차기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네번째 골은 후반 추가 4분 로브로 마예르가 기록했다.

지난 23일 모로코와 비긴 크로아티아는 이날 승리로 1승 1무 승점 4로 F조 1위가 됐다. 캐나다는 지난 24일 벨기에전에 이은 2패로 16강탈락이 확정됐다.

12월 2일 크로아티아는 벨기에와, 같은 날 캐나다는 모로코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크로아티아의 마르코 리비야가 2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경기장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조별리그 F조 경기에서 2-1로 역전하는 득점을 한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크로아티아의 마르코 리비야가 2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경기장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조별리그 F조 경기에서 2-1로 역전하는 득점을 한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2022.11.27오후 11:59

아프리카 복병 모로코, FIFA 랭킹 2위 벨기에 맞아 2:0 승리

‘아프리카 복병’ 모로코(FIFA랭킹 22위)가 랭킹 2위 벨기에를 잡았다. 모로코는 27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년 카타르월드컵 F조 2차전에서 벨기에에 2-0으로 승리했다.

벨기에는 지난 24일 캐나다에 1-0으로 이겼다. 모로코는 지난 23일 전 대회 준우승국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1승의 벨기에는 이날 모로코를 상대로 힘겨운 전반전을 마쳤다. 벨기에를 몰아붙이던 모로코는 후반 28분 압델하미드 사비리의 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벨기에는 동점골을 위해 거세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후반 46분 벨기에는 침몰했다. 하킴지예흐가 상대 우측을 돌파하며 중앙으로 밀어준 볼을 받은 자카리아아부크랄이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쐐기골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모로코는 36년만의 16강 도전의 기회를 잡았다.

모로코는 12월 2일 캐나다와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이날 패배로 1승1패가 된 벨기에는 같은 날 어려운 상대인 크로아티아와 3차전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F조 벨기에와 모로코의 경기에서 모로코의 아부크랄이 두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AP=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F조 벨기에와 모로코의 경기에서 모로코의 아부크랄이 두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AP=연합뉴스

2022.11.27오후 8:54

코스타리카가 지옥에서 돌아왔다...일본에 1-0 승리

코스타리가가 지옥에서 돌아왔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첫 경기에서 독일을 2대1로 격침한 일본이 2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7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코스타리카와 두 번째 경기를 했다. 전차군단을 잡은 일본이 스페인에 0-7로 대패한 코스타리카에 절대우위라는 전망 속에 치러졌다. 일본은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경기를 이끌어갔으나 승자는 코스타리카였다. 승부는 후반 35분에 결정됐다. 코스타리카 키셔 풀러가 왼발 감아차기로 일본 골키퍼 곤다 손을 스치며 결승골을 넣었다, 한방의 코스타리카가 패스의 일본을 침몰시키는 순간이었다. 단 한 번의 기회로 코스타리카를 살리는 순간이었다. 일본은 이날 많은 찬스를 골로 연결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SBS 박지성 해설위원은 “독일에 이기고 자신감이 충만했을텐데 오늘 경기가 잘 풀리지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로 같은 1승1패가 된 일본은 12월 2일 스페인, 코스타리카는 같은 날 독일과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오후 7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vs 코스타리카.후반 35분 코스타리카 키셔 풀러가 왼발 감아차기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AP=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오후 7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vs 코스타리카.후반 35분 코스타리카 키셔 풀러가 왼발 감아차기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AP=연합뉴스

2022.11.27오후 4:44

스페인, 2승으로 16강 확정? 독일은 두게임 만에 Go Home?...28일 오전 4시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후보 스페인과 독일이 28일(한국시간) 만난다. 처지는 180도 다르다. 스페인은 지난 24일 조별리그 E조 코스타리카와의 1차전에서 7대0 대승을 거뒀다. 반면 독인은 23일 일본에 1대2 역전패당해 체면을 구겼다. 한게임 만에 우승후보가 16강 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된 셈이다. E조는 피파랭킹 11위 독일은 물론 랭킹 7위 스페인과 24위 일본, 31위 코스타리카 등이 묶여 있어‘죽음의 조’로 불린다. 독일은 일본에 패배하면서 남은 스페인과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1패라도 추가할 경우, 16강 진출을 바라보지 못하게 되는 위기에 봉착, 이번 스페인전에 사활을 걸어야한다.

외국 베팅업체 ‘윌리엄 힐’은 25일 이번 월드컵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배당률로 매겼다. 이에 따르면 E조는 스페인 1/33, 일본 4/9, 독일 6/4, 코스타리카 33/1로 전망했다. 스페인과 일본이 올라가고, 독일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이러한 독일이 명예회복을 할 건지 두 게임 만에 짐을 쌀 것인지는 스페인전 결과에 달렸다.

2022.11.27오후 1:52

지난대회 준 우승 크로아티아 vs 36년만 본선진출 캐나다 F조 2차전...28일 오전 1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크로아티아와 캐나다가 28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23일 모로코와 비겼고, 캐나다는 24일 벨기에에 1대0으로 패했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41위인 캐나다는 피파랭킹 2위 벨기에를 상대로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골망을 가르지는 못했지만, 슛 21개를 날려 9개에 그친 벨기에를 크게 앞섰다. 캐나다는 이번 월드컵이 36년 만의 본선 진출이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대회 준 우승팀이다.

2022.11.27오전 11:38

F조 최강자 벨기에,모로코 상대로 16강 확정?...27일 오후 10시

2022 카타르월드컵 F조 최강자는 벨기에다.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는 캐나다에 1대0으로 승리했지만, 경기 내용에선 캐나다에 압도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벨기에는 이날 전반 초반부터 캐나다의 거센 공격에 우왕좌왕했다. 전반 8분 내준 페널티킥이 성공했다면 벨기에는 이날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FIFA 랭킹 2위 팀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평범한 경기력이었다”며 벨기에를 평가절하했다.
이러한 벨기에가 27일 오후 10시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모로코와 F조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아프리카 복병’ 모로코는 지난 23일 전 대회 준우승국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2022.11.27오전 10:15

"방심은 금물" 일본,코스타리카 잡고 2승으로 16강 갈까?...27일 오후 7시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2022 카타르 월드컵 이변을 연출한 일본이 2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7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코스타리카와 조별리그 E조 두번째 경기를 한다. 일본은 지난 23일 전차군단 독일을 2대1로 격침해 사기충천이다. 반면 코스타리카는 지난 24일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슈팅을 1개도 시도하지 못한 채 맥없이 0-7로 패해 조 최하위다.

독일을 잡은 일본이 절대 우위다. 일본이 코스타리카를 잡고 2승을 거두면 16강 가능성이 더 커진다. 이 경기에서 이긴 뒤 9시간 후 열리는 스페인-독일전에서 스페인이 승리하면 일본은 16강을 확정 짓게 된다.

한편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축구대표팀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있고 탄탄한 수비를 갖춘 강한 팀이라고 본다”며 “첫 경기에서 0-7로 졌지만 그만큼 이번 경기를 더 잘 준비할 것”이라며 방심은 금물이라고 했다.

2022.11.27오전 8:33

오늘의 카타르 월드컵(27일)...독일, 스페인에 패하면 16강 탈락

▶E조

일본-코스타리카(27일 오후 7시ㆍ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스페인-독일(28일 오전 4시ㆍ알바이트 스타디움)

▶F조
벨기에-모로코(오후 10시ㆍ앗수마마 스타디움)
크로아티아-캐나다(28일 오전 1시ㆍ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2022.11.27오전 5:58

16강 탈락 걱정하던 아르헨, 메시 선제골로 멕시코 잡고 기사회생...2-0 승리

한게임 만에 16강 탈락 걱정을 하게 된 2022 카타르 월드컵‘우승후보’아르헨티나가 2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C조 두 번째 경기 멕시코와 맞붙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2일 사우디아라비아에 1대2 역전패해 이번 경기에서 다시 패하면 16강 조기탈락이라는 수모를 안아야 했다. 공방 속에 전반전을 끝내고 후반전을 맞은 아르헨티나엔 메시가 있었다. 후반 18분 메시가 아르헨티나를 구했다. 디 마리아가 오른쪽에서 낮게 깔아 넘겨준 패스를 메시가 왼발 땅볼 슛으로 우측 골망을 갈라 선제골을 넣었다. 메시의 5번째 월드컵 출전, 월드컵 통산 8번째 골이었다.

23분 후 쐐기골이 터졌다. 페르난데스는 A매치 다섯번째인 이날 경기 후반 41분 왼쪽 코너에서 메시가 내준 공을 받아 패널티구역 왼쪽에서 슛,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앞선 경기에서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넘은 사우디아라비아는 폴란드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와 사우디는 1승 1패가 됐다. 이날까지 C조 1위는 1승1무의 폴란드다. 멕시코는 1무 1패로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C조 마지막 경기는 12월 1일 같은 날 아르헨티나는 폴란드, 멕시코는 사우디와 경기한다. 3차전에서 C조의 16강 진출팀이 가려진다.

2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vs 멕시코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메시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vs 멕시코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메시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2022.11.27오전 3:10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 조별리그 C조 덴마크에 2:1 승리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강했다.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호주에 역전승을 거두고 월드컵 2연패를 향해 순조로운 첫발을 뗀 프랑스는 2차전에서도 승리했다. 프랑스는 27일 오전 1시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덴마크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전반전 슈팅 11개를 기록하고도 골을 넣지 못했다. 선제골은 후반 16분에 나왔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음바페가 패스 플레이를 통해 박스 안으로 진입한 뒤 오른발 슛, 득점에 성공했다. 덴마크는 곧바로 따라갔다. 7분 뒤인 후반 23분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이 코너킥 찬스를 살려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후반 40분, 그리즈만의 오른쪽 크로스를 음바페가 허벅지로 밀어 넣으며 프랑스가 다시 앞서 나갔다.

이 경기 결과 프랑스는 2승으로 C조 1위를 지켰다. 이어 1승 1패호주, 튀니지와 덴마크가 1무 1패다. 12월 1일 자정에 프랑스는 튀니지, 호주는 덴마크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프랑스 음바페가 2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974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 덴마크의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축구 경기에서 허벅지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있다.AP=연합뉴스

프랑스 음바페가 2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974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 덴마크의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축구 경기에서 허벅지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있다.AP=연합뉴스

2022.11.27오전 1:00

‘루사일의 기적’ 사우디, 폴란드는 넘지 못했다…. 0:2 패배

거함 아르헨티나를 잡은 사우디아라비아가 26일(이하 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두 번째 경기에 나섰다. 첫 경기에서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연출한 사우디여서 이번 경기도 기대를 했지만, 폴란드는 넘지 못했다. 사우디는 이날 오후 10시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폴란드에 0-2로 패했다.

