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은 대체 어쩌려는 거지? 네이버는 뭔 수가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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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C2C, 거꾸로 해도 C2C

안녕하세요. 금요일의 ‘팩플 오리지널 언박싱’입니다. 언박싱에선 지난 화요일 The JoongAng Plus에서 발행한 ‘팩플 오리지널’의 취재 뒷이야기를 전합니다. 오늘은 ‘C2C 승자는 누구?’를 취재한 심서현 팩플팀 기자의 후기입니다.

팩플 Original

그래픽=한호정

당근은 어쩌려는 거지?

C2C 시장을 논하노라면 꼭 이 질문으로 종결되곤 했습니다. 유망한 남의 회사 걱정, 쓸데없다는 것 압니다. 다만 당근마켓의 가능성은 충분히 알겠는데, 한국 소비자는 플랫폼에 지불하는 수수료에 박한 편인 데다가, 돈을 벌겠다는 악착같음이 회사(당근)에 잘 안 보이니 생기는 질문이지요.

네이버는 뭔가 묘수가 있는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