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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 의지 보인 윤상현 “국민 불안 과거 청산하고 희망 메시지 전할 때”

중앙일보

입력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이제 국민을 불안하게 했던 과거를 청산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야 할 때”라며 당권 도전의 뜻을 내비쳤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상현 의원실과 한반도선진화재단 주최로 열린 '대전환의시대 보수의 길을 찾다'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윤 의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상현 의원실과 한반도선진화재단 주최로 열린 '대전환의시대 보수의 길을 찾다'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윤 의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전환 시대의, 보수의 길을 찾다’ 토론회에서 참석해 “부끄럽던 구시대의 껍질을 벗고 새로운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야 하는 대전환의 시점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대통령 선거는 0.73%의 승리였고, 6·15 지방선거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거두지는 못했다”며 “더욱이 대통령 지지율이 30% 전후에 머무르면서 집권 여당에게 새로운 성찰과 각오가 어느 때보다 요청되고 있다”고 했다.

윤 의원은 “역사를 돌아보면 위기를 극복하고 역동적인 개혁의 시대는 보수 세력이 열어왔다”며 “껍데기 이념으로 무장한 정치꾼이 아니라 국민의 이익과 국가의 발전을 실질적으로 만들어내는 합리적인 실천주의 정치세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국민의힘은 국민보수의 선봉이 돼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려야 한다”며 “국민 속으로 들어가 나라를 든든히 지키고 더 이상의 분열과 분란이 없도록 전열을 재정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유민주주의가 꽃필 수 있는 의회주의를 구현하고 민생경제를 책임지려면 국민의힘이 2024년 4월 22대 총선에서 반드시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토론회는 윤 의원과 한국선진화재단이 공동 주최했다. 윤평중 한신대 명예교수가 발제, 임기철 한선재단 기술혁신연구회 회장이 토론 좌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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