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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두 번째 법정관리 졸업했다…법원 "회생절차 종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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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5월 13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모습. 연합뉴스

사진은 지난 5월 13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모습. 연합뉴스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서경환 법원장, 이동식 나상훈 부장판사)는 11일 쌍용차의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회생 계획상 변제 대상인 약 3517억원 상당의 회생담보권과 회생채권 대부분의 변제가 완료됐다"며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를 이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약 2907억원 상당의 운영자금을 보유했고 새로운 이사회가 구성된 뒤 2022년 출시한 토레스 차량의 판매 증대 등으로 매출 등 영업실적의 호조가 예상된다"며 "회생계획 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쌍용차는 법원에 회생절차 종결 신청을 했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쌍용차의 기업회생 절차가 지난해 4월 15일에 개시된 지 약 18개월 만이다.

이날 법원이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하면서 쌍용차는 두 번째 법정관리 졸업을 하게 됐다. 쌍용차는 2011년 3월 마힌드라에 인수될 당시에도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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