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정기선 HD현대 대표, 사우디 투자부 장관과 사업 협력 논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정기선 HD현대 대표(왼쪽)와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이 지난 11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만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현대중공업그룹

정기선 HD현대 대표(왼쪽)와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이 지난 11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만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은 지주회사인 HD현대 정기선 대표(사장)가 사우디아라비아 칼리드 알팔레 투자부 장관과 만나 사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정 대표와 알팔레 장관은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만나 현대중공업그룹이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와 추진 중인 합작 조선소, 엔진 합작사 상황 등을 점검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추진하는 경제·사회 개혁 프로젝트 ‘비전 2030’과 관련해 협력 기회를 확대해가자는 의견도 나눴다.

정 대표는 “사우디와 협력 관계는 오랜 기간 지속해서 발전해왔다”며 “앞으로도 사우디와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팔레 장관은 “이번 만남은 HD현대와 깊은 유대 관계를 더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HD현대와 진행 중인 여러 협력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는 사우디에 2017년 합작 조선소(IMI), 2020년 엔진 합작사를 설립했다. 아람코는 2019년 현대오일뱅크에 약 1조3000억원을 투자하며 2대 주주에 오르는 등 지속적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