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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박해한 마오쩌둥을 왜…‘1인 천하’ 시진핑 아이러니

  • 카드 발행 일시2022.11.14

지난달 시진핑 국가주석이 3연임에 성공했습니다. ‘1인 독주 체제’를 굳힌 시진핑이 ‘건국의 아버지’ 마오쩌둥, ‘개혁개방의 선구자’ 덩샤오핑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1인 천하라고 부르기엔 시기상조”란 상반된 주장도 여전히 나옵니다.

많은 중국 전문가들은 시진핑이 덩샤오핑이 아닌 마오쩌둥과 더 닮아가려 한다고 지적합니다. 그는 왜 아버지 시중쉰을 구제해준 덩샤오핑 대신, 자신과 온 가족을 고생시킨 마오쩌둥을 미워하기는커녕 닮아가려 할까요. 심지어 시진핑은 덩샤오핑이 추진한 개혁개방의 첨병이었던 곳(푸젠성·저장성·상하이)에서 정치적 성장을 해왔는데도 말이죠.

지난 10년간 차례차례 정적을 제거해 온 시진핑은 주변을 측근 인사로 채운 채 새 5년 임기를 시작합니다. 시진핑의 4연임, 5연임, 사실상의 종신 집권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게 됐죠. 그는 어떤 방식으로 경제 침체, 대만 통일, 미·중 경쟁 등 중국의 산적한 문제를 풀고 ‘위대한 중화 민족의 부흥’, ‘중국몽’을 현실로 만들까요. 시진핑은 결국 어떤 지도자로 기억되길 바라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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