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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 타고 차트 휩쓸고 있다…윤하 '사건의 지평선' 역주행 [더 차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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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차트 글로벌 K팝 차트 

2022년 11월 둘째 주 

지난달 나란히 컴백한 르세라핌(LE SSERAFIM)(여자)아이들((G)I-DLE)이 다시 차트 최상위권을 나눠 가졌다. 싱어송라이터 윤하는 지난 3월 낸 음반의 타이틀곡이 역주행하면서 깜짝 진입했다.

지난주 글로벌 차트 1위였던 (여자)아이들의 ‘누드’(Nxde)는 한 계단 내려오면서 르세라핌의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과 자리바꿈을 했다. 국내 음원 이용량을 바탕으로 집계한 ‘안티프래자일’ 써클지수(2436만8126점)는 ‘누드’(3023만5718점)보다 낮았지만, 애플뮤직·유튜브·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플랫폼 이용량에서 앞서 1위를 차지했다. 두 그룹 모두 3주차 음반 판매량도 여전히 호조다. 집계기간(10월 30~11월 6일) ‘안티프래자일’은 3만397장, ‘누드’가 수록된 ‘아이 러브’(I love)는 7만4625장을 더했다.

르세라핌의 '안티프래자일'이 써클차트의 글로벌 차트 1위에 올랐다. 사진 쏘스뮤직

르세라핌의 '안티프래자일'이 써클차트의 글로벌 차트 1위에 올랐다. 사진 쏘스뮤직

윤하는 신비로운 역주행 사건을 만들면서 8위에 올랐다. 지난 3월 30일 발매된 정규 6집 리패키지 ‘엔드 시어리: 파이널 에디션(END THEORY: Final Edition) 타이틀 곡 ‘사건의 지평선’을 부르는 동영상이 화제가 된 것을 시작으로 입소문을 타더니 급기야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다. 이 곡의 써클지수는 2902만9246점, 소셜차트는 38위를 기록했다.

(여자)아이들 미니 5집 '아이 러브' 콘셉트 이미지.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여자)아이들 미니 5집 '아이 러브' 콘셉트 이미지.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걸그룹 강세 속에서 지난달 28일 솔로 활동에 나선 방탄소년단(BTS) 진의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은 전주 9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이번 싱글은 그의 솔로 데뷔작이자 입대 전 마지막 신곡이다. 컴백 2주차 앨범 판매량은 29만1330장으로 톱 10위 앨범 중 압도적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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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집권 중인 블랙핑크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 타이틀곡 ‘셧 다운’(Shut Down)과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은 전주에 이어 각각 4위와 5위를 지켰다. 블랙핑크는 소셜 차트 11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연관 키워드는 ‘곡이 돋보이는’ ‘존재감을 과시하는’ ‘글로벌한 인기를 얻는’ 등이다.

윤하는 지난3월 낸 6집 리패키지 앨범 '엔드 시어리: 파이널 에디션' 의 타이틀 곡 '사건의 지평선'이 역주행하면서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사진 C9엔터테인먼트

윤하는 지난3월 낸 6집 리패키지 앨범 '엔드 시어리: 파이널 에디션' 의 타이틀 곡 '사건의 지평선'이 역주행하면서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사진 C9엔터테인먼트

지난여름 활동을 시작한 뉴진스(NewJeans), 아이브(IVE),트와이스(TWICE)의 인기도 굳건하다. 뉴진스는 ‘하입 보이’(Hype boy)‘어텐션’(Attention)으로 각각 6위, 9위,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는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트와이스의 ‘톡 댓 톡’(Talk that Talk)은 전주에 이어 10위를 사수했다.

세계인은 어떤 K팝을 가장 많이 들을까

셀 수 없이 많은 미디어를 타고 흐르는 K팝. 요즘 K팝의 90%는 해외에서 소비된다. 그런데 이중 뭐가 진짜 가장 인기 있는 음악인지 알아보는 건 쉽지 않다. 대한민국 대표 대중음악차트 써클차트(구 가온차트)는 국내 음원차트(멜론ㆍ벅스ㆍ바이브ㆍ지니ㆍ플로)에 애플뮤직ㆍ스포티파이ㆍ유튜브까지 글로벌 플랫폼의 차트 데이터를 받아 전 세계에서 인기 있는 K팝을 매주 집계하고 있다. 앨범차트는 유통사와 소속사를 통해 데이터를 제공 받아 국내외 출고량을 줄세운 지표다. 소셜차트 2.0은 유튜브ㆍ틱톡ㆍ뮤빗의 이용량과 마이셀렙스의 소셜지수를 통해 언급량을 따져, 주간 인기 가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유통되는 모든 음악을 다루며 공개된 데이터에 더해, 소속사와 유통사만이 가진 비공개 데이터도 분석을 통해 신뢰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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