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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주민증도 PASS 앱으로 확인…민간 앱 최초

중앙일보

입력

사진 SKT

사진 SKT

10일부터 이동통신 3사의 민간 인증 애플리케이션 패스(PASS)에서도 주민등록증을 제시하고 확인받을 수 있다.

이통 3사는 9일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신분 확인 효력을 갖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를 PASS 앱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3사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개막식에서 이 서비스를 대중에 공개한다.

주민등록증은 정부24 앱에서 사용할 수 있었지만 민간 사업자 앱으로는 PASS가 처음이다.

PASS '모바일 신분증' 메뉴에서 인증과 기본 정보 입력 등을 마치면 주민등록증을 등록할 수 있다. 편의점, 영화관, 식당 등에서 성년 여부 확인과 국내선 공항이나 여객 터미널 탑승 수속을 할 수 있고, 사인 간 계약이나 거래에서도 실물 주민등록증처럼 본인 여부 확인 등에 쓸 수 있다.

신분 도용 등 부정 사용 방지를 위해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는 본인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 1대에서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했고 화면 캡처도 차단했다.

통신 3사는 이달 말까지 PASS 앱에 주민등록증을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증정 이벤트를 벌인다.

이날 기준 PASS 앱 이용자는 3600만 명이며 2020년 6월 시작한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이용자는 470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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