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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모로코 환자 돌본 박세업 의사 ‘아산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왼쪽)과 아산상 수상자인 외과의사 박세업씨. [사진 서울아산병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왼쪽)과 아산상 수상자인 외과의사 박세업씨. [사진 서울아산병원]

아산사회복지재단은 17일 제34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고통받는 주민들을 돌보고, 아프리카에서 2만7000여 명의 결핵 환자를 치료하며 보건환경 개선에 기여한 외과의사 박세업(60)씨가 대상인 아산상을 수상했다. 상금은 3억원이다.

의료봉사상은 소록도 주민들을 27년간 돌본 국립소록도병원 오동찬(54) 의료부장이 수상했다. 사회봉사상은 미혼모,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여성, 이주 여성 등 사회에서 소외된 여성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쓴 착한목자수녀회가 수상했다. 의료봉사상과 사회봉사상 상금은 각각 2억원이다.

아산재단은 이 외에도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수상자 15명에게 각각 상금 2000만원을 시상하는 등 전체 6개 부문 수상자 18명(단체 포함)에게 총 10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날 “어려운 이웃과 가족을 위해 헌신해 오신 수상자 여러분 덕분에 우리 사회는 더욱 따뜻해지고 있다”고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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