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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검찰, '배임 혐의' SPC 본사·계열사 압수수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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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경영진의 배임 혐의 등으로 8일 오전부터 서울 강남구 SPC 본사와 계열회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2020년 7월 SPC그룹이 SPC삼립에 7년간 총 414억원의 이익을 몰아줬다며 64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허영인 회장과 조상호 당시 총괄사장, 황재복 당시 파리크라상 대표(현 총괄사장)와 계열사 3곳에 대해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그간 제대로 이뤄지지 않던 수사는 지난달 27일 검찰이 황재복 사장 등을 불러 조사하며 본격화했다.

한편 공정위로부터 647억여원의 과징금 부과 처분을 받은 SPC 계열사 등 5곳은 시정명령 등을 취소하라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서울고법 행정6-2부(부장판사 위광하·홍성욱·최봉희)가 심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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