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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친구 기아대책,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과 취약 국가 아동 대상 심리정서지원 교육 실시

중앙일보

입력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우크라이나 및 취약 국가 아동을 위한 심리정서지원 교육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여명석, 이하 SNU공헌단)과 함께 ‘2022 하계 쉬운 콘텐츠 제작 사업’을 전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팬데믹과 전쟁 등 연달아 발생한 위기 상황 가운데 마음의 상처를 입은 전세계 어린이들의 건강한 심리·정서적 발달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기아대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SNU공헌단과 함께 6월부터 9월까지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취약 국가 현지 아동 약 8천4백여 명을 대상으로 ‘쉬운 콘텐츠’ 교재 배포 및 교육을 실시했다.

쉬운 콘텐츠는 SNU공헌단에서 기획하고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우크라이나어 등 총 4개 언어로 제작했다. 기아대책은 콘텐츠 주제 선정, 국가별 현지 거점 및 협력 기관 등을 통해 중남미·아프리카 지역과 우크라이나 등 12개국에 배포하고 교육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우린 언제나 함께 일거야〉를 주제로 만들어진 이번 콘텐츠는 주인공 아기곰이 아끼는 코끼리 인형을 잃어버리고 찾는 과정에서 아기곰을 함께 걱정해 주는 친구들이 항상 곁에 있었다는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기아대책과 SNU공헌단은 아기곰 이야기를 통해 ‘아끼는 것은 잃었지만 나를 사랑해 주는 이들은 여전히 곁에 있다’는 내용으로 비대면 교육을 실시하며 전 세계 아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유원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과 전쟁 등 갑작스러운 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들에서 가장 취약한 대상은 아이들이지만 이들은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마음의 고통에 대한 전문적인 치유 프로그램과 교육은 턱없이 모자란 상황”이라면서 “전 세계 취약 국가 지역 내 아동들이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그들의 상처와 심리상태를 효과적으로 치유하고 건강한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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