승리했지만 이날 폴란드는 팽팽한 흐름 속에서 다소 고전했다. 이 와중이던 전반 39분 오른쪽 매티 캐시의 땅볼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잡은 뒤 재차 패스를 내줬고 골문 앞 피오트르지엘린스키가 강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두번째 골은 후반전에 나왔다. 이후 분위기를 내준 폴란드가 격차를 벌렸다. 주인공은 레반도프스키였다. 후반 37분 레반도프스키는 압박으로 상대 수비수 공을 뺏은 뒤 골키퍼와 1 대 1 찬스를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세계적인 스타였지만 월드컵 골이 없었던 레반도프스키의 월드컵 무대 1호 골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사우디는 볼 점유율 52%(경합 20%)를 기록하고도 승리하지 못했다.

사우디는 12월 1일 멕시코, 폴란드는 같은 날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26일(현지시간) 사우디 vs 폴란드. 후반 37분 폴란드 레반도프스키는 상대 수비가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전방 압박을 시도, 볼을 뺏은 뒤 골키퍼와 1 대 1 찬스를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의 월드컵 첫골에 기뻐하는 레반도프스키. AP-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사우디 vs 폴란드. 후반 37분 폴란드 레반도프스키는 상대 수비가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전방 압박을 시도, 볼을 뺏은 뒤 골키퍼와 1 대 1 찬스를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의 월드컵 첫골에 기뻐하는 레반도프스키. AP-연합뉴스

2022.11.26오후 8:58

조별리그 D조 호주, 튀니지 1-0으로 잡고 16강 불씨 살려

호주는 26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튀니지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렀다. 호주는 전반 23분 미첼 튜크의 헤딩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튀니지를 1-0으로 눌렀다. 1차전 우승후보 프랑스에 1-4로 대패했던 호주는 이날 승리로 16강 불씨를 살렸다. 반면 지난 22일 1차전 덴마크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튀니지는 이날 패배로 16강 진출이 어려워 보인다. 튀니지의 마지막 경기 상대는 12월 1일 프랑스다. 호주는 같은 날 덴마크와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호주 VS 튀니지. 호주의미첼 듀크가 전반 23분 선제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AP=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호주 VS 튀니지. 호주의미첼 듀크가 전반 23분 선제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AP=연합뉴스

2022.11.26오후 7:40

우승후보에서 16강 탈락 걱정 아르헨, 명예 회복?...폴란드전 27일 오전 4시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후보’아르헨티나가 한게임 만에 16강 탈락을 걱정하는 처지가 되었다. 축구천재라는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 1대2 역전패했다. 첫 경기 패배 후 메시의 표정은 어두웠다. 그는 경기 패배 후 인터뷰에서 “축구에선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 남은 2경기를 편하게 임하고 싶었는데 아쉽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두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러한 아르헨티나가 27일 오전 4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C조 두 번째 경기에서 멕시코와 맞붙는다. 당초 C조의 유력 16강 후보는 아르헨티나와 멕시코였다. 멕시코는 지난 23일 폴란드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기대에 못 미치는 첫 경기 결과를 받아들인 두 팀 모두 이 경기는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2022.11.26오후 4:57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 vs 조 2위 노리는 덴마크...27일 오전 1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호주에 역전승을 거두고 월드컵 2연패를 향해 순조로운 첫발을 뗐다. 프랑스는 이날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홀로 2골을 책임진 지루와 1골 1도움을 올린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활약을 앞세워 호주에 4-1로 크게 이겼다.

1승의 프랑스가 27일 오전 1시 974 스타디움에서 손흥민의 전 동료 에릭센이 이끄는 덴마크와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한다.

프랑스가 절대 강자로 평가받는 D조에 포함된 덴마크와 튀니지는 지난 22일 ‘조 2위 전쟁’을 벌였지만 이날 끝내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조 2위 자리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와의 선전이 16강 진출에 주요 변수인 셈이다.

2022.11.26오후 1:28

‘루사일의 기적’사우디, 폴란드 잡고 16강 확정할까?...26일 오후 10시

거함 아르헨티나를 잡은 사우디아라비아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두번째 경기에 나선다. 사우디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폴란드와 경기한다. 사우디는 지난 22일 아르헨티나에 2대1 역전승해 현재 C조 1위다. 이날 사우디는 정교한 수비 조정으로 오프사이드를 수차례 유도하며 ‘루사일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이에 맞서는 폴란드는 지난 23일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외국 베팅업체 ‘윌리엄 힐’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의 16강 진출 가능성에서 C조의 16강 배당률을 아르헨티나는 4/9, 사우디아라비아 5/6, 멕시코 1/1, 폴란드 11/10 순으로 예상했다. 사우디는 아르헨티나를 이긴 이후 16강 가능성이 확실히 올라갔다.

2022.11.26오후 12:12

조별리그 D조 2차전 튀니지 vs 호주...26일 오후 7시

조별리그 D조 튀니지와 호주가 26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두번째 경기를 펼친다. 튀니지는 지난 22일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비겼다. 호주는 지난 23일 우승후보 프랑스에 1대4로 대패했다. 프랑스가 유력한 16강 진출 후보인 가운데 튀니지와 덴마크가 다투는 형국이다. 튀니지도 D조 최약체로 평가받는 호주를 이기지 못하면, 덴마크가 프랑스에 패한다해도 호주가 덴마크를 이길 가능성은 낮아 16강 진출은 어렵게 된다. 그래서 튀니지는 호주를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호주가 프랑스에 패하던 날 멜버른 페더레이션 광장에서 거리응원을 하던 일부 호주 팬들이 프랑스 팬들에게 빈 페트병을 던지고 욕설, 폭행을 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실력과 매너 모두 패했던 호주가 튀니지를 상대로 얼마나 버틸지도 관심이다.

2022.11.26오전 8:52

오늘의 카타르 월드컵(26일)...사우디 오늘도 이변?

▶C조

폴란드-사우디아라비아(오후 10시ㆍ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
아르헨티나-멕시코(27일 오전 4시ㆍ루사일 스타디움)

▶D조
튀니지-호주(오후 7시ㆍ알자눕 스타디움)
프랑스-덴마크(27일 오전 1시ㆍ974 스타디움)

2022.11.26오전 6:00

잉글랜드, 미국에 0-0 ...B조 마지막 경기결과에 따라 16강 진출국 결정

20022 카타르 월드컵 B조 우승후보 잉글랜드와 미국이 2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맞붙었지만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 21일 이란전에서 6골을 몰아넣으며 네골차 승리를 거뒀던 잉글랜드가 웨일스와 1대1로 비긴 미국에 우세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경기는 팽팽했다. 미국은 잉글랜드의 점유율 축구를 상대로 패기와 젊음으로 효율적인 운영을 해 소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이날 경기에 따라 B조는 잉글랜드가 1승1무로승점4, 이란이1승1패승점3, 미국이 2무 승점2, 웨일스가 1무1패승점1로 뒤를 이었다.

잉글랜드는 30일 웨일스와, 미국은같은 시간 이란과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축구 종구국 잉글랜드도 마지막까지 16강 진출을 확신하지 못하게됐다.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가운데 오른쪽)이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월드컵 B조 축구 경기에서 헤딩슛을 시도하고 있다.AP=연합뉴스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가운데 오른쪽)이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월드컵 B조 축구 경기에서 헤딩슛을 시도하고 있다.AP=연합뉴스

2022.11.26오전 3:00

조별리그 A조 네덜란드, 에콰도르와 1-1 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A조의 네덜란드와 에콰도르가  26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네덜란드가 전반 6분 코디 각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에콰도르는 후반 4분 에네르 발렌시아가 동점골을 넣어 균형을 맞췄다. 네덜란드와 에콰도르는 나란히 1승1무(승점 4)를 기록했다. 앞선 경기에서 개최국 카타르를 16강 탈락시켰던 세네갈(1승1패ㆍ승점 3)은 조 3위다.

오는 29일 자정 네덜란드는 카타르를, 에콰도르는 세네갈을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네덜란드는 2패(승점 0)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카타르를 만나는 만큼 16강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다. 에콰도르는 세네갈전에서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지난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16강 무대를 밟게 된다.

2022.11.25오후 11:59

경험부족 주최국 카타르 16강 첫 탈락 불명예...세네갈에 1:3 패배

25일(이하 한국시간) 20022 카타르 월드컵 첫 16강 탈락팀이 나왔다. 그것도 주최국이었다. 지난 21일 개막전에서 실력부족을 여설히 드러내며 에콰도르에 1-3로 패했다. 카타르는 이날 1930년 제1회 우루과이 대회부터 이어져 온 ‘개최국은 첫 경기에서 패하지 않는다’는 징크스도 깼다.

카타르의 조별리그 A조 두번째 경기 상대는 세네갈이었다. 두 팀은 25일 오후 10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맞붙었다.

세네갈 역시 지난 22일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에 0-2로 패했다. 카타르와 세네갈 두팀 중 이날 패하는 팀은 연속 2패로 16강은 물 건너가는 상황이었다.

이날 경기는 절치부심으로 나선 카타르가 주최국의 자존심을 다시 세울지 관심이었다. 하지만 과정도 결과도 실망스러웠다. 세네갈의 선제골은 전반 41분 카타르 수비진의 어설픈 걷어내기 실수에서 나왔다. 왼쪽에서 페널티박스로 올라온 세네갈의 낮은 크로스를 카타르 중앙수비수 코우키가 걷어낸다는 것이 헛발질했고, 옆으로 흐른 공을 놓치지 않고 쇄도한 세네갈의 불라예디아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세네갈은 이후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카타르 선수들은 넘어지면 꽤 오래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흐름을 놓치지 않던 세네갈은 후반 5분 이스마일 야콥스 크로스를 파마라 디에디우가 정확한 헤딩골로 0-2을 만들었다.

하지만 카타르는 영패가 짙어지던 상황에서 월드컵 사상 첫골을 기록했다. 이골은 후반 33분에 나왔다. 모하메드 문타리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공을 세네갈 수비진 세명 사이로 가장 높이 뛰어오르며 헤딩, 골을 성공시켰다. 교체돼 들어온 지 9분만이었다.

동점골이 멀지않은 듯했지만 세네갈은 금새 앞서갔다. 5분 뒤인 후반 38분 세네갈 밤바 디앵이 오른쪽 낮은 크로스를 논스톱으로 슛, 세번째 골을 넣었다.

카타르는 이날 패배로 연속 2패를 기록해 조 최하위가 됐다. 남은 경기도 네덜란드여서 승리 가능성은 작다. 세네갈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 남은 에콰도르 경기결과에 따라 16강 가능성을 되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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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A조 카타르와 세네갈의 축구 경기. 세네갈의 파마라 디디우가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A조 카타르와 세네갈의 축구 경기. 세네갈의 파마라 디디우가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22.11.25오후 9:10

이란, 웨일스 GK퇴장→추가시간 두 골…네골차 잉글랜드전 충격패 딛고 첫승

25일(이하 한국시간) 웨일스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 나선 이란은 나흘 전과는 완전 다른 팀이었다. 안방을 방불케 한 응원을 등에 업은 이란은 이날 오후 7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란은 이날 패하면 지난 잉글랜드전 2-6에 이은 2패로 16강에 조기 탈락하는 절체절명의 벼랑 끝 승부였다.

미국과 1대1 무승부를 거둔 웨일스는 1차전 후반 맹활약한 장신 공격수 키퍼 무어와 가레스 베일을 투톱으로 내세웠다. 64년 만에 본선행에 성공, 첫 승리를 노리는 웨일스 역시 승리가 간절했다.

