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을 공급이 결정한다고? 가장 중요한 한 가지 빠졌다

앤츠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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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27주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아지고 있다는 뜻이죠. 현장에선 매수자 씨가 말랐다는 아우성이 쏟아지고, 시세보다 수억원 싸게 팔린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집주인(특히 갭투자)은 전셋값 하락에 발을 동동거리는 중이고요. 당분간은 하락론의 우세 속에 상승론이 맞서는 양상이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좋게 생각하면 시간을 좀 벌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마침『부동산을 공부할 결심』이란 책이 나왔습니다. 공급·금리·유동성·타이밍 이 네 가지 키워드로 집값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설명합니다. 연륜 있는 저자를 예상했으나 올해 딱 마흔이 된 채권 담당 애널리스트. 왜 지금, 그것도 결심까지 하며 부동산 공부를 해야 하는지 직접 물어봤습니다. 배문성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애널리스트입니다.

배문성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애널리스트.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