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규의 머니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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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이 시게토(長井滋人) 전 일본은행(BOJ) 국제국장과 인터뷰 1편에서 엔저가 낳은 일본 내 명암이 생생하게 소개됐습니다. 엔저의 효과를 누리는 위너보다 루저의 숫자가 더 많습니다. 특히 노동시장 참여자 가운데 절반이 엔저 피해를 보는 내수에 기댄 비제조 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노령화에 비춰 엔저 루저들은 젊은 세대입니다. 이들이 피해를 보는데도 제로금리-국채 수익률 관리를 중심으로 한 ‘2013년 통화정책 프레임’이 유지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의 체제가 문제가 많은데도 생명력을 유지하는 이면에는 그럴만한 이유와 수혜 계층이 똬리를 틀고 있기 때문입니다.
① 손발 묶인 일본은행, 아베의 유산
② 日노인-국채시장의 위험한 동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