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4세대 대표 아이돌’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사인 CD 4장을 위아자 나눔장터에 기증했다. 이들은 “좋은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지난 달 7일 발매한 미니 7집 ‘맥시던트(MAXIDENT)’ 앨범 표지에 멤버 전원(방찬·리노·창빈·현진·한·필릭스·승민·아이엔) 사인이 담긴 앨범 4장을 보내왔다.
2018년 데뷔한 스트레이 키즈는 올 한 해 급속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3월 발매한 미니 6집 ‘오디너리(ODDINARY)’로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맥시던트’로 7개월 만에 두 번째 정상을 밟았다. 역대 K팝 가수 중 두 차례 이상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한 것은 방탄소년단(BTS)과 스트레이 키즈뿐이다.
‘맥시던트’로 300만장 이상 판매고를 기록한 이들은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의 앙코르에 나섰다. 지난 4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 이들은 내년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까지 전 세계 17개 도시 39회 공연의 대장정을 이어간다.
스트레이 키즈 기증품은 23일까지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래플(응모권 추첨)방식으로 특별판매한다. 원하는 명사 기증품을 지정해 1장당 3000원씩 내고 응모권을 산 사람 중에서 무작위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중복·반복 응모도 가능하다.
걸그룹 뉴진스의 비니, 악뮤 이찬혁의 스웨터를 비롯해 전현무·김숙·이찬원·타일러 등 JTBC ‘톡파원25시’ 출연진 기증품도 래플로 판다. 배우 이정재·정우성의 ‘헌트 구두’, 김진표 국회의장의 ‘류현진 사인유니폼’과 JTBC ‘아는형님’ 출연진 기증품은 온라인으로 경매한다. 모든 판매금액은 위스타트를 통해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을 지원하는 데 쓴다. 위아자 명사기증품의 자세한 판매 일정은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