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GO] 예체능 능력치 올려 제2의 BTS·손흥민 꿈 키우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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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빠져들 만한 책 이야기를 배달합니다. 이번 주에는 음악·미술·체육·연기 등 예체능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책들을 모아봤습니다.

몸도 마음도 단단해지는 예체능 세계

방탄소년단(BTS)이 K팝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고, 축구선수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났습니다. 국내 예체능 인재들의 활약이 어마어마하죠. 예술·체육은 일상에 재미를 주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데요. 세계적인 예체능인을 꿈꾸는 소중 독자들을 위해 예체능 관련 책을 소개합니다.

신비로운 음악

『신비로운 음악』
미하우 리베라·미하우 멘딕 글, 알렉산드라 미지엘린스카 그림, 김영화 옮김, 224쪽, 풀빛, 1만6000원

우리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음악이다. 클래식·힙합·재즈·발라드·R&B·EDM 등 다양한 장르음악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흘러나온다. 자신의 취향에 맞게 장르를 고를 수 있고, 상황에 따라 분위기도 바꿀 수 있다. 이런 신비한 음악을 직접 만들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은 음악가를 꿈꾸는 어린이들을 위해 반짝이는 아이디어만으로도 음악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현대 음악사에서 독창적이고 기발한 생각으로 새 음악을 만든 음악가들을 소개하면서, 이들이 어떻게 음악을 만드는지 알아본다. 특히 오선지가 아닌 도시·숲속, 우리 몸속에서 음악을 찾아낸 이야기에 만화 같은 그림이 더해져 보는 재미를 준다. 초등 저학년 이상.

함께 연극을 즐겨요

『함께 연극을 즐겨요』
지슬영 글·그림, 132쪽, 현북스, 1만3000원

드라마는 TV 등 영상매체를 통해 시청자에게 배우의 연기와 극의 내용을 전달한다. 반면 연극은 관객이 무대 앞에 앉아 생생하게 연기를 보며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다. 연극은 하나의 이야기를 여러 예술적 장치를 활용해 편집도, NG도 없이 생방송처럼 관객에게 보여주는 종합예술이다. 이 책은 총 3막으로 구성해 연극을 처음 해 보는 어린이들에게 친절히 설명한다. 1막 ‘연극과 친해지기’는 연극과 연극을 할 때 준비해야 할 것들을 소개한다. 2막 ‘연극으로 놀아보기’는 희곡 한 편을 담아서 실제로 연극을 해볼 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3막 ‘다르게 놀아보기’는 인형극·가면극·마당극을 만드는 방법과 대본도 함께 담았다. 초등 고학년 이상.

초등 아트 놀이: 초등 부모를 위한 친절하고 재미있는 미술 교양 플레이북

『초등 아트 놀이: 초등 부모를 위한 친절하고 재미있는 미술 교양 플레이북』
김보법·김병석·양인선·정양경 글, 384쪽, 비타북스, 1만9500원

아이와 부모가 함께 명화를 감상하고, 교과서에 나오는 유명 작가와 작품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경우가 있을 것이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이 함께 집필한 이 책은 선사시대부터 르네상스,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명화와 레오나르도 다빈치·미켈란젤로·클로드 모네·빈센트 반 고흐 등의 작가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 소개한다. 특히 동서양 유명 명화 140여 작품을 원작 도판과 함께 담았고, 명화를 가지고 재미있는 미술 놀이를 소개해 체험 활동도 할 수 있다. 아이는 미술 전반에 흥미를 가지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으며, 부모는 아이와 함께 미술 놀이를 하며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초등 전 학년.

세상은 축구공 위에 있어: 축구가 바꾼 경제·역사·문화 이야기

『세상은 축구공 위에 있어: 축구가 바꾼 경제·역사·문화 이야기』
장지원 글, 200쪽, 자음과모음, 1만3800원

2022 카타르 월드컵이 11월 21일(현지시각) 개막한다.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은 하계·동계올림픽,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스포츠대회로 불린다. 축구는 전 세계 스포츠 산업의 절반에 가까운 경제 규모를 차지하고, 지역과 민족 감정이 충돌하며, 일부 나라에서는 정치까지 좌지우지하는 등 사회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그만큼 축구는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한다. 전 세계 사람들은 왜 축구에 열광할까. 이 책은 축구와 월드컵의 역사부터 인종차별·전쟁·세계 평화 등 축구와 관련된 사회적인 이슈, 흥미로운 사실, 전문가 의견을 담았다. 시각 자료가 풍부하게 첨부돼 있어 눈으로 보고 즐기며 축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초등 고학년 이상.

쓰레기통도 미술이 될 수 있어요!

『쓰레기통도 미술이 될 수 있어요!』
수지 호지 글, 웨슬리 로빈스 그림, 정아영 옮김, 136쪽, 푸른숲주니어, 1만3800원

미술관 관람객들이 예술적이라고 생각하는 미술 작품이 우리 주변에도 가득하다. ‘팝아트’를 차용한 포스터, 공원에 있는 ‘미니멀리즘’ 조각, 대형 광고판에 등장하는 ‘뉴미디어 아트’ 등 일상에서도 쉽게 미술 작품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은 20세기 이후 등장한 현대 미술 이야기를 중심으로, 현대 미술이 어떤 것인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챕터마다 미술 작품 해설과 함께 각 미술 양식에 따라 실제로 그려볼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한다. 핵심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고, 관련된 미술 용어를 본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읽어볼 수 있도록 구성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초등 고학년 이상.

주거니 받거니 공 이야기

『주거니 받거니 공 이야기』
소피 보르데페티용 글, 쉬지 베르제 그림, 권지현 옮김, 200쪽, 씨드북, 1만2000원

간단하게 스포츠를 즐기는 여러 방법 중 하나는 공놀이다. 우리는 공기보다 가벼운 풍선부터 축구 경기에 사용하는 축구공까지 각양각색의 공들을 가지고 논다. 인간은 언제부터 공을 만들고, 공놀이를 했을까.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공놀이를 하면서 공의 모양·재료, 공을 다루는 방법 등을 끊임없이 연구했다. 호주에서는 캥거루 가죽에 풀을 넣어 공을 만들었고, 피지에서는 자몽으로 공놀이를 했다. 그 결과 오늘날 다양한 공의 종류와 게임이 등장했다. 이 책은 옛날부터 주고받은 다양한 공과 재미있는 공놀이를 감각적인 그림과 간결한 글로 담아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초등 저학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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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아이랑 책책책 기사를 읽고 아이가 읽고 싶은 책이 생겼다면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아이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받을 주소, 전화번호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내주세요. 책을 선물받았다면 재밌게 읽고 아이가 직접 쓴 서평을 e메일로 보내주세요. 잘 쓴 서평은 소년중앙 지면에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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