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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시장은 지금 조정기…저평가된 블루칩 살 기회” [앤츠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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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김창열 CSH 1, 1978.

김창열 CSH 1, 1978.

김창열 작품 1488%, 이우환 작품 807%.

프랑스 미술시장 조사 업체인 아트프라이스가 분석한 김창열·이우환 작품의 20년간 수익률입니다. 아트프라이스는 김창열 작품에 2001년 100달러를 투자했다면 지난해 작품의 가치는 1588달러가, 이우환 작품의 가치는 907달러가 됐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은 417.6%였습니다.

미국발 긴축에 미술시장도 타격

‘프리즈·키아프 서울’ 전시장. [연합뉴스]

‘프리즈·키아프 서울’ 전시장. [연합뉴스]

지난해 미술시장은 그야말로 활황이었습니다. 유명 작가의 작품이라면 원화·판화 가리지 않고 ‘묻지마 투자’가 일어났던 한 해였죠. 코로나19로 풀린 시중 자금, 김창열 화백의 작고로 인한 작품 가격 급등과 이로 인한 낙수 효과, 신흥 부자와 셀럽(유명인)의 미술시장 진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자산시장을 강타한 ‘이것’의 여파를 미술시장도 피해갈 순 없었는데요. 바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입니다. 금리 인상기엔 지금 당장 현금을 묻어둘 곳이 많기 때문에 먼 미래를 내다본 투자엔 지갑을 닫기 마련이죠. 실제 미술시장 경기의 바로미터로 통하는 국내 경매 성적표를 보면 주춤한 모습이 역력한데요.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낙찰 총액은 439억4100만원으로 지난해 3분기(953억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고 해요. 낙찰률 역시 60.6%로 지난해 대비 10%포인트 넘게 빠졌습니다.

뒤늦게 미술 투자에 관심이 생겼는데 지금 뛰어들면 ‘상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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