하지만 이란은 이날 전혀 다른 경기력으로 웨일스를 몰아붙였다. 전반을 0-0으로 끝낸 이란의 기세는 후반전 내내 이어졌다. 후반 5분 두 번 연속 골대에 맞추며 예열했다. 후반 38분 이란은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벨기에 골키퍼 웨인 헤네시가 롱패스로 받아 골대로 전진하는 이란 선수를 막으려다 퇴장당했다. 높이 든 오른발이 위협적이란 판정이었다. 이후 한명이 적은 웨일스를 이란은 거세게 몰아붙였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8분 루즈베흐체시미가 중거리 슛으로 벨기에 오른쪽 골망을 갈랐다. 나흘 전 대패를 순식간에 반전시키는 결승골이었다. 이란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란의 라민레자이안은 후반 추가 시간 10분 왼쪽에서 패스된 공을 침착하게 골키퍼를 넘기는 칩샷으로 추가골을 넣어 이날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란과 웨일스는 이날 경기로 1승 1패가 되었고, 각각 미국과 잉글랜드전을 남겨두게 됐다.

25일 오후 7시(한국시간)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웨일스전에서 후반 40분 웨일스의 골키퍼 웨인 헤네시가 타레미를 향한 무리한 파울로 퇴장을 당했다.AP=연합뉴스

25일 오후 7시(한국시간)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웨일스전에서 후반 40분 웨일스의 골키퍼 웨인 헤네시가 타레미를 향한 무리한 파울로 퇴장을 당했다.AP=연합뉴스

2022.11.25오후 5:30

잉글랜드, 미국 잡고 일찌감치 16강 확정할까?...26일 오전 4시

20022 카타르 월드컵 B조 우승후보 잉글랜드와 미국이 2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잉글랜드는 지난 21일 이란 전에서 6골을 몰아넣으며 네골차 승리를 거뒀다. 미국은 다음날 웨일스와 1대1로 비겼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의 동료 케인이 이끄는 잉글랜드의 승리가 유력한 가운데 미국의 선전이 기대된다.

2022.11.25오후 3:23

네덜란드ㆍ에콰도르, 한팀은 16강 확정한다...26일 오전 1시

20022 카타르 월드컵 A조에서 가장 유력한 16강 진출 후보인 네덜란드가 2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에콰도르와 대결을 벌인다. 네덜란드와 에콰도르는 각각 세네갈과 주최국 카타르에 모두 2-0으로 이겼다. 경기 전 승점 3점으로 공동 1위다. 이번 경기에서 이기는 한팀은 16강을 확정 짓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네덜란드 대표팀 사령탑으로 지난 세네갈 전 승리로 1승을 보태 38승을 거둔 판할 감독은 37승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을 제치고 네덜란드 대표팀 최다승 감독으로 올라섰다. 1951년생으로 만 71세인 판할 감독은 카타르월드컵 참가국 32개국 사령탑 가운데 최고령이다.

2022.11.25오후 1:43

1패의 주최국 카타르와 세네갈의 백천간두(百尺竿頭) 한판...25일 오후 10시

20022 카타르 월드컵 A조에 속한 주최국 카타르가 25일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상대는 아프리카 강호 세네갈. 경기는 25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카타르는 지난 21일 개막전에서 실력부족을 드러내며 에콰도르에 0-2로 패했다. “개최국은 첫 경기서 패배하지 않는다” 1930년 제1회 우루과이 대회부터 이어져 온 개최국 징크스가 이날 카타르 월드컵에서 깨졌다. 절치부심으로 나서는 카타르가 주최국의 자존심을 다시 세울지 관심이다.

세네갈 역시 지난 22일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에 0-2로 패했다. 카타르와 세네갈 두팀 중 패하는 팀은 16강은 물 건너가고 2패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2022.11.25오후 12:31

벼랑 끝 이란 vs 64년만의 본선 두번째 경기나서는 웨일스...25일 오후 7시

20022 카타르 월드컵 B조 웨일스와 이란의 경기가 25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B조는 잉글랜드,웨일스,미국,이란으로 편성돼있다. 웨일스와 이란은 조별리그 두번째 경기다. 웨일스는 지난 22일 미국과의 첫 조별리그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이란은 전날인 21일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와의 첫 경기에서 2대6으로 네골차 패배했다.

이란은 이번 경기에서 패하면 2패로 16강 진출은 물건너간다. 웨일스는 이란을 잡으면 승점 4점을 획득하게 돼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인다. 현재 승점 1점으로 공동 2위인 미국이 잉글랜드를 잡기란 쉽지않다는 전망이다.

2022.11.25오전 8:35

오늘의 카타르 월드컵...25일부터 조별리그 2차전

▶A조

카타르-세네갈(오후 10시ㆍ앗수마마 스타디움)
네덜란드-에콰도르(26일 오전 1시ㆍ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B조
웨일스-이란(오후 7시ㆍ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잉글랜드-미국(26일 오전 4시ㆍ알바이트 스타디움)

2022.11.25오전 7:00

손흥민 동료 히샬리송 멀티골 G조 브라질.세르비아에 2-0

브라질엔 이변이 없었다.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은 25일 오전 4시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2-0으로 격파했다. 브라질은 이날 승리로 국제 경기 무패 기록을 16으로 늘렸다. 브라질의 월드컵 첫 경기 패배는 지난 1934년 스페인에 1-3으로 진 것이 가장 최근이다. 브라질의 마지막 우승은 2002년 한일월드컵이다.

브라질의 최전방은 토트넘 손흥민의 동료 히샬리송이었다. 이를 네이마르가 받쳤다. 브라질의 파상 공세에도 불구하고, 세르비아의 육탄방어가 성공해 전반은 양 팀 모두 무득점이었다.

후반 17분 비니시우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찬 슈팅이 선방에 막히자 히샬리송이 쇄도하며 밀어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11분 뒤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은 히샬리송이 오른발 터닝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브라질은 이날 세르비아에 슈팅 수 24-4, 유효슈팅 10-0으로 압도적 우위였다.

월드컵 G조는 브라질ㆍ세르비아ㆍ스위스ㆍ카메룬으로 이뤄져 있다. 이 경기에 앞서 스위스는 카메룬을 1-0으로 이겼다.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G조 1차전 브라질과 세르비아 경기. 후반 28분에도 빠른 발로 상대 왼쪽 측면을 허문 브라질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은 히샤를리송이 공을 공중에 띄운 후 환상적인 오른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로이터=연합뉴스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G조 1차전 브라질과 세르비아 경기. 후반 28분에도 빠른 발로 상대 왼쪽 측면을 허문 브라질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은 히샤를리송이 공을 공중에 띄운 후 환상적인 오른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로이터=연합뉴스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G조 1차전 브라질과 세르비아 경기. 브라질 히샤를리송의 두번째 골.로이터=연합뉴스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G조 1차전 브라질과 세르비아 경기. 브라질 히샤를리송의 두번째 골.로이터=연합뉴스

2022.11.25오전 6:00

태어난 나라 상대 결승골넣은 스위스 엠블로 세르머니는 ‘NO’...스위스 카메룬에 1-0

스위스는 24일 오후 7시(한국시각)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카메룬을 맞아 1-0으로 승리했다. G조에는 ‘우승후보’인 FIFA 랭킹 1위 브라질이 속해 있어 치열한 2위 싸움이 전망됐다.

이날 결승골의 주인공은 스위스 엠볼로. 후반 3분 샤키리가 측면을 돌파해 박스 안으로 크로스했고, 박스 중앙의 엠볼로가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공을 넣고도 엠볼로는 세러머니를 하지 않았다. 1997년 카메룬에서 태어난 그는 6세 때 가족과 함께 스위스로 이주했다.

엠볼로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카메룬은 내 고향이고, 어머니와 아버지, 내 가족이 모두 거기서 왔다”며 “내게 아주 특별한 경기”라고 말했다.

2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스위스 축구대표팀 브렐 엠볼로(25,·AS 모나코)는 골을 넣고도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그는 카메룬에서 태어났다. 로이터=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스위스 축구대표팀 브렐 엠볼로(25,·AS 모나코)는 골을 넣고도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그는 카메룬에서 태어났다. 로이터=연합뉴스

2022.11.25오전 3:00

한국과 같은 H조 포르투갈, 가나와 난타전 끝에 3-2 승리...승점 3점으로 조 선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함께 H조에 속한 포르투갈이 25일(한국시간) 가나를 3대2로 누르고 조 선두에 올랐다. 포르투갈은 이날 오전 1시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 5골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승리했다. 이날 골은 모두 후반전에 터졌다.

후반 20분 포르투갈 호날두가 자신이 파울을 유도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서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 골로 호날두는 사상 최초로 월드컵 5개 대회 연속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이후 골이 거의 5분 간격으로 터졌다. 가나는 실점한 8분 뒤 모함메드쿠두스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내준 공을 안드레 아예우가 밀어 넣어 골을 성공, 동점을 만들었다.다시 5분 뒤인 후반 33분, 다시 2분 뒤인 35분 가나의 뒷공간을 이용한 포르투갈의 골이 터지며 스코어는 3 대 1이 되었다. 후반 막판인 44분 가나는 오스만 부카리가 1골을 만회했지만 더는골을 넣지 못해 이날 경기를 포르투갈에 내줬다.

이들보다 먼저 경기한 대한민국과 우루과이는 승부를 내지 못하고 0-0으로 끝났다. 이에 승점 3점을 기록한 포르투갈이 H조 선두에 나섰고,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과 우루과이가 승점 1점, 이날 경기에 패한 가나가 승점 0점이 되었다.

