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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김새론 충격 근황…"생활고로 카페 아르바이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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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씨. 사진 SNS 캡처

배우 김새론씨. 사진 SNS 캡처

음주운전 사고 후 활동을 중단한 배우 김새론(22)씨가 생활고로 카페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김씨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관계자는 JTBC 엔터뉴스팀에 “김새론이 활동 중단 후 생활이 어려워져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왔다”며 “현재는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고 조용히 자숙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씨는 전날 방송에서 김씨의 근황을 전했다.

이씨는 “김새론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지인에게 근황을 물어보니 그간 활동 과정에서 모은 돈을 사고 처리로 인한 합의금, 보상금으로 다 썼다고 얘기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5월18일 김씨의 음주운전 사고 현장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사진 YTN 캡처

지난 5월18일 김씨의 음주운전 사고 현장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사진 YTN 캡처

김씨는 지난 5월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변압기 및 가로수 등 시설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김씨는 당시 “비틀거리며 운전하는 차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음주 테스트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해 인근 병원에서 채혈 검사를 받고 귀가했다.

검사 결과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약 0.2%로 나타났다.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훌쩍 넘긴 수치다.

김씨가 낸 사고로 변압기가 고장 나 신사동과 압구정동 일대는 4시간30분가량 정전됐다. 카드 결제 등이 되지 않아 주변 상권 일대도 피해를 입었다. 김씨는 30여 곳 상인과 만나 피해 보상을 마쳤지만, 한 곳은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후 김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분들, 시민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께 피해를 끼쳤다”며 “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제가 저지른 잘못에 스스로도 실망스럽고 너무나 부끄럽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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