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15일 노르웨이 연구개발 전문기관인 노르웨이 연구위원회(RCN)와 양국 에너지기술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RCN은 노르웨이 산업기술 전 분야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노르웨이 유일의 전문기관이며, 특히 전체 지원 사업의 3분의 1정도가 글로벌 협력 과제로 국제협력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기관이다.
에기평과 RCN은 2019년 한-노르웨이 간 에너지 분야의 공동연구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후 에기평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해상풍력, ESS에 걸쳐 3개의 양국 공동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논의에 참여한 에기평과 RCN 관계자들은 한-노르웨이 공동연구 사업에 대한 양국 연구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특히 수소, CCS, ESS, 해상풍력 산업 등을 타깃으로 하는 분야에서 상호보완 및 성과창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공감했다.
이를 위해 에기평과 RCN은 기존의 한-노르웨이 공동연구 지속 지원과 함께 내년부터 양국 에너지 분야 산업체 간의 교류 확대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에기평 이성주 에너지정책본부장은 “노르웨이는 에너지 생산 강국이자 뛰어난 해양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에기평과 RCN은 양국 공동연구 지원을 통해 쌓인 기술협력 관계를 강화하여 내년부터 시장과 산업 분야에서도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