H조 다음 경기는 한국-가나전이 28일 오후 10시, 포르투갈-우루과이전이 29일 오전 4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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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4일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월드컵 H조 조별리그 가나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AP=연합뉴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4일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월드컵 H조 조별리그 가나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AP=연합뉴스

2022.11.25오전 1:00

마스크 투혼 손흥민이 이끈 한국대표팀 16강 희망 띄웠다...우루과이 상대 값진 승점 1점

‘캡틴 조로’ 손흥민(30·토트넘)이 양말이 찢어지고 축구화가 벗겨질 만큼 뛰었다.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우루과이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답답한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도 뛴 손흥민의 투혼은 박수 받기 충분했다.
알라이안(카타르)=박린·송지훈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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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 후반전 한국 손흥민이 안면 마스크를 만지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 후반전 한국 손흥민이 안면 마스크를 만지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 후반전 한국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연합뉴스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 후반전 한국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열린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붉은악마와 시민들이 거리응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열린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붉은악마와 시민들이 거리응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11.24오후 11:55

후반 종료 한국 vs 우루과이 0-0

2022.11.24오후 11:53

후반 7분 벤투감독 항의하다 옐로카드

2022.11.24오후 11:47

후반 45분 손흥민 왼발 중거리 슛 오른쪽 골대 아웃

2022.11.24오후 11:46

후반 44분 우루과이 발베르데 오른발 강력 슛 오른쪽 골대맞고 아웃

2022.11.24오후 11:31

후반 28분 한국 황의조,이재성,나상호 out 이강인,조규성,손준호 in

오후 11:21

후반 18분 우루과이 수아레스 out 카바니 in

2022.11.24오후 10:54

전반=볼점유율=한국 45%, 우루과이 42%, 경합 13%. 슈팅=한국 2(유효 0),우루과이 3(유효 0).코너킥=한국 2, 우루과이 3.프리킥=한국 2,우루과이 5.파울=한국 5,우루과이 2

2022.11.24오후 10:00

전반전 킥오프(kickoff)

2022.11.24오후 9:46

한국(4-3-3) 선발=황의조,손흥민,나상호,이재성,황인범,정우영,김진수,김민재,김영권,김문환,김승규

2022.11.24오후 9:45

우루과이(4-4-2) 선발=다윈 누녜스, 루이스 수아레스, 니콜라스 데라크루즈, 로드리고 벤탄쿠루, 마티야스 베시노, 페데리코 발베르데, 마티아스 올리베라, 디에고 고딘, 호세 히메네스, 기에르모 바렐라, 세르지오 로체트

2022.11.24오후 8:43

한국 vs 우루과이 손흥민-황의조 출격, 나상호 깜짝 선발

대한민국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년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4-3-3 시스템이다.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원톱이다.왼쪽 윙포워드는 안면 보호를 위해 검정색 마스크를 착용한 손흥민이 선다. 황희찬(울버햄턴)의 공백은 나상호(서울)가 맡는다.

미드필드에는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정우영(알사드), 포백에는 김진수(전북)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 김문환(전북)이 다. 골문은 김승규(알샤밥)가 지킨다.

우루과이도 최정예 멤버다. 공격 다윈 누녜스와 루이스 수아레스, 미드필드 니콜라스 데라크루즈, 로드리고 벤탄쿠루, 마티야스 베시노, 페데리코 발베르데이다. 포백에는 마티아스 올리베라, 디에고 고딘, 호세 히메네스, 기에르모 바렐라. 골키퍼는 세르지오 로체트.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2022.11.24오후 8:08

한국 vs 우루과이...오후 8시 현재 뜨거운 서울 광화문 거리응원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열린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붉은악마와 시민들이 거리응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열린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붉은악마와 시민들이 거리응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연합뉴스

2022.11.24오후 7:05

우루과이는 거칠고 저돌적, 여기 약점 있다…韓 첫승하려면 [구자철의 Why Why Why]

우루과이는 공격 성향이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이를 역이용하는 전술이 해법이 될 수 있다. 우루과이는 앞으로 달려 나오는 압박이 강하고 거칠다. 이를 역이용해 상대 뒷공간을 찌르는 패스를 활용한다면 우리 선수들이 좀 더 여유 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

한국과 우루과이 모두 공격에서는 강점을, 수비에서는 약점을 보이는 측면이 있다. 우루과이는 누녜스와 수아레스를, 한국은 손흥민을 각각 보유했다. 양팀 감독 모두 상대 수비라인의 약점을 파악한 만큼 월드클래스 공격수들에게 그쪽을 공략하도록 주문할 거다. 양팀 모두 미드필더의 압박을 강조한다. 미드필드의 공방 도중 아마도 득점으로 이어지는 빠른 공수전환의 순간이 나올 거다. 막상막하 경기를 예상한다. 아마도 선제골을 넣는 팀이 승리하게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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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4오후 5:10

우린 이변없다?…브라질,세르비아와 G조 첫 경기...25일 오전 4시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은 스쿼드도 화려하다. 아르헨티나 메시에 버금가는 수퍼스타 네이마르(30ㆍPSG)를 비롯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ㆍ호드리고(21ㆍ이상 레알 마드리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1)ㆍ가브리엘 제수스(25ㆍ이상 아스날)등 빅클럽 공격진이다. 토트넘 손흥민의 동료 히샬리송(25)도 포함돼있다.

브라질은 14승3무(승점 45)에 40득점 5실점이라는 엄청난 성적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해 7월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한 뒤 15경기 12승 3무의 좋은 흐름이다. 이 브라질이 속한 G조가 한국이 속한 H조와 16강에서 만나게 된다. 조 1위가 확실한 브라질을 16강에서 만나지 않으려면, H조에서 조1위를 해야 한다. 조2위로 16강에 오르더라도 브라질의 벽을 넘을 것이라는 기대는 어렵다.

브라질은 주로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한다.

통산 5차례나 트로피를 들어 올린 브라질도 한동안 월드컵 우승이 없다. 지난 2002 한일월드컵이 마지막 우승이었다.

브라질의 조별리그 G조 첫 상대는 세르비아다. 두팀은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FIFA 랭킹 21위 세르비아는 공격력이 강점이다. 두산 블라호비치(22ㆍ유벤투스),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28ㆍ풀럼) 등 피지컬이 좋은 강한 공격수들을 소유하고 있다. 세르비아는 유럽예선 A조에서 조별리그 5개 팀 중 가장 많은 골(18득점)을 넣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ㆍ맨유)의 포르투갈을 조2위로 밀어낸 강팀이다.

세르비아는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브라질, 스위스와 함께 E조였다. 당시 세르비아는 브라질과 스위스에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에 설욕할 지 관심이다.

2022.11.24오후 1:00

한국과 맞붙는 포르투갈 vs 가나, 마음편하게 볼까?…25일 오전 1시

아르헨티나 메시, 브라질 네이마르와 함께 현 시점 최고의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포르투갈이 25일 오전 1시(한국시간) 구칠사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조별리그 H조 첫경기를 치른다. 포르투갈은 H조 4개국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다.

포르투갈과 가나는 우루과이와 함께 대한민국이 속한 H조다. 한국의 경기결과 못지않게 두 팀의 경기결과도 한국의 16강 진출에 큰 변수다. 벤투호의 3차전 상대인 포르투갈의 호날두는 지난 2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저를 포함한 저희 포르투갈 팀 전체가 놀라운 능력이 있다. 우리가 우승할 수 있다고 믿고,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포르투갈은 지난 1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조제 알발라드 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나이지리아에 4-0으로 완승했다. 최고의 스타인 호날두가 빠진 상황에서도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유)와 베르나르두 실바, 주앙 칸셀루(이상 맨체스터 시티), 디오구 조타(리버풀) 등 화려한 선수로 구성돼있다.

가나는 H조에서 전력이 가장 약한 팀으로 평가되지만, 공격수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와 수비수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등 귀화 공격수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가나의 월드컵 최고성적은  지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8강이다. 이때 우루과이를 만나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패했다. 이번에도 우루과이와 같은 조다.

한편 가나 매체 가나사커넷은 지난 22일(한국시간) 가나 정부가 자국 대표팀이 4강에 진출하면 1400만 달러(약 190억 원)를 지급하기로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 3차전(12월 2일ㆍ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만난다. 포르투갈이 2차전까지 16강 진출을 확정하지 못하면 3차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2022.11.24오전 11:30

G조 첫 경기 가나에 패한 스위스 vs 카메룬...24일 오후 7시

월드컵 G조는 브라질ㆍ세르비아ㆍ스위스ㆍ카메룬으로 이뤄져 있다. 스위스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카메룬과 G조 첫 경기를 치른다.

스위스는 벤투호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 상대인 가나와 마지막 평가전에서 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 스위스는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ZSC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랭킹 61위 가나와 평가전에서 0-2로 졌다. 가나는 벤투호의 월드컵 본선 1승 제물로 여겨진다. 스위스의 이번 본 경기를 통해 가나의 전력을 확인할 수 있다.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졌다지만 스위스는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강호 이탈리아를 밀어내고 C조 1위로 티켓을 따낸 강팀이다. 유럽예선 8경기에서 단 2실점에 그쳤다.

이에 맞서는 카메룬은 FIFA 랭킹 43위의 아프리카의 다크호스다.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8강에 오르며, 강팀의 반열에 올랐지만 이후 성적이 좋지 않다. 이후 월드컵 조별리그 성적이 15경기에서 단 1승에 불과하다. 하지만 올해 초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 3위를 차지하며 과거와 다른 전력을 과시했다.

2022.11.24오전 10:02

‘골리앗 잡은 다윗’ 일본 선수단 몸값은 독일의 6분의 1…사우디는 아르헨의 25분1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르헨티나,일본의 독일 승리로 20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는 ‘골리앗을 잡은 다윗’이 화제다. 이에 각 팀 몸값비교도 관심이다.
축구 선수들의 이적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트랜스퍼마르크트가 나라별 국가대표 선수단의 이적료 추정치를 매긴 최근 자료에 따르면 이번 대회 출전한 32개국 가운데 잉글랜드(12억6000만 유로)가 단연 톱이다.순위는 다음과 같다.

▶2위=브라질(11억4000만 유로)
▶3위=프랑스(9억90750만 유로)
▶4위=포르투갈(9억3700만 유로)
▶5위=독일(8억8550만 유로)
▶6위=스페인(8억7700만 유로)에
▶7위=아르헨티나(6억4520만 유로)
▶25위=일본(1억5400만 유로)
▶30위=사우디아라비아(2520만 유로)

한국은 1억6503만 유로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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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4오전 8:15

오늘의 카타르 월드컵(24일)...한국, 오늘 우루과이와 한판

▶G조
스위스-카메룬(오후 7시ㆍ알자눕 스타디움)
브라질-세르비아(25일 오전 4시ㆍ루사일 스타디움)

▶H조
한국-우루과이(오후 10시ㆍ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포르투갈-가나(25일 오전 1시ㆍ구칠사 스타디움)

2022.11.24오전 5:56

FIFA 21위 벨기에 캐나다에 혼쭐...1-0으로 신승

2018년 러시아 월드컵 3위를 차지한 벨기에(FIFA 랭킹 2위)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36년 만에 본선 진출한 캐나다(FIFA 랭킹 41위)를 맞아 1-0으로 승리했다. 카타르 월드컵 F조 두 번째 경기였다.

북중미 예선에서 미국과 멕시코를 제치며 1위로 월드컵 티켓을 획득한 캐나다였지만 벨기에 벽을 넘지 못했다. 전반 11분 캐나다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가 페널티킥을 넣지 못한 것이 패인 중 하나다. 캐나다는 경기를 리더할 기회를 놓치고 힘든 경기를 이어갔다.

벨기에는 전반 44분 공격수 미키바추아이(페네르바체)가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넘어지면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벨기에는 이후 캐나다 젊은 선수들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며 한골을 끝까지 지켜 승리했다.

한편 벨기에 대표팀 미드필더 토마 뫼니에(3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이날 마스크 형태의 보호 장비를 끼고 출전했다. 지난달 광대뼈 골절 부상을 입어 회복 중이다.

