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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시동 안 걸려, 도시락 깜빡" 충북경찰 수험생 지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충북경찰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오전 6시부터 2시간 동안 수험생 7명에게 교통편의 등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의 한 수험생으로부터 "교통이 막혀 입실시간을 못 맞출 것 같다"는 다급한 112 신고 전화를 받고 순찰차를 출동시켜 해당 학생을 15km 떨어진 시험장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줬다.

수험생 태워주는 곳. 사진 충북경찰청

수험생 태워주는 곳. 사진 충북경찰청

또 증평의 한 수험생 부모한테서 "차량의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순찰차로 수험생을 이송했다.

이밖에 집에 도시락을 두고 왔다는 수험생을 위해 배달서비스도 했다.

경찰은 이날 경찰관과 자원봉사자 401명, 순찰차 등 장비 101대를 도내 38개 시험장 주변에 배치해 교통관리를 했다.

충북도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10시까지 수능 관련 신고 접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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