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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 찾은 김하성 "키움 선수들, 패기와 열정 넘치는 경기 하길"

중앙일보

입력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4일 KS 3차전이 열린 고척돔을 찾았다. 이정후, 문성현, 최원태 등 동료들과 반갑게 이야기하는 김하성. 사진 키움 히어로즈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4일 KS 3차전이 열린 고척돔을 찾았다. 이정후, 문성현, 최원태 등 동료들과 반갑게 이야기하는 김하성. 사진 키움 히어로즈

포스트시즌을 마치고 돌아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하성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SSG 랜더스와의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3차전을 앞두고 키움 구단 클럽하우스를 방문했다. 김하성은 2020년까지 키움에서 뛰다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다.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진출했으나, 월드시리즈엔 오르지 못했다. 김하성은 지난 2일 귀국했다.

김하성은 홍원기 키움 감독을 만나 인사했다. 홍 감독은 "좋은 에너지를 많이 주고 갔으면 좋겠다. 이왕 왔으니 몇 경기 뛰고 가라"고 농담했다. 이후 키움 선수들과 끌어안는 등 대화를 나눴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4일 KS 3차전이 열린 고척돔을 찾았다. 요키시와 포옹하는 김하성. 사진 키움 히어로즈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4일 KS 3차전이 열린 고척돔을 찾았다. 요키시와 포옹하는 김하성. 사진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은 키움 구단을 통해 "(키움)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중요한 경기를 앞둔 상황이라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봐서 반갑고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경기에 나가는 것도 아닌데 괜히 떨린다. KS는 분위기 싸움이다. 키움엔 젊은 선수들이 많이 있으니 끝까지 패기와 열정 넘치는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4일 KS 3차전이 열린 고척돔을 찾았다. 야시엘 푸이그와 인사를 나누는 김하성. 사진 키움 히어로즈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4일 KS 3차전이 열린 고척돔을 찾았다. 야시엘 푸이그와 인사를 나누는 김하성. 사진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은 "미국에 있을 때 키움의 정규시즌 경기는 물론 포스트시즌 경기 결과와 하이라이트 영상들을 항상 찾아봤다. 좋은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을 볼 때마다 뿌듯함을 많이 느꼈다. 여기까지 힘들게 올라온 만큼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성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키움 선수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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