이 경기에 앞서 열린 F조 크로아티아와 모로코의 경기는 0-0으로 비기며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벨기에 팬들이 23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카타르 도하의 아흐마드 빈 알리 경기장에서 열린 F조 캐나다와의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벨기에 팬들이 23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카타르 도하의 아흐마드 빈 알리 경기장에서 열린 F조 캐나다와의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22.11.24오전 1:10

‘무적함대’스페인, 코스타리카 7-0 대파…죽음의 조 선두 등극

스페인(FIFA 랭킹 7위)과 독일(11위), 일본(24위), 코스타리카(31위)가 묶인 E조는 그야말로 죽음의 조다. 앞선 경기에서 독일이 일본에 1-2로 역전패한 가운데 스페인과 코스타리카가 24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맞붙었다.

전차군단은 침몰했지만, 무적함대 스페인은 달랐다. 대통령이 국민휴식령까지 내리며 결전에 임했던 코스타리카는 스페인의 상대가 되지못했다. 스페인은 전반 12분 올모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전반 20분 아센시오의 추가골, 전반 30분 페란 토레스의 패널티골로 전반에만 세골 앞섰다.

스페인은 후반에 더 강했다. 9분 페란 토레스의 멀티골에 이어 후반 29분 가비가 득점했다. 이어 45분 솔레르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코스타리카 골망을 흔들며 팀의 6번째 골을 터트렸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전 추가시간 모라타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 7골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까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는 스페인이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일본, 독일, 코스타리카가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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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가비(오른쪽 둘째)가 23일(현지시간) 알투마마 경기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넣은 후 아이메릭 라포르테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AP=연합뉴스

스페인의 가비(오른쪽 둘째)가 23일(현지시간) 알투마마 경기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넣은 후 아이메릭 라포르테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AP=연합뉴스

2022.11.24오전 1:03

[속보] 일본, 독일전차 무너뜨렸다...C조 첫 경기에서 2대1로 역전승

이변은 또 있었다. 일본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C조 조별리그 첫 경기 독일전에서 2-1로 역전승했다.

독일은 선제골을 넣고도 1-2로 역전패했다. 독일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 조별예선 3차전에서 한국에 0-2으로 진 뒤 월드컵 2경기 연속 아시아팀에게 패배를 당했다.

독일은 전반에 압도적이었다. 전반 33분 일카이 귄도안은 패널티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듯했다. 일본은 움츠렸고, 뒤로 물러났다. 하지만 후반전 일본은 달랐다. 밀리지않던 일본은 후반 30분 미나미노의 슈팅을 독일 골키퍼 노이어가 쳐 냈으나 도안 리츠가 넣었다. 승부를 1대1로 만든 일본은 8분 뒤 아사노 타쿠마가 따라붙는 수비와 힘싸움에서 지지않으며 골대까지 공을 몰고가 슛, 역전골을 만들었다.

이날 독일의 몰락은 전날 사우디 아라비아에 1-2로 역전패 당한 또 다른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와 비슷했다. 둘다 전반 패널티골로 앞서가다 한골차 역전패했다.

23일 오후(현지시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독일과 일본의 경기에서 일본의 아사노 타쿠마(오른쪽 둘째)가 2-1로 앞서나가는 역전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후(현지시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독일과 일본의 경기에서 일본의 아사노 타쿠마(오른쪽 둘째)가 2-1로 앞서나가는 역전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11.23오후 9:40

조별리그 F조 크로아티아, 모로코와 0-0 무승부

4년 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준우승했던 크로아티아가 복병 모로코와 첫 경기에서 비겼다.

크로아티아와 모로코는 23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크로아티아는 모로코를 상대로 승점 3을 기대했으나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음에도 이기지 못했다. F조에선 두 팀 외에 벨기에, 캐나다가 속해있다. 벨기에, 크로아티아의 조별리그 통과 전망이 지배적이다.

2022.11.23오후 7:20

벤투 공식 기자회견 “손흥민은 출전,황희찬은 어렵다”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H조 1라운드 대한민국-우루과이전을 하루 앞둔 23일 오후 5시(한국시간) 도하에 위치한 카타르 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한국에서는 파울루 벤투 감독과 정우영이, 우루과이에서는 디에고 알론소 감독과 디에고 고딘이 참석했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24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벤투 감독은 회견에서 “아직 결정할 시간이 남아 있지만, 손흥민은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황희찬에 대해서는“아마 못 뛸 것 같다”고 말했다. 우루과이에 대해서는 “모든면에서 기술적으로 뛰어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준비가 잘 돼야 한다.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균형 잡힌 대등한 경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같은 조 포르투갈에 대해서는 “나는 한국 감독이다. 포르투갈도 응원하지만, 한국이 포르투갈전에 잘하게끔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2.11.23오후 5:35

‘무적함대’ 스페인 vs 2시간 국민휴식 대통령령까지 내린 코스타리카…24일 오전 1시

스페인(FIFA 랭킹 7위)과 독일(11위), 일본(24위), 코스타리카(31위)가 묶인 E조는 그야말로 죽음의 조다. 지난 러시아 대회에서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16강에 올랐던 일본, 2014 브라질 대회에서 8강 돌풍을 일으켰던 코스타리카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유로 2008ㆍ2012와 남아공 월드컵 등 메이저대회 3연패를 했지만, 그 뒤 내리막이었다.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선 조별리그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했다. 4년 전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선 8강에 실패했다.  이번 유럽 예선에선 B조 1위로 본선에 나왔다. 2010년 대회 이후 12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코스타리카는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때도 조별리그에서 이탈리아, 잉글랜드, 우루과이로 이뤄진 죽음의 조를 돌파하고 대회 8강까지 오른 전력이 있다. 코스타리카 매체 ‘디아리오 엑스트라’의 지난 19일 보도에 따르면, 코스타리카 정부는 스페인전과 12월 2일 독일전에 맞춰 국민이 2시간 동안 축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임시 휴식 시간제도를 대통령령으로 내리기도 했을 만큼 이번 월드컵에 대한 열기가 높다.

수비력에 강점이 있다고 평가되는 코스타리카가 스페인의 막강 공격을 어떻게 막을지 관심이다.

스페인과 코스타리카의 경기는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24일 오전 1시(한국시간) 시작한다.

2022.11.23오후 3:58

거리응원 24일 전날보다 쌀쌀하지만 오후엔 포근…광화문 오후 10시 8도예상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첫 경기가 펼쳐지는 24일은 아침 기온이 전날(23일)보다 최대 6도까지 떨어지며 다소 쌀쌀할 전망이다. 하지만 오후부터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가 거리응원하기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로 전날보다 3~6도 떨어지겠다. 강원 내륙ㆍ산지는 0도 이하도 있겠다. 다만 낮 최고기온은 13~18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춘천 3도, 대전 4도, 서울ㆍ전주 5도, 대구ㆍ광주ㆍ인천 6도, 강릉8도, 부산10도, 제주 11도 등이다.

최고기온은 인천ㆍ춘천 13도, 서울ㆍ대전 15도, 대구ㆍ광주 16도, 전주ㆍ제주 17도, 부산ㆍ강릉 18도로 예상된다.

서울 거리응원전이 펼쳐지는 광화문의 경우 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10시 예상기온은 8도다. 이날 오전 9~10시 사이 기온과 비슷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2022.11.23오후 1:34

신구조화로 4년전 영광 재현나서는 크로아티아 vs 강력 아프리카팀 모로코…23일 오후 7시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23일 오후 7시(한국 시각)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F조 1라운드 모로코전을 앞두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벨기에, 캐나다, 모로코와 같은 F조다. FIFA 랭킹 12위다.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기록했다. 루카 모드리치(37ㆍ레알 마드리드), 이반 페리시치(33ㆍ토트넘), 로브로 마예르(24ㆍ스타드 렌), 보르나 소사(24ㆍ슈투트가르트) 등 신구조화가 장점이란 평가다. 크로아티아는 주로 사용하는 4-3-3 포메이션으로 모로코에 맞설 것으로 예상한다.

AFP통신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4년 전 대회에서 겪은 일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다가오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에너지가 가득하다. 지치지 않는다"며 "새로운 선수들과 에너지, 젊은 피가 있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모드리치는 4년 전 대회 최우수선수인 '골든볼' 수상자다.

모로코는 하킴 지에흐(29ㆍ첼시), 아슈라프 하키미(24ㆍPSG), 누사이르 마즈라위(25ㆍ바이에른 뮌헨) 등이 주요선수다. 가장 강력한 아프리카 팀 중 하나다.

통계전문업체 옵타는 크로아티아의 승리 확률을 47.8%, 모로코는 24.8%로 예측했다.

2022.11.23오전 11:08

한덕수 "24일 한국팀 월드컵 응원전 사고 없도록 대비"...전국 12곳 4만명 거리응원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내일(24일)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가 있는 날"이라며 "(응원전) 행사를 주관하는 단체는 물론, 각 지자체와 경찰청, 소방청 등 각 기관에서도 단 하나의 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거리응원으로 서울 광화문 광장 1만5000명, 수원 월드컵경기장 2만명 등 전국 12곳에 4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2022.11.23오전 9:47

‘전차군단’ 독일 상대하는 일본도 이변 가능할까?…23일 오후 10시

FIFA 랭킹 11위 독일, 7위 스페인, 31위 코스타리카와 함께 조별리그 E조에 속해 있는 24위 일본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독일과 첫 경기를 한다.

일본 대표팀 주장 요시다 마야(33)는 지난 19일 독일 매체 빌트와 인터뷰에서 “우린 (독일과) 같은 수준은 아니”라며 “독일은 네 차례 세계 챔피언이지만, 우린 전 세계를 놀라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독일이 무적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줬다”고 덧붙였다.

2010년ㆍ2014년 우승팀 스페인ㆍ독일이 한 조에 묶인 E조는 죽음의 조다.

이번 대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으로는 한국을 비롯해 개최국 카타르,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호주 등 6개 나라가 나왔다. 카타르는 개막전에서 에콰도르에 0-2, 이란은 잉글랜드에 2-6, 호주는 프랑스에 1-4로 패했다. 하지만 사우디는 아르헨티나에 2-1로 이겨 아시아 쿼터의 자존심을 세웠다.

일본이 승산이 커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사우디처럼 이변이 없으리란 법은 없다. 일본도 독일을 상대로 ‘아시아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2022.11.23오전 8:23

오늘의 카타르 월드컵(23일)

▶E조
독일-일본(오후 10시ㆍ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스페인-코스타리카(24일 1시ㆍ알투마마 스타디움)

▶F조
모로코-크로아티아(오후 7시ㆍ알바이트 스타디움)
벨기에-캐나다(24일 오전 4시ㆍ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2022.11.23오전 6:05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 호주 상대로 4-1 대승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강했다. 프랑스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4대1로 승리했다.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이자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를 비롯해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 크리스토퍼 은쿤쿠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프랑스는 챔피언다웠다.

