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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부문별 수상자는? ③

중앙일보

입력

국내 대표 싱크탱크 ‘산업정책연구원(IPS)’이‘2022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6th Korea CEO Hall of Fame)’의 20개 부문 수상자 27명을 오늘(10일) 발표했다.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은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무한 경쟁 속에서 공정하고 엄격한 평가 기준을 통해 기업·기관의 공신력을 높이고, 이들을 이끄는 리더들의 우수 사례를 선정·시상하고 있다. 아래는 수상자.

통신과 융합한 신사업으로 시너지 창출

서비스혁신 (주)kt m&s 김영호 대표 ★★★
(주)kt m&s의 김영호(사진) 대표가 ‘2022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서비스혁신 부문에서 수상했다. 3년 연속이다.

김영호 대표는 유무선 통신유통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kt m&s 대표로 부임한 이후 끊임없이 신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차별화된 행동의 반복적 실행을 강조하면서 다양하고 혁신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우선 기존 주력 사업인 통신 사업과 융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사업에 과감하게 도전했다. 중고폰 중개 플랫폼인 ‘굿바이’를 지난해 론칭했다. 디즈니 캐릭터 유통 사업에도 나서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전문매장을 구축해 통신 상품에서 비통신 상품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kt m&s는 코로나19 사태에도 오프라인 유통 인프라의 강점을 활용해 내방고객 유치를 위해 통신 상품만 판매하는 매장을 새로운 시각으로 플랫폼화해 다양한 니즈를 가진 고객에게 새로운 고객경험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도매시장에서의 고객인 판매점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 개방형 유통 플랫폼인 ‘코코넛’을 론칭해 판매점 재고 관리 문제도 개선했다.

‘안전성 지원센터’ 열어 수소 생태계 육성

기술혁신 (주)한국가스기술공사 조용돈 사장 ★★★
(주)한국가스기술공사(이하 가스기술공사)의 조용돈(사진) 사장이 ‘2022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기술혁신 부문에서 수상했다. 3년 연속이다.

가스기술공사는 지난 2월 총 335억원 규모의 ‘대전시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를 열어 총 45종의 수소설비·부품 국산화 개발에 필요한 시험을 국내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시험평가 및 인증서 발급뿐 아니라 설계에서 제작·시험·분석까지 전 주기에 걸쳐 국내 수소기업을 지원하는 차별화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국내 중소·중견기업은 수소 관련 부품의 개발 단계에서 제품의 안전성·내구성·효율성 등에 대한 시험 및 성능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지원센터는 올해 구축 완료한 연료전지 스택 성능평가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내 수소 전문기업에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수수료 지원을 강화하고 대전광역시 소재 기업에 추가 수수료 감면을 지원하는 등 수소 생태계 육성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이동가능 표준화형 수출터미널은 선체에 진공단열 처리된 격자형 압력탱크를 설치해 액화수소 화물을 저장한다.

‘와이낫 캠페인’으로 도전 문화와 혁신 추구

브랜드전략 (주)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
(주)LG유플러스의 황현식(사진) 대표가 ‘2022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브랜드전략 부문에서 수상했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브랜드 비전 재선포 이후 진행 중인 전사 캠페인 ‘와이낫(WHY NOT?)’ 활동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고객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위한 과감한 도전을 주도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와이낫 캠페인은 “고객을 위해 이게 왜 안돼?”라는 질문으로 도전 문화와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와이낫 캠페인의 일환으로 ▷도전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도전이 기부가 되는 ‘도전은행’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소통하기 위한 디지털 웹 예능 ‘와이낫 크루’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한 SNS 광복절 캠페인 등 구체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205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 LG유플러스는 광동축혼합망(HFC)을 광가입자망(FTTH)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결제산업 혁신 등으로 디지털 트렌드 선도  

IT 디지털 비씨카드(주) 최원석 대표
비씨(BC)카드(주)의 최원석(사진) 대표가 ‘2022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IT 디지털 부문에서 수상했다.

최원석 대표는 취임 이후 금융 산업의 디지털 트렌드를 선도했다. 결제산업 혁신을 통한 ESG경영 실현과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간(N2N) 결제 네트워크 확대, 소상공인 상생을 통한 금융서비스 지원, 디지털 혁신을 통한 생활금융 플랫폼(페이북) 서비스 강화로 주목받았다.
특히 정부의 ‘종이 없는 사회 실현’ 정책에 맞추어 카드업권의 ‘페이퍼리스(paperless)’ 추진을 선도했다. 최 대표의 건의로 신규 고객과 가맹점주에 제공되는 각종 종이 인쇄물을 전자문서로 교부 가능케 함으로써 연 4억장의 종이를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남아시아 지역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확대 구축에도 크게 노력했다. 최 대표 부임 이후 인도네시아 ‘디지털 결제 국책사업(QRIS)’을 단독 수주했다. 또 베트남 국영결제사업자 ‘NAPAS’ 협력 강화 및 POS 점유율 1위 업체 ‘와이어카드 베트남’ 인수 등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K-핀테크’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현장 중심 소통경영,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고용친화 한전에프엠에스(주) 이병식 사장
한전에프엠에스(주)의 이병식(사진) 사장이 ‘2022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고용친화 부문에서 수상했다.

한전에프엠에스는 2019년 3월 설립된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다. 전국에 산재한 약 350개 한국전력공사 사업소 및 시설물을 대상으로 위생관리업(미화), 시설관리 및 경비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병식 사장은 2019년 7월 취임과 함께 약 2000여 명의 미화, 시설, 일반경비, 특수경비 및 기타 직군(전시·공연·안내 등) 직원을 정규직 전환 채용해 약 250개 용역사가 수행하던 업무의 일원화 및 용역사 직원의 고용 안정화를 이뤄냈다.

이병식 사장은 회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현장 중심의 소통경영을 통해 현장 직원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끊임없이 경주했다. 특히 2020년부터 안전경영을 선포해 산업재해로부터 자유로운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노력했다. 2020년에는 국제 안전보건시스템인 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 외에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문화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폐열발전,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사업 추진

환경경영 KC환경서비스(주) 백동호 대표
KC환경서비스(주)의 백동호(사진) 대표가 ‘2022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환경경영 부문에서 수상했다.

KC환경서비스는 2000년 설립된 친환경 종합기업이다. 산업 생산 활동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을 소각해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인근 공장에 스팀으로 공급해 산업 활동에 재활용하거나, 자체적인 폐수·폐유 처리에 활용하는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회사 설립 이후 여수·창원·전주로 사업장을 확대해 지역적 다각화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2017년부터는 청주·성주·청양 등지에 폐목재 및 하수슬러지연료탄화 사업에 진출했다. 또 송파(도시대형폐기물 재활용), 익산(음식물 재활용 및 하수슬러지연료탄화 사업)에 자회사를 설립해 자원순환경제 구축에 한 발 더 다가가고 있다.

백동호 대표 취임 이후 1MW 규모의 폐열발전과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장 운영에서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등 탄소 중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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