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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주인' 머스크 "트럼프 복귀시킬까"…설문투표, 결과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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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AF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AFP=연합뉴스

지난달 트위터 인수를 마친 일론 머스크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팔로워를 상대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복귀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오후 트위터에 '트럼프 전 대통령 복귀'라는 제목의 설문조사를 올렸다.

투표 마감 시간을 20시간 앞둔 현재 약 230만 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응답자의 59%는 찬성표를 던진 상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은 지난해 1월 영구정지 제재를 받았다. 당시 트위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작성한 트윗과 관련한 맥락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폭력 선동을 조장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적으로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패배로 끝난 미국 대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며 지지자들의 폭력을 선동한 혐의로 탄핵 재판을 받기도 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트위터의 제재를 비난하면서 해당 조치를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 5월 10일 자동차 산업 컨퍼런스에 영상으로 참여해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제재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건 실수였다고 본다. 도널드 트럼프가 목소리를 내지 못하도록 하지도 못했다. 그건 도덕적으로 나쁜 결정이었고 극히 어리석은 것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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