전반 26분까지만 해도 호주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버금가는 ‘이변’을 연출할 뻔했다. 호주는 전반 9분 매튜 레키가 박스 안으로 낮고 빠르게 크로스한 공을 받은 크레이그 굿윈이 오른쪽 코너로 차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프랑스는 프랑스였다.전반 27분 에르난데스가 왼쪽에서 띄워준 대각선 크로스를 아드리앵 라비오가 쇄도하며 머리로 받아 호주 골망을 흔들었다.기세가 오른 프랑스는 5분 뒤 라비오의 컷백을 받은 올리비에 지루가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2-1 역전을 이뤘다. 후반전에는 23분 킬리안음바페가 세번째 골을 넣어 두 골 차를 만들었다. 올리비에 지루는 후반 26분에 다시 한골을 넣어 이날 멀티골을 완성했다. 지루의 A매치 통산 51번째 골이었다. 지난 9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서 35세357일의 나이로 골을 넣어 프랑스 최고령 득점 기록 주인공이 됐던 지루는 이번 멀티골로 티에리 앙리가 보유한 프랑스 대표팀 최다골(51골)과 타이를 이뤘다.

프랑스는 이날 승리로 앞서 무승부를 기록한 덴마크와 튀니지를 제치고 D조 선두에 올랐다.

2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프랑스와 호주 경기에서 프랑스 올리비에 지루가 역전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프랑스와 호주 경기에서 프랑스 올리비에 지루가 역전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11.23오전 3:00

멕시코 오초아 PK 세이브…폴란드와 0-0 무승부

멕시코와 폴란드는 23일 오전 1시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멕시코는 공격, 폴란드는 수비로 진행됐다. 전반전은 멕시코가 압도적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골사냥엔 실패했다. 폴란드는 후반 11분 득점 기회를 잡았다. 레반도프스키(FC 바르셀로나)가 멕시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드리블하다가 상대 수비수에게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폴란드는 이 단 한 번의 기회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놓쳐 아쉬움이 컸다. 기예르모 오초아 골키퍼의 수퍼 세이브가 멕시코를 살렸다. 이후 멕시코는 연신 폴란드 골문을 두들겼으나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아르헨티나와 경기를 앞둔 두 팀 모두 승리를 노렸으나 골키퍼들의 선방에 막혀 승점 1점씩을 나눠 갖는 데 그쳤다. 앞서 아르헨티나를 3-1로 꺾은 사우디아라비아가 C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22.11.22오후 11:57

조별리그 D조 덴마크-튀니지, 대회 첫 무득점 무승부

덴마크와 튀니지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D조 경기를 펼쳤다. 두 팀은 모두 이번이 여섯번째 본선진출이다.

덴마크는 유럽 예선 최종전에서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10경기에서 30골을 넣고, 실점은 3골에 불과한 막강 공격력 팀이다. 또한 토트넘 손흥민의 현 동료 호이비에르와 전 동료 에릭센이 있어 한국팬에 익숙한 팀이다. 튀니지는 이름값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지는 않지만 피지컬과 기술이 좋아서 이변을 일으킬 수 있는 복병으로 평가된다.

이날 경기는 큰 임팩트 없이 공수를 주고받으며 진행돼 이번 카타르 월드컵 첫 무득점, 무승부로 끝났다.

이들 두팀과 함께 4년 전 러시아대회 우승팀 프랑스, 호주가 같은 D조다.

2022.11.22오후 10:00

광화문 거리응원에 경찰 기동대·특공대 배치된다

경찰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이 펼쳐질 서울 광화문광장에 기동대와 특공대를 배치해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특공대는 대테러 업무도 맡아 폭발물 관리 등을 병행할 방침이다. 현장에 배치될 규모는 차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는 24일과 28일(이상 오후 10시), 12월 3일(자정)에 열린다.
붉은악마 측은 1∼2차전에는 약 8000 명, 3차전에는 약 1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찰은 세번의 한국 대표팀 경기 거리응원에 4만 여명이 모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2022.11.22오후 9:07

‘최대의 이변’ 메시의 아르헨티나, 사우디에 1-2 충격 패배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22일(한국시간) 오후 7시 카타르 알다옌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와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펼쳤다. 골은 이른 시간에 나왔다. 전반 8분 사우디 수비수 반칙으로 얻은 패널티킥을 메시가 전반 9분에 성공시켰다. 메시의 월드컵 본선 7번째 골이었다. 전반전은 이 골로 아르헨티나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하지만 이날 아르헨티나는 여기까지였다. 이른 시간 골을 잃었지만 사우디는 물러서지 않았다. 오히려 강하게 맞섰다.  ‘오프사이드 전술’로 아르헨티나를 무력화시켰다. 사우디는 결국 후반전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2분 살레 알셰흐리가 빠른 돌파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고, 왼발 슈팅으로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갈랐다. 4분 뒤엔 기어코 역전했다. 후반 8분 살림 다우사리가 박스 왼쪽에서 볼을 뺏은 뒤 정확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사우디는 아르헨티나의 거센 공격을 온몸으로 막아냈다.

사우디의 역전승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 최대이변이었다. 앞선 카타르와 이란이 남미와 유럽팀에 완패해 이날 경기도 사우디의 고전이 예상됐다. 거기에 사우디의 상대는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였다. 하지만 사우디는 이를 실력으로 뒤집었다. 첫 경기에서 대어를 잡은 사우디는 1994 미국월드컵 이후 28년 만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본선에서 아시아 팀에 패한 것은 이번 사우디전이 처음이었다. 앞서 한국(2승), 일본·이란(각 1승)을 상대해 모두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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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킬링(giant-killing)’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 사우디의 살림 다우사리가 역전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AP=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 사우디의 살림 다우사리가 역전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AP=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   사우디의 살리흐 샤흐리가 동점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 사우디의 살리흐 샤흐리가 동점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11.22오후 6:58

[속보] 24일 광화문광장 월드컵 거리응원 한다…서울시 승인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서 카타르 월드컵 거리 응원전을 벌일 수 있도록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에게 광화문광장 사용을 22일 허가했다.서울시는 22일 오후 열린 광화문광장 자문단 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붉은악마는 24일 오후 10시 열리는 조별리그 H조 한국 대 우루과이전을 시작으로 28일 오후 10시 가나전, 다음 달 3일 0시 포르투갈전 거리응원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단 붉은악마 주최 서울지역 거리 응원전은 광화문에서만 진행된다.

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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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2오후 5:41

‘부상 악재’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 vs 아시아쿼터 호주…23일 오전 4시

4년 전 2018 러시아대회 우승팀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후보다. 프랑스는 23일 오전 4시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맞붙는다.

프랑스는 유럽리그가 진행 중인 가운데 열리는 이번 겨울 올림픽의 가장 큰 피해자다.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카타르 입성 후에는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이자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35ㆍ레알 마드리드) 마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이 무산됐다.

하지만 연봉이 9091만 유로(약 1220억원)에 이르는 스킬리안음바페를 비롯해 앙투안 그리에즈만, 올리비에 지루를 활용할 예정이다. 음바페는 10대의 나이로 출전한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7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에도 파리 생제르맹에서 20경기 19골을 넣고있는 프랑스 에이스다.

호주는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거쳐 이번 월드컵 본선에 힘겹게 진출했다. 호주는 총 5번의 월드컵 출전 중 히딩크 감독 시절인 2006년 한번 16강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도 거론되고 있다. 월드컵 우승국이 다음 대회에서 고전한다는 징크스다. 지난 5번의 월드컵에서는 전 대회 우승팀이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경우가 무려 4회다.

한편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가 전망한 프랑스의 승리 확률은 73.4%, 호주는 10.6%다.

2022.11.22오후 3:45

북중미 강호 멕시코 vs 동유럽 복병 폴란드…23일 오전 1시

아르헨티나와 같은 C조에 속한 북중미 강호 멕시코는 동유럽의 복병 폴란드와 23일 오전 1시(한국시간) 스타디움 974에서 맞붙는다. 아르헨티나가 무난하게 조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머지 팀들은 한게임 한게임이 중요한 결전인 셈이다.

폴란드는 유럽 예선 I조 2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진출했다. 폴란드는 레반도프스키(FC 바르셀로나)의 팀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유럽 예선에서 9골 4도움을 기록, 폴란드의 카타르행을 이끌었다.

멕시코는 16강 강자다. 이번 대회를 통해 8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린다. 지난 2006년부터 월드컵에 참가한 수문장 기예르모 오초아(클루브 아메리카)를 비롯해 이르빙 로사노(나폴리), 엑토르 에레라(휴스턴 다이너모), 안드레스 과르다도(레알 베티스), 엑토르 모레노(CF 몬테레이) 등 베테랑 팀이다.

경기에 앞서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는 폴란드의 승리 확률을 35%, 멕시코의 승리 확률을 35.1%로 예상, 양팀은 막상막하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

2022.11.22오후 2:20

‘최강의 다크호스’ 손흥민 옛 동료 에릭센의 덴마크 vs ‘힘과 기술’ 튀니지…22일 오후 10시

덴마크는 월드컵 대회마다 ‘다크호스’다. 지난해 6월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심정지로 쓰러져 생사를 오갔던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의 전 동료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있어 한국팬들에게 익숙하다.

덴마크는 4년 전 러시아대회 우승팀 프랑스를 비롯해 호주, 튀니지와 D조에 속해있다. 덴마크는 유럽 예선 F조 최종전에서 스코틀랜드에 패배하기 전까지 9연승을 했다.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10경기에서 30골을 넣고, 실점은 3골에 불과할 정도로 강한 공격력과 튼튼한 수비를 자랑한다.

이러한 덴마크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북아프리카의 강호 튀니지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한다.

튀니지는 덴마크와 마찬가지로 이번이 여섯 번째 본선 진출이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유럽식 축구를 하는 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개인 기술뿐만 아니라 조직력과 파워도 갖췄다.

2022.11.22오후 1:00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 아르헨티나 vs ‘중동 전통 강자’ 사우디…22일 오후 7시

아르헨티나 간판스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필두로 우승을 노리는 아르헨티나와 이번 월드컵 출전국 중 약체의 하나로 꼽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22일(한국시간) 맞붙는다. 두 팀은 이날 오후 7시 카타르 알다옌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펼친다.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5번째 월드컵이다. 올해 34세의 그에겐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다. 메시는 대표팀에 합류 전 아킬레스건 염증으로 리그 경기에 한 차례 결장했지만, 월드컵에는 크게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메시에게 월드컵은 한이 많다. 메시는 2006년 독일ㆍ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8강에 올랐고,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는 결승까지 올랐지만, 독일에 져 우승을 놓쳤다. 2018년 러시아 대회 때는 16강에서 탈락했다. 현 시점 메시만큼 축구를 잘하는 선수가 없지만, 그에게 월드컵 우승은 거리가 멀었다.

아르헨티나는 멕시코와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와 C조다. 무난한 조별리그 통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메시의 골 숫자가 관심이다. 메시는 월드컵 본선에서 6골을 넣었는데 모두 조별리그에서만 기록했다. 16강 이후로는 골 없이 도움만 4개다.

이에 맞서는 중동 축구의 전통 강자 사우디는 1994 미국 월드컵에서 한번 16강에 진출했다. 이번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일본과 호주를 꺾고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6번째이자 2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다. 사우디는 FIFA랭킹 51위다. 본선 진출 32개국 중 최하위다.

경기에 앞서 축구 통계 매체 ‘OPTA’는 아르헨티나의 승리 확률을 무려 80.2%라고 발표했다. 사우디의 승리는 6.9%, 무승부 확률은 12.9%였다.

