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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G20 관련 행보 시작…B20 기조연설·한-인니 경제협력 비전 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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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두번째 방문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 주요20개국(G20) 관련 일정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 어려움을 겪었을 한인 기업인들과 만나 격려하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제협력 강화전략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 3 정상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 3 정상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B20은 G20 회원국 경제리더들이 모이는 자리다. 윤 대통령은 이들이 모인 자리에서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 디지털 전환시대의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연설한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전경련과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조코 위도도 인니 대통령과 함께 참석해 양국 기업인을 격려하고 경제협력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앞서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 행사를 통해 양국 정부와 기업들은 신수도 건설, 핵심 광물, 디지털 등 양국의 협력 사업을 논의하고, 다수의 협력 MOU가 체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윤 대통령은 B20에 참석한 글로벌 CEO와의 면담도 추진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식량에너지와 안보, 보건 세션에서 발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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