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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잇따른 철도 사고에 “코레일 하나에서 열까지 다 바꿔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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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11.4/뉴스1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11.4/뉴스1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에 대해 “사고가 끊이지 않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제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6일) 오후 8시 52분쯤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해 35명이 다쳤다. 이로 인해 일부 하행서 운행이 지연돼 승객들의 불편이 야기됐다.

국토부는 이날 “원 장관이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철도안전정책관,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과 사고조사반을 현장에 투입함과 동시에 철도재난상황반을 구성해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사고 당일인 6일 오후 11시 20분 대전 코레일 본사에서 국토부, 코레일이 참여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코레일로부터 사고 현황과 대책을 보고받았다. 어 차관은 “최대한 모든 장비를 동원해 사고 복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작업자 안전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원 장관이 지난 3일 철도안전 비상대책 회의까지 열고 철도 안전 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지시했지만, 코레일에서는 잇따라 사고가 발생했다.

전날 발생한 탈선 사고 외에도 지난 5일 오후 8시 20분쯤에는 경기 의왕 오봉역에서 차량 정리 작업 중이던 코레일 직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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