2022.11.22오전 6:00

‘영건들의 강한 압박’ 미국, 64년만의 본선 웨일스 1-1 무승부

우승후보로 꼽히는 잉글랜드를 필두로 미국은 웨일스, 이란과 16강 티켓을 다툰다. 미국과 웨일스는 22일(한국시간) 오전 4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 경기를 치렀다. 웨일스는 1958년 스웨덴 월드컵 이후 무려 64년만에 갖는 본선 경기였다.

이날 경기는 미국이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 전환을 통해 전반에 선취골을 뽑아내며 웨일스를 압도했다. 하지만 미국은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한 번의 실수가 경기결과를 좌우하게 만들었다.

미국은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8년 만의 월드컵 무대였다. 하지만 출전한 최근 4번 중 3번이나 조별리그를 통과한 북중미 강호다.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14경기 4골을 기록한 미드필더 지오반니레이나,이탈리아 세리에A AC 밀란(임대)의 세르지뇨데스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등이 핵심이다.

웨일스는 한때 8500만 파운드(약 1346억원)의 세계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우며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던 개러스 베일(33ㆍLA FC)이 필두다.

미국은 4-3-3 포메이션에 웨일스는 3-4-3을 가동했다.

골은 전반 36분 미국의 강한 중원압박이 선취골로 이어졌다. 전반 36분 중원에서 공을 잡은 풀리시치가 빠르게 치고 올라가 정교한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쇄도하던 티모시웨아가 잡아 원터치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64년만의 웨일스는 골 결정력이 부족해 빠른 미국에 끌려가고 있었다. 하지만 웨일스에는 베일이 있었다. 후반 34분 베일이 수비를 등지고 공을 받으려다 넘어지며 패널티킥을 얻었다. 2분 뒤 직접 킥을 성공시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미국 vs 웨일스. 후반 33분 웨일스 베일이 본인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AP=연합뉴스

미국 vs 웨일스. 후반 33분 웨일스 베일이 본인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AP=연합뉴스

2022.11.22오전 3:06

‘A조 최강 대결’ 네덜란드, '원샷 원킬'로 세네갈에 2-0 승

네덜란드와 세네갈은 2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카타르월드컵 A조 1차전에서 맞대결했다. 주목받는 조별리그 경기였지만, 결과는 두골 차였다. '원샷 원킬'의 네덜란드가 세네갈에 2-0으로 승리했다.

세네갈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크레핀 디아타, 볼라에 디아, 이스마일라 사르, 이드리사 게예, , 남팔리스 멘디, 셰이쿠 쿠야테, 압두 디알루, 파페 아드부 시세, 칼리두 쿨리발리, 유수프 샤발리, 에두아르 멘디가 출전했다.

네덜란드는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스테번 베르바인, 빈센트 얀센, 코디 학포, 데일리 블린트, 프렝키 더 용, 스테번 바르하위스, 덴젤 뒴프리스, 네이선 아케, 페어질 반다이크, 마티이스 데리흐트, 안드리스 노퍼르트가 나섰다.

전반전은 득점없이 0-0으로 종료했다. 후반전도 팽팽했지만 승부는 경기 막판에 결정됐다. 네덜란드 코디 학포가 후반 39분 헤더로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경기가 끝나는 시점인 후반 추가 8분 다비 클라슨이 왼발로 두번째 골을 넣었다.

세네갈은 최근 25골 중 절반에 가까운 12골에 관여한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가 빠진 것이 뼈아팠다. 마네는 지난 8일 소속팀 경기에서 정강이뼈를 다쳤다. 수술대에 오르면서 월드컵 출전이 불발됐다.

22일(한국시간) 후반 38분 하프 스페이스 왼쪽에서 네덜란드 더 용이 크로스를 시도했고 쇄도하던 각포가 헤더 슈팅으로 세네갈의 골망을 갈랐다. 골을 넣은 각포가 어시스트를 해준 더 용에 손짓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22일(한국시간) 후반 38분 하프 스페이스 왼쪽에서 네덜란드 더 용이 크로스를 시도했고 쇄도하던 각포가 헤더 슈팅으로 세네갈의 골망을 갈랐다. 골을 넣은 각포가 어시스트를 해준 더 용에 손짓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2022.11.22오전 1:05

이란, 늪축구가 뭐야?

이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다. 아시아 대륙에서는 ‘늪 축구’로 악명 높다. 이란을 상대하는 팀은 늪에 빠진 듯 허우적거리다가 결국 패한다. 한국도 올해 3월에야 이란전 11년 무승 징크스를 겨우 깼다.

그러나 아시아 최강을 자부하는 이란도 월드컵 무대에서 ‘유럽의 강자’ 잉글랜드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전반 초반 주전 골키퍼가 부상으로 빠지는 변수가 발생했다고 해도 이란은 상대가 자체가 안됐다.
도하=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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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2오전 1:00

축구종가 잉글랜드, 이란 상대 네골 차 6대2 '골 파티'

아시아의 강호 ‘늪 축구’는 없었다.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하며 이겼다. 전반에만 3골을 넣었고, 후반에 두점 실점했지만 또 세골을 보태 6대2로 승리했다. 이란은 경기는 패했지만 멀티골을 기록, 체면은 세웠다.

잉글랜드는 전반 35분 벨링엄이 루크 쇼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8분 뒤 43분 매과이어의 헤딩 패스를 부카요사카가 왼발로 골문 우측으로 슛해 성공시켰다. 이후 14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고, 추가시간 1분 만에케인의 크로스 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오른발 아웃사이드로 방향을 바꾸며 3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전엔 후반 16분 사카, 후반 25분 마커스 래시포드, 후반 44분 잭 그릴리시가 연속 골을 기록했다.

이란은 네 골 차 잉글랜드의 순간 집중력이 떨어지던 후반 19분 메디 타레미가 한골을 만회했다. 타레미는 추가 12분에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이날 두골을 기록했다.

SBS 박지성 해설위원은 이날 “잉글랜드 수비진의 능력을 테스트 못 할 정도로 이란의 공격이 부족하다”며 이란의 이날 경기력을 평가했다. 박 위원은 후반 여섯번째 골이 터지자 "이번 경기가 잉글랜드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연습경기 수준이 돼버렸다"고 해설했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의 동료 케인은 후반 30분 교체됐다.

한편 케인을 비롯한 잉글랜드 선수들은 이날 경기 전 일제히 그라운드에 한쪽 무릎을 꿇은 뒤 일어났다.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의미의 퍼포먼스였다. ‘무릎 꿇기’와 함께 예고한 잉글랜드 주장 케인의‘무지개 완장’은 FIFA의 엘로카드 부과 경고에 착용하지 않았다.

21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잉글랜드 대 이란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이 메이슨 마운트와 환호하고 있다. 뒤쪽은 해리 케인. 연합뉴스

21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잉글랜드 대 이란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이 메이슨 마운트와 환호하고 있다. 뒤쪽은 해리 케인. 연합뉴스

2022.11.21오후 8:03

[오늘의 경기]‘아프리카 강호’ 세네갈 vs ‘조별리그 강자’ 네덜란드…22일 오전 1시

올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동득점왕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이끄는 이집트를 꺾고 우승한 세네갈(18위)은 아프리카의 정통 강호다. 세네갈의 최근 25골 중 절반에 가까운 12골에 관여한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으로 빠진 것이 뼈아프다.

네덜란드(8위)는 월드컵 조별리그의 강자다. 역대 조별리그 30경기에서 단 두번 패했다. 지난 1994 미국월드컵 벨기에전이 가장 최근이다. 1938 프랑스월드컵 1차전 체코슬로바키아전 패배 이후 8번의 1차전에서 6승2무다.

이러한 네덜란드와 세네갈이 2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월드컵 A조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영국의 스포츠 베팅업체인 벳365는 네덜란드 승리시 배당률을 1.61배, 무승부 시 3.75배, 세네갈 승리시 5.75배로 책정했다. 배당률이 낮다는 건 그만큼 승리 확률을 높게 본다는 뜻이다.

2022.11.21오후 4:48

[오늘의 경기]‘축구 종주국’잉글랜드(5위) VS ‘늪 축구’이란(20위)…21일 오후 10시

잉글랜드와 이란은 21일 오후 10시부터 카타르 도하에 있는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벌인다. 양국 남자 성인 대표팀 간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잉글랜드가 월드컵에서 아시아 팀과 맞붙는 것도 1982년 쿠웨이트 이후 40년만이다.

이란은 아시아 예선에서 A조 1위로 본선에 직행했다. 이란은 월드컵 본선에 6번 진출했지만, 16강의 벽은 한 번도 넘어보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대회마다 우승 후보로 거론되지만, 축구종가라는 영예에 걸맞지 않게 국제무대에서는 부진하다. 가장 최근인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4위에 올랐다. 이어 유럽국가대항전인 유로 2020에서는 준우승했다. 이번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도 잉글랜드는 10경기 무패(8승 2무)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 기세가 이어질지 관심이다.

잉글랜드는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의 동료 해리 케인이 주축이다. 케인은 4년 전 러시아월드컵 득점왕(6골)이다. 유럽 예선에서 12골을 기록하며 멤피스 데파이(네덜란드)와 함께 최다 골을 기록했다.

2022.11.21오후 2:34

‘매의 눈’더이상 오프사이드 판정시비는 없다…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

조문규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경기는 0-2(카타르 패) 결과 못지않게 이번에 처음 도입된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AOTㆍSemi-Automated Offside Technology)이 화제다.

이날 에콰도르는 개최국 카타르를 상대로 전반 3분에 골을 넣었다. 페널티 지역에서 에콰도르 미카엘 에스트라다(26ㆍCD 크루즈 아줄)가 헤딩 패스한 공을 펠릭스 토레스(25ㆍ산토스 라구나)가 발리슛으로 연결, 이 공을 에네르 발렌시아(33ㆍ페네르바체 SK)가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이 골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다. 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찰나의 순간을 반자동시스템이 잡아낸 것이다.

이날 TV 중계진들도 어떤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일어났는지 확신하지 못했다. 하지만 전광판에 오프사이드 그래픽이 나오자 그제야 인정했다.

이 새 기술은 기존 비디오판독기술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경기장 지붕 아래 설치된 12개의 추적 카메라가 그라운드 위 모든 선수와 공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파악, 오프사이드 상황이 발생하면 VAR 심판실에 알려준다. 카메라들은 29개 관절 포인트로 선수들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분석한다. 이 기술이 적용되는 이번 월드컵에서는 적어도 오프사이드 판정에서만큼은 다툼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술은 아래 그래픽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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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1오전 11:46

FIFA, 최근 4년 카타르 월드컵 관련 수익 ‘10조원’

AP통신은 21일(한국시간) FIFA가 2022 카타르월드컵과 관련해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총 75억 달러(약 10조 1000억원)의 기록적인 수익을 냈다고 FIFA 발표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4년 전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둔 2015∼18년 FIFA의 수익 64억 달러(약 8조6000억원)를 크게 웃도는 액수다. 무려 약 1조 5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AP 통신은 “자원 부국인 카타르 국영 기업과의 스폰서 계약을 통해 수입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미국ㆍ캐나다ㆍ멕시코까지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다음 2026 월드컵은 본선 진출팀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나 " FIFA는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의 흑자를 낼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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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1오전 11:02

[안정환의 ‘카타르’시스]우루과이 전 손흥민은? 이강인은?

