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회는 복을 빌지 않는다…법륜의 ‘거대한 실험’ 30년

  • 카드 발행 일시2022.11.21
  • 관심사마음 챙기기

(상) 많이 생산하고 많이 소비하는 게 과연 행복일까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정토회에서 법륜(69) 스님을 만났다. 정토회(淨土會)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개인의 변화와 사회의 변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수행 공동체다. 정토회는 1993년 3월 7일에 만일결사를 시작했다. 2022년 12월 4일에 30년에 걸친 대장정을 마무리 짓는다.

1년이면 365일이다. 1만 일을 채우는 데 무려 30년 넘게 걸렸다. 중간에 1000일씩 결사를 끝내면 잠깐 숨을 돌리고, 다음 1000일을 위한 준비 기간을 가졌다. 그 때문에 1만 일이 조금 더 걸렸다.

법륜 스님이 서울 서초구 정토사회문화회관 옥상에 있는 법당 앞에 서 있다. 백성호 기자

법륜 스님이 서울 서초구 정토사회문화회관 옥상에 있는 법당 앞에 서 있다. 백성호 기자

“많이 생산하고 많이 소비하는 것이 행복”이라는 시대적 상식에 법륜 스님은 정면으로 반기를 들었다. 거기에 진정한 행복이 있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법륜 스님은 30년째 ‘거대한 실험’을 하고 있다.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라는 큰 물음을 안고서 삶과 공동체의 새로운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그 이름이 ‘정토회와 평화재단’이다. 법륜 스님은 현재 정토회 지도법사이자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The JoongAng Plus 전용 콘텐트입니다.

중앙 플러스 처음이라면, 첫 달 무료!

인사이트를 원한다면 지금 시작해 보세요

지금 무료 체험 시작하기

보유하신 이용권이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