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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2·4위 부자들, 기후테크 뛰어든 이유 [팩플 오리지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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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팩플 오리지널은 국내외 혁신기업들의 전략과 이들 기업이 우리 삶에 미칠 영향을 따져보는 ‘미래검증 보고서’입니다.

긴 호흡으로 미래의 비즈니스를 내다보는 데 필요한 ‘인사이트 리포트’이기도 합니다.

팩플 오리지널-‘탄소 0’ 개척자들

기후테크

기후테크

전 세계 돈줄이 마르고 있다는 요즘에도 예외는 있다. 기후테크(Climate Technology)다.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기술을 개발하거나 사업화하는 기업들에 돈이 몰린다. 10일 블룸버그NEF와 CB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벤처투자금(1085억 달러)은 지난해보다 29% 줄었지만 기후테크 스타트업엔 전년보다 투자금이 47% 늘어 279억 달러를 기록했다.

기후테크의 최전선에 선 프런티어 기업들은 전 세계 3000곳. 이 중 78곳은 이미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유니콘 기업으로 컸다. 사실 기후테크가 투자업계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건 최근의 일이다. 2019년 열린 유엔 기후정상회의에서 세계 121개국은 2050년까지 실질 탄소 배출량을 0(Net Zero, 넷제로)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앞서 2030년까지 국가별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도 제시한 상황이다. 맥킨지글로벌연구소에 따르면 세계 각국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관련 기술개발 등에 매년 9조2000억 달러(약 1경3000조원)를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글로벌 투자사 30여 곳이 기업의 넷제로 이행 계획을 주요 투자 기준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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