안정환(46) 해설위원이 카타르 월드컵 기간 중앙일보에 단독으로 관전평 〈안정환의 ‘카타르’시스〉를 게재한다.카타르 월드컵 기간 주 3회 중앙일보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인 ‘The JoongAng Plus’에서 볼 수 있다.

손흥민은 첫 경기에 나설까?
이강인 쓸까, 안 쓸까?
우승 후보는?

예상은 많다. 하지만 정확한 예측은 더물다. 안정환의 판단이 맞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이를 확인하려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19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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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1오전 10:13

웨일스와 맞붙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 "나를 투입해달라" “모두를 놀라게 해달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미국 대표팀을 격려했다. 21일 CBS스포츠에 따르면 통화는 지난 18일 오후 11시 30분(현지시간)에 이뤄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레그 버홀터 미국 대표팀 감독에게 “나를 투입해 달라. 뛸 준비가 돼 있다”며 유머로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언더독(Underdogㆍ스포츠에서 우승이나 이길 확률이 적은 팀이나 선수)’이라는 걸 알고 있다. 그러나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팀이다. 미국을 대표한 당신들이 심장을 바쳐 경기할 것을 알고 있다. 세상을 놀라게 해달라”고 응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카타르에서 직접 응원하지 못해 아쉽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언더 독이라고 표현한 것은 미국 대표팀이 평균 25세의 젊은 팀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종 엔트리에 든 26명 중 수비수 디안드레이예들린(인터 마이애미)을 제외한 25명이 생애 첫 월드컵이다. 하지만 크리스천 풀리식(첼시), 웨스턴 매케니(유벤투스) 등 ‘빅클럽’에서 뛰는 선수도 있다. 주장은 미드필더 타일러 애덤스(리즈 유나이티드)다.
B조에 속한 미국은 웨일스(22일 오전 4시ㆍ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26일 오전 4시), 이란(30일 오전 4시)과 차례대로 맞붙는다.

2022.11.21오전 9:57

이란 전 나서는 잉글랜드 오늘 경기 전 무릎 꿇는다…주장 케인은 ‘무지개 완장’

카타르 월드컵 두 번째 경기는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와 아시아 강호 이란의 경기다. B조인 이들은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른다.
AP통신에 따르면 잉글랜드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전날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회 기간 ‘무릎 꿇기’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회견에서  “경기 시작 전 무릎 꿇기를 하기로 했다. 그래야만 한다고 느꼈다”며 “포용이 아주 중요하다는 점을 전 세계의 젊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강력한 성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은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뜻에서 경기 전 무릎을 꿇는 퍼포먼스를 펼쳐왔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의 동료인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도 성 소수자와 연대하는 취지에서 오늘 경기에서 ‘무지개색 완장’을 찬다. 무지개색으로 채워진 하트에 숫자 ‘1’이 적힌 ‘원 러브’(One Love) 완장은 각종 차별에 반대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2022.11.21오전 7:24

오늘의 카타르 월드컵(21일)


◇21일(월)
▶B조
잉글랜드-이란(오후 10시·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미국-웨일스(22일 오전 4시·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A조
세네갈-네덜란드(22일 오전 1시·알투마마 스타디움)

2022.11.21오전 3:00

‘WC 첫 출전’ 주최국 카타르, 에콰도르에 0-2로 패...개최국 징크스 깨져

“개최국은 첫 경기서 패배하지 않는다” 1930년 제1회 우루과이 대회부터 이어져 온 개최국 징크스가 21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에서 깨졌다.이날 오전 1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대회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주최국 카타르가 0-2로 패했다. 카타르는 전반전 에콰도르 에네르 발렌시아(33, 페네르바체)에게 내준 두골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전반 15분 박스 안에서 전진패스를 받은 발렌시아는 골키퍼를 제치려는 과정에서 알 쉬브의 팔에 걸려 넘어졌고 오르사토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발렌시아는 침착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16분 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프레시아도가 올린 크로스에 발렌시아는 머리로 두번째 골을 넣었다.

발렌시아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등에서 뛰었다. 2012년부터 에콰도르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김민재(나폴리)와는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에서 함께 뛰었다.

후반전은 양 팀 모두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개최국 무패행진은 이날 끝냈다.

박지성 SBS 해설위원은 경기가 끝난 뒤“카타르가 100% 발휘하지 못하고 진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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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 경기. 에콰도르 에네르 발렌시아가 두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 경기. 에콰도르 에네르 발렌시아가 두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11.21오전 12:47

개최비 310조원, 세상에 없던 월드컵 막 올랐다

2022 카타르월드컵이 열린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스타디움은 ‘사막 한가운데서 성대한 월드컵을 치른다’는 개최국 카타르의 야망이 실현된 장소다.6만 명 수용의 경기장 외관은 영화에서 봤던 아랍 유목민의 텐트를 연상시켰다. 건설 비용 4조원. 2002 한·일월드컵 개막전이 열린 서울 월드컵경기장 건설비(2060억원)의 20배에 달한다.카타르월드컵은 세상에 없던 월드컵, 이전 모든 대회를 능가하는 월드컵을 지향한다. 카타르는 이를 위해 천문학적 돈을 쏟아부어 초유의 머니 페스티벌을 꾸몄다. 대회를 치를 8개 경기장 건설 및 관련 인프라 구축에 들어간 돈이 무려 310조원이다. 고속도로와 공항·항만을 정비하고, 3개 노선의 지하철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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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0오후 11:42

2022 카타르 월드컵, 화려한 개막…BTS 정국이 ‘Dreamers’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2022 카타르월드컵이 21일 오후 11시 42분(한국시간)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개막식을 갖고 29일간의 지구촌 최대 축제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공연에선 세계적인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이 이번 월드컵의 공식 주제곡 ‘드리머스’(Dreamers)를 부르며 개막식 무대를 장식했다.

2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공연에서 BTS멤버 정국이 대회 OST인 '드리머스'를 부르고 있다. 뉴스1

2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공연에서 BTS멤버 정국이 대회 OST인 '드리머스'를 부르고 있다. 뉴스1

2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뉴스1

20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뉴스1

2022.11.20오후 7:42

대표팀 20일 전체휴식...첫 경기 우루과이 전 경기장 잔디점검은 21일 45분만 가능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4일 앞둔 20일 한국 축구 대표팀은 모처럼 선수단 전체 휴식을 취했다. 선수들은 외출, 부상치료 등으로 재충전했다. 한국에서 온 가족들을 만나는 선수도 있었다.

이날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경기를 앞두고 잔디점검을 위해 선수단이 45분만 본 경기장 그라운드를 밟아볼 수 있다. 한국은 현지시간 21일 오후 11시에서 11시 45분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원래 월드컵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는 12개 구장이 있어야 하는데, 카타르는 8개 구장만 마련됐다. 그래서 잔디보호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라는 설명이다.

2022.11.20오후 3:27

BTS 정국, 월드컵 개막식 무대 앞두고 훈련장 찾아 응원...손흥민과도 찰칵!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서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한국축구대표팀 훈련장을 찾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한국시간) “전날 정국이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을 방문했다.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짧게 5분 정도 단체사진 촬영을 했다. 가벼운 인사와 파이팅을 전했다”고 밝혔다. 정국은 한국 시각 오는 20일 오후 11시 40분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드리머스’ 첫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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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이 축구대표팀 손흥민과 대표팀 유니폼을 들고 선수들과 단체사진을 찍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BTS 정국이 축구대표팀 손흥민과 대표팀 유니폼을 들고 선수들과 단체사진을 찍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2022.11.20오후 12:21

카타르 비판에 FIFA 회장 "북한도 월드컵 개최 가능"...맥주 판매 금지도 해명

피주영

잔니 인판티노(52)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북한도 월드컵 개최국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일 인판티노 회장의 이 발언을 소개하며 "어떤 나라도 월드컵 개최국이 될 수 있으며, FIFA는 그로 인해 세계가 하나가 되기를 원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날 경기장 주변 맥주판매 철회와 관련  "프랑스, 스페인, 스코틀랜드 등에서도 스타디움에서 술을 금지한다"며 "개인적으론 하루 3시간 정도는 술을 마시지 않아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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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9

금지된 맥주, 여기선 OK…카타르월드컵 해방구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이 초읽기에 접어들며 카타르 현지의 축제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곳에서 19일(현지시간) ‘FIFA(국제축구연맹) 팬 페스티벌’이 막을 열렸다.이곳에선  월드컵 경기 생중계는 물론 각종 공연과 축구 관련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이슬람 왕국인 카타르는 자국민의 음주를 엄격히 금지한다. 단 외국인에겐 호텔 등 특정 장소에서만 주류를 판매하는데, FIFA와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월드컵 기간 팬 페스티벌 지역에서의 음주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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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카타르 도하 알 비다 공원 팬 페스티벌에 참가한 축구팬들이 맥주를 즐기고 있다.김현동 기자

19일(현지시간)카타르 도하 알 비다 공원 팬 페스티벌에 참가한 축구팬들이 맥주를 즐기고 있다.김현동 기자

2022.11.16

도박사들이 본 우승후보는 브라질… 한국 우승하면 250배?

2022 카타르월드컵의 우승후보는 누구일까. 스포츠베팅 업체이 예측한 1순위는 브라질이었다. 한국이 우승할 경우엔 251배를 돌려받을 수 있다.

영국 베팅업체 벳365은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 브라질의 우승시 배당을 4.75배로 책정했다. 비윈 역시 브라질의 우승확률(5배)을 가장 높게 점쳤다. 미국 업체인 마이부키도 브라질에게 가장 낮은 배당(4.9배)을 매겼다.브라질에 이어 아르헨티나가 6.50,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7.00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가나, 일본, 카타르 등과 함께 공동 23위(251.0)에 올랐다. 비윈도 같은 배당을 매겼다. 한국이 결승에 진출할 경우엔 81배를 받는다. 조별리그 통과 확률은 낮게 매겨졌다. 탈락할 경우 1.33배, 통과하면 3.25배를 돌려받는다.

조별리그 H조에서 한국이 이길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는 역시 가나가 꼽혔다.
조별리그를 가장 쉽게 통과할 팀으로는 네덜란드, 스페인, 벨기에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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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번 이강인은 18번



축구대표팀 주장 겸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카타르월드컵에서도 등 번호 7번을 달고 그라운드에 오른다. 통상적으로 팀의 에이스 또는 전술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는 선수가 주로 쓰는 등 번호가 7번이다. 극적으로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합류한 미드필더 이강인(마요르카)은 18번을 달았다. 동료 공격수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황희찬(울버햄프턴)은 각각 16번과 11번, 수비수 김민재(나폴리)는 4번을 달았다. 10번은 이재성(마인츠), 9번은 조규성(전북)이다. 지난 16일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 입국장에 도착한 손흥민은 “선수들과 잊지 못할 월드컵을 만들고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